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지사유의 동지날 풍경

번영회
2021-12-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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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동지입니다.

"수요일 밥당번 누구야? 여울아네! 여울아한테 팥죽 좀 끓이라 하자."

여울아 왈 "여러분~ 전 한 번도 팥죽을 끓여 본 적이 없어요~~

그러나 여러분이 원한다면 기꺼이 도전해 보겠어요~~~~"

 

오늘 출근했더니 주방에서 펄펄 끓고 있는 팥들~팥들~

역쉬 여울아는 한다면 하는 친구입니다~~~~

오늘 여울아가 준비한 팥죽은 100인분 이었습니다~~~ 헉

 

먹고 간 친구 받아간 친구~~ 받으러 온 친구~~~ 

오늘 여울아가 동지 팥죽 플렉스로  액운 따위 파지사유에 얼씬도 못할 것입니다~~

여울아~~ 멋져요~~~

 

댓글 9
  • 2021-12-22 17:59

    므찌다!!! 여울아!!!!

  • 2021-12-22 19:01

    정말 엄청 많이 끓였더라구요 ㅋㅋ

    모든 액운들을 다 물리칠만큼이요

    대단한 여울아!

  • 2021-12-22 19:40

    이 엄청난 팥죽의 기운으로 코로나도 물러가길 바래봅니다. 여울아~  고생했어요^^

  • 2021-12-22 22:03

    했다하면 죄다 히트니~~~ 담 작품이 기대됩니당 ~~~~~~ 🧤🧤🧤🧤🧤

  • 2021-12-22 22:22

    팥죽보살, 여울아님!

    몸살 안나야 할텐데..

  • 2021-12-22 22:24

    팥죽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여울아 ~~~~
    대보름엔 오곡밥에 삼색나물??? ㅋㅋㅋ

  • 2021-12-23 00:22

    다음 음식이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마지막까지 여러 사람 챙겨주시는 여울아님 짱입니다요^^

  • 2021-12-23 14:35

    진짜 짱짱~~ 저는 눈으로 마음으로 먹고 액운을 떨쳤습니다~~ ㅎㅎ

  • 2021-12-24 13:32

    ■ 동짓날 기나긴 밤을 (황진이)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베어 내어
    춘풍(春風) 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어론님 오신 날 밤이어든 구비구비 펴리라.

    - 조선 영조 4년(1728년) 시조집 <청구영언> (김천택 편저)

     

    아쉽게도 팥죽은 못먹었지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