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감정> 가족은 잘 지내나요? 1회차 공지

감정반장
2022-04-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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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양생프로젝트 주제탐구 <아무튼 감정> 공부가

혹실드의 <가족은 잘 지내나요?>를 시작하면서 10회차를 맞이해요.

총 19회로 진행될 우리의 공부이니 반환점을 돌게 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에바 일루즈가 분석한 냉소하게 되는 사랑의 변화를 따라가며 공감하기를 거쳐

혹실드의 감정노동에 대한 본격적 분석이 '가족' 이라는 주제에까지 도달하게 되었네요.

<감정노동>이 여성 노동의 현장에서 일어난 변화에 중점을 두었다면

시간이 흘러 가족에까지 이른 변화를 살펴보게 되겠네요.  일터와 가정을 벌어지는 삶의 진실을 드러내겠다는 혹실드는

"사회학자라는 직업이 공공의 문제와 개인의 문제들 사이에 놓인 관련성을 추적하는 일라면,

사회학의 가장 중심부에는 감정이 위치한다."(23)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군요^^

요즘 우리 톡방에서 회자되고 있는 박해영작가의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는

유독 주인공들의 가족이 밥을 먹는 씬이 많던데요^^

요즘 온 가족이 모여서 밥 먹는 일이 거의 없는 걸로도 이건 판타지라는 생각이 계속 들던데요 ㅋ

그 속에서 여주인공인 아이디어를 만들어서 낸 '해방클럽'이 드디어 활동을 시작하고^^

급기야 남주인공이 공중으로 박차오르는 4부의 엔딩컷으로 본격적 '해방'이 시작되나봐요~~

 

혹실드가 "공공의 문제와 개인의 문제들 사이에 놓인 관련성을 추적하는 일"이라 말한 의미로다가

<나의 해방일지>를 탐구로 '감정'을 살피려면..... 뭐는 따져봐야하고  뭐는 패스해도 되는 걸까? 요~

이건 드라마로 공부하는 폐해가 아닐까요? 푹 빠지면 되는 시절이 좋았잖아요~~ㅋㅋ

 

이번 주 청소당번은 스르륵님과 정의와 미소님이구요

토요일에 뵈요~~

 

 

 

 

댓글 2
  • 2022-04-19 11:12

    "모든 관계가 노동이다. 눈 뜨고 있는 모든 시간이 노동이다." 저도 정의와미소님처럼 요 대사에서 이건 '감정사회학'이구나!! 빡 감이 왔습니다. 분석하느라 드라마에 몰입이 안된다는 기린님의 컴플레임이 있지만, 그래도 책에 나온 내용이 맞나 검증해봅시다~

     

  • 2022-04-22 18:50

    올립니다. 내용 가볍게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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