들뢰즈,유동의 철학1-1

요요
2022-02-08 11:43
332

음.. 정리의 끝판왕인 텍스트를 다시 간단히 요약하려니.. 요약의 요약이되는군요.ㅎㅎ

댓글 4
  • 2022-02-08 23:33

    1-2 요약

     

  • 2022-02-09 07:12

    메모와 질문....

  • 2022-02-09 09:21

     

    (44P)1장의 <생명이란 열린 전체이다> 소제목에는 들뢰즈의 두 편의 영화론이 나오는데, 이때 결정체가 무엇인지 이해되지 않아서 좀 찾아봤어요. 

    이 두 책에서 소개하는 책은 1)뵐플린의 <미술사의 원리> 2) 일리야 프리고진 <혼돈으로부터의 질서> 특히 프리고진은 복잡계(물리학)이론의 대가라로 알려졌네요. 앞서 책에서 예측불가능성을 다루기 시작할 때부터 이거 뭔가 혼돈이론(카오스) 같다고 생각했는데, 복잡계까지 염두에 둔 들뢰즈의 주장이라는 것을 알았죠. 이 영화이론에서는 베르그송의 역원뿔도식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결정체-이미지라고 말하고 있고, 잠재성과 현실성은 우리책에서 잠재성과 가능성으로 말해지고 있습니다. 

    평면(plan)은 공간/사건을 말하고 역원뿔은 시간/기억을, s는 감각하는자/사람을 의미합니다. 

     

    A와 B는 이다~ 에서 ~와, 그리고 개념을 이 역원뿔에서 이해하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바닥 평면은 현실이며, 역원뿔은 잠재성을 말하고 있는데 A와 B가 현실성이 강화되면 그 바닥면이 지층화되고,

    여기서 다시 탈지층화가 나오는 것을 도식에서 볼 수 있습니다. 탈지층화가 진행될 수록, 잠재성에서 현실성으로 깔때기가 모아지고 좁아지고... 

    45P에서는 지속의 개념을 집합의 닫힌 부분 개념이 아니라 분할불가능한 연속성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이 설명의 방식은 우리 몸이 각 분자, 원자, 양성자와 같은 미립자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것들을 물리학자들은 각각 나눠서 생각하고 사고실험을 하고

    이를 증명해내는 과정을 거치고 있지만 과연 인간의 생명을 이렇게 미립자들로 분할가능한 것처럼 설명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듯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미립자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미립자들은 닫힌 것이 아니라 열린계라는 것. (우리 시스템이론에서 배운 것처럼)

    이것을 두고 생명은 열린 전체라고 말하는 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앞서 들뢰즈를 비실재론의 자리에 둘 때 그렇다면 그가 의미하는 실재는 무엇인가를

    생각할 때 그것은 "과학적 실재"를 말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유명한 말처럼 "달을 안 쳐다본다고 달이 없냐?"하는 그런 실재론인 것죠. 그래서 들뢰즈의 비실재론은 반실재론이 아니라 "과학적 실재론이 아니다"란 의미의 비실재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들뢰즈는 실험을 통해 발견되는 과학적 실재라고 할 수 있는 미립자들을 부정하는 것도 아니고 관측자에 의해 발견된 미립자들은 이미 존재하던 것들이 드러내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 셈이지요. 이것은 양자역학과도 비슷한 주장이지만, 반실재론처럼 인식으로 대상을 창조할 수 있다는 주장과는 차이가 있지요.  

  • 2022-02-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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