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엠티

달마니
2021-12-17 22:15
592

지난 목요일, 손작업장 월든에서 사부작사부작 만들기 활동을 일년동안 이어 온 마니들이 용인자연휴양림으로 엠티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모임이 자유롭지 않기도 하고 많은 인원이 시간 맞추기도 쉬운 일이 아니어서 몇 팀으로 나눠 오고 가고 했어요 새로운 멤버가 이어서 등장하고 사라지는 엠티도 재밌더군요

 

등장순서 별로 보면,

오후 3시쯤 노라, 띠우, 불랙, 바람이 달팽이를 픽업해서 휴양림으로 입장

짐을 풀고 둘러앉아 차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중

오후 3시 30분쯤 자누리 입장

잠시 쉬고 다같이 휴양림 산책

저녁밥 준비

밥상을 다 차리니

오후 6시쯤 봄날 입장

저녁을 신나게 먹고 1차 밥상 정리 후

아이스크림 내기 카드놀이 한 판 

내년 마니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좀 나누다보니

오후 8시쯤 담쟁이 입장

2차 밥상겸 술상 차려 본격적인 이야기마당을 펼치다보니

오후 11시쯤 뚜버기 입장

이어지는 이야기와 사라지는 술술술술

그 사이 10시쯤 자누리 단독 퇴장

이야기가 무르익어 하루를 넘기고

새벽 한 시 봄날 달팽이 퇴장

다음날 아침 8시쯤 담쟁이 퇴장

9시쯤 뚜버기 띠우 블랙 퇴장

마지막으로 10시 30분쯤 노라, 바람 퇴장

 

잊을뻔 했는데요

10시쯤 토용도 깜짝 등장했네요

주역비누 점괘도 아주 신통방통했던 밤이었어요

여기까지 간략 엠티 정리입니다

 

댓글 17
  • 2021-12-18 06:08

    가는 길에 달팽이 집에 들러 차를 마셨어요.

    점점 예쁘게 변하고 있는 🐌 🏡

    그러나 자동차로 30분 거리. 대중교통으로 90분 거리! 달팽이가 고생이 많겠어요 😢

     

    달팽이가 재난지원금으로 사준

    김밥과 따뜻한 국수를 먹고 엠티장소로 출발!

    6명이 모여야 하는 규칙 때문에 우리는  공간 2곳을 빌렸어요.

    따뜻하게 뎁혀진 거실에 앉아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고, 내년 마니 활동 계획도 짜보고, 커피도 마시고...

    정말 오랫만에 엠티를 갔다왔네요 ㅋㅋ

    바쁜 일정 속에서 이리저리 시간 내주신 마니님들께 감사드려요. 아쉽게 못 오신 분들도 봄에 가는 엠티?엔 꼭 참석 부탁드려요 ㅋㅋ

     

     

     

    • 2021-12-19 19:43

      제가 두고 온 주역비누, 꼭 돌려주세요~

      블랙커피님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내년운이 좋더라구요ㅎㅎㅎ

       

  • 2021-12-18 08:19

    오랜만에 맘 편히 꽤 알차고 즐겁게 보낼 수 있었어요

    같이 못 간 분들의 빈자리도 느꼈습니다

    멀지 않아서 엠티 장소로 좋더라구요

    원카드부터 주역비누까지 넘나들었구요

    어쩌다보니 항암을 경험한 두분이 마무리정리를^^:;

    다음에 날 좋은 어느 날 모여서

    마니 모두 함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해봐도 좋을듯

    아니면 고무줄놀이? ㅎㅎ

  • 2021-12-18 08:35

    와...조았겠다.........부럽부럽

    • 2021-12-18 16:52

      마니 들어오세요

      문마니?

      탁마니?

