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감정> 왜 우리는 행복을 일에서 찾고 일을 하며 병들어 갈까 2회 공지
감정반장
2022-05-17 14:10
209
이번 책 1회 세미나의 주인공은 번아웃도 아니고 안번아웃도 아니고 탐조세계에 입문한 정미님의 활짝 편 얼굴이겠지요^^
시작하는 목기운으로 뚫어보니 요즘 일리치약국에 오르내리는 번아웃의 기미에 대한 처방도 화끈 했습니다 ~
"겸목샘에게는 지금 당장의 성취가 필요하다!"
동료로서 휴식을 권했던 저의 의견에 비해 확연하게 솔깃해 하던 겸목님의 심정을 다음 세미나를 기다리며 천천히 헤아려 보는 중입니다~
1회 세미나의 풍경 스케치가 이런 스토리로 엮인 것은 짐작하시겠지만 '번아웃'에 관한 저자의 정의를 두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이죠.
일과 행복과 병의 상관관계에서 그 사이 어느쯤에 잠복하고 있는 번아웃의 기미들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그 처방의 하나로 보상체계를 제대로 작동시키는 방법이 어떻게 가능한지 2회 세미나에서 찾아볼 수 있을지... 끝까지 가 보아요 ~~
이렇게 2회 공지를 쓰면서 일이 많아서 바쁜 언희님이 숨을 고르기 위해서라도 꼭 2회 세미나에서 뵙고 싶은 마음도 담고^^
자칭 돌봄노동의 새싹회원이라는 스르륵님에게 안부도 띄웁니다~~
바라기는 오는 토요일 오전 10시에 함께 공부하는 거지만서도~~ 뭐 또 그럴 수 없게 되더라도~~~ 뭐 또....
이번 토요일 청소당번은 언희님과 지연님.
토요일 10시 문탁 2층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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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토론할 때는 가물가물했는데, 제게 번아웃은 책에서 언급한 객이나 의뢰인에 대한 냉소, 일에 대한 거부감, 일로부터의 심리적 이탈감 외에 일 외의 시간에 몸을 쓰거나 더 놀거나 해서 해소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어요. 최대한 일해보고 돈도 최대한 벌어보자라며 하루 9-16시간 온라인 수업했을 때가 있었는데, 그 때에도 밥 먹는 시간 외에는 3만보 걷는다거나, 혼술하며 놀다 최대한 늦게 잤거든요. 잠을 줄이고 더 놀거나 걸었던 것. 친구는 제 통장에 찍힌 돈 보면 밥 안 먹어도 배부를 것 같다 했지만, 저는 그것만으로 성에 안 차고 지속 불가능했어요.
토론 하고 나서 하나 더 깨달았는데 저는 그동안 제 밥벌이 + 영혼을 채워줄 천직을 찾으려고 했는데(이건 아직도 잘 모르겠고), 여태까지 동료의식이 제게 중요한 요소였더라고요. 같이 일하는 사람 중에 1명 이상 친한 관계가 있었고 각종 노동이 빡세고 불합리해도 같이 떠들면서도 해소하고 버틸 수 있었고 그 관계는 회사를 떠나서도 유지 되었거든요.
남은 부분 읽으면서 여태까지 일을 정리해보고, 앞으로의 일의 방향도 어쩌면 잡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는 토요일 10시에 가능하면 모두 뵈어요~!
발제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