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연기법과 인공지능 네번째 시간_질문

봄날
2021-12-07 08:36
313

313쪽: 우리의 행위는 상카라(行)들의 형성과 작용을 통해 무엇이 될 것인가를 결정한다. 또 “카야가 까르마의 결과로 나타난다”고 했는데 이 과정에서 상카라는 어떻게 개입하는가? 호너는 상카라를 ‘잠재적 에너지’라고 표현하고 있고, 314쪽에서는 ‘올덴 베르크에 따르면 상카라=행위(업)가 된다’고 한다. 또 325쪽에서는 ‘이전의 행동은 습관과 성향(상카라), 지각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하는데 매번 상카라에 대해서 다른 설명이 되고 있다.

또 326에서는 '결론적으로 붓다는 결정론은 거부하고 과거의 결과들은 현재의 행위에 의해 수정될 수 있다는 것을 거듭해서 강조했다. 지금까지 역설했듯이 상카라 자체가 변화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인간의 동기부여가 변화하면 까르마의 유해한 효력을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이 연기설의 전부'라고 말한다. 상카라가 무엇인가? 본성같은 것인가? 아니면 의지?

댓글 5
  • 2021-12-07 09:44

    메모 올려요

     

  • 2021-12-07 09:56

    올립니다

  • 2021-12-07 12:48

    올립니다

  • 2021-12-07 13:08

    올립니다

  • 2021-12-07 13:47

    질문 : 인공두뇌학적 관점에서 선택이라는 개념과 그 상호인과 관계는 인간의 정의에 가깝다. 시스템 심리학자 모우러는 선택이 의식 자체를 한정한다고 한다. 즉, 내 생각에 의식이란 정보가 끊임없이 수용되고, 평가되고, 결심, 선택, 의도의 형ㅌ로 요야되는 작용이다. 고메즈는 <니까야> 속의 자유 의지를 다룬 그의 논문의 결론에서 결정하는 자 없는 결정, 제어하는 자 없는 제어의 난해함을 토로한다. (336~337p)

     

    네이버의 신문기사 스크랩 우선순위 결정, 배달의 민족이 배달기사를 관리하는 방식 등에서 위와 같은 윤리적 문제의식이 대두되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결정이 아니라 인공지능의 결정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거나 "책임이 없다"고 말한다. 배달기사가 화장실을 20분동안 다녀왔기 때문에 행위자의 행위로 인해서 어떠한 결과값이 나왔다는 설명이다. 기사 우선 순위도 네티즌이 많이 클릭한 신문기사가 앞서 보여지는 것은 이들 행위자의 행위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어떠한 조작도 없다는 것. 윤리적 딜레마는 계속 될 것이다. 이에 대한 해법은 무엇일까?

     

    이러한 인식론의 윤리적 의미는 매우 분명하다. 그것은 앎 자체의 윤리적 성격을 나타낸다. 데이터의 수집과 해석은 가치-중립이 아니라 정서적 성향과 인지적 선입견이 실린 것이다. (33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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