       

      들어오시면 아마 제 밑에서 가위질부터 배우셔야 됩니다요ㅋㅋ

       

  • 2021-12-18 12:23

    와...잼났겠어요... 저도 담번부턴 더 노려보겠습니다 ㅋㅋ

    • 2021-12-18 13:53

      넹!! 꼭 같이 가요~~

      이번 엠티는 곰곰, 마음님의 여행가고 싶다는 바램으로부터 시작된건데

      두 분 다 못가서 넘넘 아쉬웠어요 ㅠㅠ

      • 2021-12-18 16:50

        담엔 꼭 같이가요 ㅡㅡ

        곰곰님 일정에 맞춰 날짜 잡을께요 ㅋㅋ

        뻥이에요

        • 2021-12-19 00:11

          ㅋㅋㅋㅋㅋㅋ 아 밀당의 고수님. 

  • 2021-12-18 12:39

    맛난 거를 친구들과 나누려는 풍성한 배려심들덕에 정말 끝없는 먹거리들이 넘치는 엠티엿어요.

    누군가 빠뜨릴 칫솔 수건 화장지까지 챙겨오는 마음,

    넘 오랜만의 엠티라 아이스브레이킹 도구까지 챙겨오는 세심함,

     코로나 인원제한을 고려하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밤늦게까지 시간차 도착과 떠남을 해주는 센스만점들, 

    ...

    더 많지만 여기까지 ㅎㅎ

    모인 마음들을 볼수 있어서 더없이 따뜻한 엠티였다오~♡

    마니들+1(곧 마니?) 모두 고마워요~♡

    • 2021-12-18 13:54

      곧마니 ㅋㅋㅋ 넘 잼나는 말이네요^^

      • 2021-12-18 16:49

        바람님 챙겨오신 문어숙회와 부꾸미!

        정말 맛있었어요 ㅋㅋ

        한명 한명 나눠 먹이려고 애쓰신 모습 아주 좋았어요. 

        특히 봄날님 챙겨오신 어묵탕 국물에 부추와 계란을 넣어 만드신 계란 탕? 까지 만들어 주셨네요 ㅋㅋ. 

        감사감사

  • 2021-12-18 16:26

    파지에서 출발해서 중간에 달팽이샘 집에 잠깐 들리고,

    밥먹고, 장보고...

    도착하여 커피 마시면서 뭔 카드(?)인가를 뽑고, 카드에서 지시한 단어와 문구에 대해 가볍지만 조금은 진지한 얘기도 해보고....

    휴양림 이곳저곳을 산책도 하고...

    내년 월든 운영에 대해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고...

    아이스크림 사러가기를 걸고 원카드 게임도 하고...(제가 첫번째로 탈출?했다는 ㅎㅎㅎ)

    각자 준비한 음식을 모아 근사한 저녁식사도 먹고...

    주역점쾌도 뽑고, 도사분들에게 자세한 해석도 듣고...('화천대유' 쾌가 나와 내년에 뭔가 길할 것 같은 예감이!! ㅋㅋㅋ) 

    새벽 늦게까지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이 모든 시간들이 여유롭고, 즐겁고, 서로의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근데 담 날 아침, 세미나가 있어 일찍 나오면서 정리를 못하고 나와 너무 죄송했어요. ㅠㅠ

    마지막까지 남아 정리하고 오신 바람님~ 노라님~ 감사해요 ^^

    • 2021-12-18 17:04

      아시다시피

      손에 물 못 묻힌 제가 뭘 했겠어요 ㅠ

      바람님이 다 하셨지요 ㅋㅋ

       

      그날 주역비누 해석해주신

      자마니. 봄마니. 풍마니님 덕에 정말 풍부한 얘기가 오갔어요.

       

      그것을 보니

      내년에 주역 공부할까 살짝 고민중이에요.

  • 2021-12-18 22:45

    이러고 노셨구나! 

    좋은 시간이었겠어요.

    세수도 안하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전화걸어 

    차꼬를 채워주셔서 감사드려요 ㅋㅋㅋ

    • 2021-12-19 01:07

      토용 홧팅~ 차꼬 채워서 미안~ 어찌 점괘가 그리 나오노..독일이 차꼬야? 코로나가 차꼬야? ㅋㅋㅋㅋ

    • 2021-12-19 19:45

      토용님 세수를 안 해도 다들 이쁘다고 뻥을 치더군요ㅋㅋ

      이제는 실물을 보고 싶사옵니다~ 곧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