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게 용기를!] 8월 6일

김민채
2022-08-06 09:01
246

매년 세계 곳곳에서 열사병 등 더위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걱정이에요. 다행히 우리나라는 올해 여름이 살인적인 더위를 끌고 오지 않았지만, 이곳이 시원하더라도 이 시원함이 다른 지역 사람들을 죽이면서 얻은 이상한 권리 같아 마음이 불편한 것 같아요.

이번 여름에 저희 집은 한 번도 에어컨을 안켰어요. 원래도 잘 안 트는 편이긴 하지만, 이번 여름에는 특히나 선풍기로 여름을 보내려고 했던 것 같아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더운 날엔 걸어갈 수 있는 가까운 마트에 다녀와요. 이번달만 잘 넘기면 2022년 여름은 에어컨을 안 틀고 넘어갈 수 있어서, 참을 수 있는 더위에 에어컨을 틀지 않으려고요! 그 마음에 어제도, 오늘도 선풍기를 틀어요. 그리고 내일도, 저는 선풍기를 틀 거예요.

댓글로 여러분의 용기를 남겨주세요!

댓글 29
  • 2022-08-06 12:33

    오늘은 나눔받은 아이스바 만드는 도구로 직접 아이스바를 만들어 먹었다.

    아이스바를 혀로 햝는 재미가 있었다.

    엄마는 아이스크림 대신 먹으란는데 아이스크림도 먹고 싶다.

    참고로 이 아이스바는 얼음 몇~몇십개와 맞먹었다.

  • 2022-08-06 15:01

    저는 오늘 '미니멀리즘: 오늘도 비우는 사람들'을 봤어요. 전에 서희가 본 걸 보고 제목이 너무 흥미로워서 꼭 봐야겠다 싶었어요! 환경 이야기를 아주 직접적으로 하는 다큐는 아니지만, 결국 과소비는 환경과 연결되죠. 미국 가정집에는 평균적으로 30만 개의 물건이 있다는 내용을 듣고는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미국 기준이니 우리나라와는 조금 차이가 있겠지만, 시야에 들어오는 물건만 세어봐도 한참이라 우리집에도 30만 개는 거뜬히 있을 것 같았어요. 다큐를 보다보니 다른 결의 불안 때문에 소비를 했던 날들이 떠올랐어요. 불필요한 소비는 최대한 줄이자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 2022-08-06 18:00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공공자전거를 탔습니다. 몇 개월째 일을 하면서 버스나 지하철만 이용했었는데 최근에 자전거 정기권을 끊었습니다. 비가 오지 않는 날이면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는데, 시간과 돈이 절약될 뿐만 아니라 하늘이 더 깨끗해졌다는 문구를 볼 때마다 괜히 뿌듯해져서 앞으로도 애용할 생각입니다.

  • 2022-08-06 18:14

    오늘 카페에 가서 디저트를 락엔락통에 받아왔어요처음엔 말하는게 어려웠는데 막상 해보니 별거 아니더라고요

    앞으로도 일회용품 대신에 통에 받아와야겠어요!

  • 2022-08-06 18:45

    오늘은 오빠와 두번째로 분리수거를 했다 두번째로 해보니 좀 더 수월하게 진행이 됬다

  • 2022-08-06 18:46

    분리수거란 무엇인가? 하기 싫지만 막상 하면 정신줄 놓고 아무생각없이 하는데 이건 부모님의 흑마늘이 틀림없을지 모른다. 나도 모르게 끝내버렸다.

    • 2022-08-06 18:48

      흑마늘? 음..흑마술보단 무시무시하군요

  • 2022-08-06 18:53

    <자연과 친구하기>

    오늘  신기한 버섯을 발견했다  찾아보니  흰말뚝버섯이라는 식용 버섯이었다 

    버섯의 효능이  멜라닌색소의 증식을 막아준다는 사실이 있어 여러 화장품업체 들도 관심을 가지는 버섯이다 .

  • 2022-08-06 18:55

    오늘은 겸서,찬결,리원 과 함께 강원도 여향을 갔다. 그곳에서 오른들과 우리가 먹은 쓰레기를 잘 분리수거를 해서 버렸다. 분리수거를 하면서 우리가 이렇게 많이 먹었나 이런 생각이 들정도로 쓰레기 양이 많았다. 다음부터는 쓰레기 양을 줄이기 위해 포장이 과하게 안되어있는 음식을 사야겠다.

