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을 생태적 관점에서 공부해보려 합니다.

생태문제는 인식의 변화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인류세의 한가운데에서 예상치 못한 ‘인류 정지’, 즉 근대적 인간활동이

전 지구상에서 둔화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녹색평론」 180호)

일본 학자 요네야마 쇼코의 말입니다.

‘인류 정지’라는 용어에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입니다.

평범한 일상이 정지되면 그간의 생활과 생각도 정지시키고, 다시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어디를, 어디에서 돌아볼 수 있을까요?

저는 동아시아 가장 오래된 사유라 불리는 <주역>을 성찰의 텍스트라고 봅니다.

주역의 생생불식(낳고 낳아서 그침이 없다)은  생태문제를 풀어갈 인식틀을 줄지도 모릅니다. 

저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친구들과 길을 만들어 가보려 합니다.

한자에 생소하고 동양고전 공부가 처음이라도

주역을 더듬더듬 읽어가다 보면 '낯설어서 새로운' 생각들이 불려올 것입니다.

강의는 월 1회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64개의 ‘괘사’를 차례대로 봅니다.

시간 : 4월 13일 수요일 저녁 8시~10시(4월~12월 매달 둘째주 수요일 )

방식 : 온라인 zoom 강의

 -괘사를 원문으로 공부합니다(1시간) 

-강사의 보충발제를 중심으로 생태적 사유에 대한 토론(1시간)

강사 : 자누리 (유윤희; 파지앤양생실험실 회원)

수강료 : 15,000원 (연간회원 10만원) (하나은행. 441-910059-80008 정성미)

정원: 20명

문의: 노라(010-89칠팔-1688)

신청방법 : 댓글로 이름과 연락처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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