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누리주역강의 10월> 역사-사건 속의 주역

관리쟈
2022-10-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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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은 동아시아 사유의 원형을 담고 있고 생활철학의 면면이 강하다고 했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생활-리듬적인, 기의 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10월에는 텍스트에 들어있는 사건들 속의 사례들을 보겠습니다.

춘추전국시대 텍스트인 <춘추좌전>에 일부 점친 사례가 있습니다.

 

진의 제후가 아들 경중을 낳자 점을 치게 했다. 점치는 관리가 말했다. “관괘가 비괘로 변하는 괘입니다. ... 아드님은 나라를 보존할 것입니다. 이 나라 안에서가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그렇게 할 것입니다. 그 자신이 아니라 그의 자손이 그렇게 할 것입니다.”

 

<정조실록>에는 이런 기록이있습니다.

 

“번개와 천둥이 치고 비바람이 치면서 새벽이 될 즈음에 경고해주었으므로 두렵고 떨리는 마음에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그리고는 신하들에게 우레가 들어가는 15개의 괘의 구절을 인용하면서 언행에 조심하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점을 치면서, 또는 괘효사의 뜻을 음미하면서 주역을 가까이한 사건들과 관련 괘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0월 12일 저녁 8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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