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사지마라>
둥글레
2022-10-0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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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님의 초대(?)로 <사지마라> 프로젝트(?)를 하게된 큰 손(?) 둥글레…
(내가 생각하는 문탁의 큰 손 4대 천왕은 인디언샘, 봄날샘, 노라샘, 그리고 둥글레! 아! 두 분도 함께 했으면 좋았을 것을…)
어제 글을 올려야했으나 하루 종일 동동동 정신없이 보내면서 막연히 오늘이라고만 생각하고 있다가 노라님의 톡으로 화들짝!!!
역시 무의식에선 사고싶었던 게야! ㅋ
“1년동안 옷 안사기”를 했던 적이 있다.
오래 전 <<노임팩트 맨>>과 <<공효진의 공책>>을 읽고 내가 너무 옷에 소비를 많이 하고 사는 것 같아서
또 너무 에코적이지 않아서 도전했다.
잘 실천하다가 두 달 정도 남기고 결국 출장지에서 옷을 사고 말았다.
311 동일본대지진으로 일본 경제가 힘들다며 캠패인을 하고 있었다.
좋은 핑계였다. 하네다 공항에서 셔츠를 두 벌을 살 때 기뻤던 기억이 있다. ^^
사실 노라님의 첫 글을 읽고 놀랐다…
‘엉? 난 옷 안사기로 참여한 건데… 다른 것도 사지말라구? 난감하네…’
그러다가 ‘그래.. 안 살 수는 없겠지만 얼마나 쓰는지 뭐에 쓰는지 적어보자! 또 얼마나 안쓸 수 있나도 보자!’
요롷게 마음을 먹었다.
그러나 어젠 소비할 일이 생겼다.
‘아바타 리마스터링’을 오밤중에 보러 간 것이다.
아이맥스 3D 영화값은 무려 23000원!!! ㄷ ㄷ ㄷ
난 13년전 뭐가 그리 바빴는지 ‘아바타’를 못보고 넘어갔다.
이번에 꼭 보고싶었는데…
영화관 절친 뚜버기샘이랑 시간을 맞춰보다 결국엔 둘 다 바빠서 시간을 못냈다.
그래서 <사지마라> 시작일 뒤로 밀려버렸다 ㅜㅜ
어제 영화관앱에 들어가보니 상영 마지막 날이었다!
휴대폰 회사 영화할인에 아이맥스 영화는 해당이 안 된다. ㅠㅠ
나는 온갖 포인트며, 쿠폰이며 다 뒤지다 드디어 ‘5540원’이라는 귀중한 포인트를 발견했다.
해서 17,460원에 영화를 볼 수 있었다.
밤 10시 20분에 보고 집에 돌아오니 새벽 1시반이 넘어 있었다.
재미있었다!
<사지마라> 와중에 큰 돈을 쓴 첫 소비를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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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아바타는 봐야지요!
나 같으면 슬쩍 뚜버기님 지갑에 기대어 봤을텐데 ㅋㅋ
기대기엔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저는 어제도 안사고 집에 왔어요
냉장고 반찬들을 모아 볶음밥을 만들어 먹었어요. 오늘은 미역을 불려 국을 끓이려구요.
저두 옷 욕심이 있었더래서 공감!
그래서 요새 옷소비 줄이려고
가족옷 몰래 입고 있어요ㅎㅎㅎ
아바타!! ㅎㅎ저두 극장에서 못봤는데~
이달의 공생자행성응 일기 처럼 느껴 져서 넘 잼있네요.
큰 손들의 안사기 21일 동안 저두 따라해보려는데,
극장도 따라가야하나? ㅋ
사지 마라! 잖아요... 보지 마라! 아니고... ^____^;;
맞네!!! ㅋㅋㅋ
아바타 봐야지요 222 ㅎㅎ
그런데 정말 영화와 멀어진 사이에 영화표값이 어마무시하게 올랐네요..
예전에 조조 4천원 주고 봤던 기억이 있는데... 제 기억이 잘못된건지.. ㅎㅎ
저는 어제 아들 머리카락 자르러 같이 나갔다가 밥버거 사왔어요~ㅎㅎ
저희가족도 아이맥스로 아바타 보고 왔어요. (저 빼고..)
전 사과를 주문했어요. 한번도 못 먹어 본 시나노 골드. 어디 맛 좀 보자 하면서..
가을엔 맛있는 것이 많아서 지갑이 술술 열리려해요;;;;;
이것저것 먹고 싶은것도 욕구이자 욕망일까요.......
4대 천왕ㅋㅋ
이번달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