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사지마라>

노라
2022-10-03 20:47
279

 

♦지난 달 피켓만들기는 마지막까지 화려했습니다.

모두 피켓을 들고 시청 앞에서 만나 행진하였지요.

한 사람 한 사람의 피켓이 빛나던 924 행진이었습니다.

 

10월의 공생자행성 주제는 <SAJIMARA> 입니다.

문탁의 큰 손들을 좀 모아 보려 했는데 반만 성공하였습니다.

큰 손 두 분과 평소 안사기를 실천하시는 두 분의 이야기를 모아보려 합니다.

 

노라, 둥글레, 토토로, 오늘 님의 이야기가 오늘부터 돌아가면서 연재됩니다.

많은 관심과 채찍질(?) 부탁드립니다.

 

1일차 노라편

 

저는 아침에 눈을 뜨면 습관적으로 핸드폰을 봅니다.

여러 인터넷 기사들을 읽기도 하고, 문탁 홈피에 들리기도 하고,

자동으로 뜨는 여러 쇼핑 앱들을 구경하기도 합니다.

 

 

오늘도  아침 일찍 눈이 떠졌고 자동적으로 핸폰을 들여다 봅니다

이런 이른 아침엔 쇼핑하기 좋지요.

반찬이며, 야채며, 옷이며...  90% 할인을 앞세우며 나를 유혹합니다

그러나 오늘은  <SAJIMARA> 첫날!

그 모든 유혹을 물리치며 핸폰을 내려 놓습니다.

 

 

오늘은 공휴일이라 집에 종일 있었기에 무엇을 특별히 사지 않아도 됩니다. 다행이지요.

순간순간 밴드에서 공동구매 한다는 글들이 뜨고 있지만 자제 중입니다.

무엇을 안 사는,

특히 나의 물건을 안사는 21일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내일부터 먹거리는 어찌 할지 약간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일단 집에 있는 먹거리들을 최대한 이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10
  • 2022-10-03 20:58

    역시 큰 손들은 비슷한 패턴이군요 ㅋㅋㅋ

    나도 아침에 핸펀보다 잘 지르는데…

    오늘 이상하게 예쁜 가을 옷들이 눈에 들어와서 아주 힘든 하루였습니다..ㅠㅠ

  • 2022-10-03 21:04

    아 안사기가 먹거리에도 해당되는 거였군요? ㅎㅎ 오호~그것은 미처 몰랐네요. 오늘 사두어야 하나.. ㅋ

    오늘 아무것도 안사신 노라님 짝짝짝

     

    저는 기분이 안좋을때 핸드폰 쇼핑을 보며 뭘 살까 둘러봐요 ㅎㅎ

    필요한게 없어서 실제로 사게 되는 일은 별로 없지만 적당한게 있으면 사겠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둘러보다보면 나중에 필요한게 생겼을때 물건 고르는 스트레스가 좀 덜해요. 충동구매의 순간은 즐겁지만 꼭 필요한 물건을 마음에 드는것으로 고르는 과정은 좀 힘들더라구요.

  • 2022-10-03 21:10

    사지마라 사지마라 사지마라!

    주문을 외는 듯한 느낌이 있네요

    21일간 사지않는 네분의 생활 둘여다보기 재미날듯

    필요한 거 있음 말씀하셔요.

    네분께 하나씩 사드릴께요

     

  • 2022-10-03 21:16

    큰손말고 작은손으로 섭외된거 같은데

    오늘 큰 쇼핑을 하였구만요.

    먹거리부터 몸에 휘두를거까지.

    자세한건 차후에...^^;;;;

    • 2022-10-03 21:54

      큰 쇼핑이라~ 매우 궁금하군요 ㅎㅎ

  • 2022-10-03 21:18

    와~~엄청난 유혹들을 물리친 노라님!!

    🙌🙌🙌응원해요!! 

    저두 주문을 함께 외울께요!!

  • 2022-10-03 21:49

    단식하면 먹을 것만 눈에 들어오듯

    단사하면 살것만 눈에 들어오겠어요 ㅋㅋ

    오늘따라 사고 싶은게 많아지면 어쩌나요~

    유혹해보고 싶네요 ㅎㅎㅎ

  • 2022-10-03 21:53

    과연 오늘 뭐가 젤 사고 싶었을까 궁금한데요ㅋㅋ

    앞으로 하루하루가 흥미롭습니다~

  • 2022-10-04 11:38

    사지마라!!!

    이렇게 힘든 미션을 생각하다니 참 대단하군요

    지켜볼께요 ㅋㅋㅋ

     

  • 2022-10-04 17:55

    sajimara DuiJiMyunNaOnDa 

    이런건가요? ㅋㅋㅋ 

    🤣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