    • 2022-08-06 18:57

      못올린 사진입니다

  • 2022-08-06 19:25

    인터넷 시장에는 탄소중립을 위한 절대 뭉뚝해지지 않는 탄소 연필 같은 것도 있던데 그걸 사기에는 내가 저거 한 자루만 잘 쓸까?라는 생각도 들고, 아직 남은 연필들이 많으니 우리집은 이것을 선택했다. 그것이 뭐냐면 3~4cm정도의 몽땅 연필 까지 버리지 않고 끝까지 쓸 수 있는! 🧙‍♂️ 마법의 연필 길게 손잡이다. 이것이야말로 여러 연필을 끝까지 쓰는 일석이조의 물건🤩

     

  • 2022-08-06 19:28

    커피를 텀블러에 포장했어요. 또, 우유를 아몬드 밀크로 대체해 먹었습니다. 중고 거래를 하는 길에 너무 더워서 음료수를 마시고 싶어졌어요. 혹시 몰라 텀블러를 챙겨 다행이었습니다. 텀블러가 없으면 컵, 빨대, 홀더, 비닐...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신경쓰여요. 텀블러를 들고 나오지 않은 날에도 사용할 수 있는 대여 서비스가 있어도 좋겠단 생각이 든 하루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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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6 20:01

    새벽이 생추어리 보듬이 활동을 다녀왔습니다. 공장식 축산 농장에서 구조된 새벽이와 동물 실험 연구소에서 탈출한 잔디가 살고 있어요. 새벽이와 잔디를 돌보면서 비인간 동물들과의 공생을 고민합니다. 오늘은 새벽이와 잔디의 저녁 식사를 챙겨 주고 다음날 아침 식사를 미리 준비했어요. 또 응가를 치우고 더위를 피하기 위한 잔디의 진흙 목욕탕을 정비하고 돌아왔습니다.

     

  • 2022-08-06 20:53

    이면지 쓰기

    • 2022-08-07 18:09

      8월6일
      놀러 갔을때 싸오기 불편했지만 그래도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용기와 텀블러를 사용했다. 용기나는 행동!!

  • 2022-08-06 21:13

    하루종일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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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6 21:23

    나는 오늘 연가리 계곡 산장에 가서 어제 못버린 재활용 쓰레기들을 모두 분리수거했다. 우리가 다 버리니 재활용 봉지가 반 정도 찼다. 우리가 평소에 쓰레기를 정말 많이 버린다는 걸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다.

  • 2022-08-06 21:45

    중식집에서 제공되는 나무젓가락 대신 쇠젓가락을 사용했습니다. 다음부터 시킬때는 나무젓가락을 안주셔도 된다고 요청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 2022-08-06 22:02

    나는 오늘 플라스틱 병을 분리수거 해보았다.플라스틱병은 3개의 종류로 분리된다. 비닐를 떼어내서 비닐로 분리수거 한다. 플라스틱병은 깨끗이 씻어 투명페트로 분리수거 한다. 뚜껑은 파지사유에 가져다 준다. 그러면 재활용 해서 새로운 플라스틱 제품으로 만들어 준다고 한다. 슬기로운 분리수거 끝!!

     

     

  • 2022-08-06 22:33

    오늘은 가족들과 같이 일회용 나무젓가락믈 사용하지 않고 음식을 먹었습니다. 일회용 제품을 차차 줄이려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2022-08-06 22:34

    친구와 리필스테이션을 다녀왔습니다.! 

  • 2022-08-06 23:16

    오늘은 에어컨을 끄고 생활했습니다.

    집에서는 창문을 열고 선풍기를 틀면 충분히 시원해져서, 아무리 더워도 에어컨을 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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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6 23:24

    30분 소등하고 생활하기를 실천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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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6 23:39

     

    아로마티카 리필스테이션을 방문했습니다. 공병을 모아 반납하면 플라스틱을 분해해서 재활용한다고 합니다. 되도록이면 유리에 담긴 화장품을 사용하려 하지만 아무래도 구매폭이 좁을 수밖에 없는데, 앞으론 이곳을 이용하면 좋을 같습니다.

    (사진은 친구입니다. )

  • 2022-08-06 23:41

    오늘은 휴지가 아닌, 손수건을 챙겨 외출했어요!! 

    주로 밖에 나갈 때면 여분 휴지를 가져가는 편인데, 최근에 감사하게도 파지사유에서 손수건을 선물받아 이제는 자주 사용해보려구요!

    요즘에는 텀블러도 잊지 않고 챙기려 노력중인데, 앞으로는 손수건도 함께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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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6 23:49

    오늘은 허리 부분이 뜯어진 엄마의 바지를 수선해드렸습니다~

  • 2022-08-06 23:53

    양치컵을 사용해봤습니다! 항상 ‘양치컵을 사용한다고 해서 물을 얼마나 아낄 수 있겠어’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제 생각보다 훨씬 많은 물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해서 앞으로 양치컵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2022-08-07 01:19

    오늘 저는...!!!! 환경 관련 뉴스를 찾아서 읽었습니다.

    내용은 환경소송과 관련된 기사였는데요, 국제적으로 기후위기를 소송할 수 있는! 기후위기를 법으로 판결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기후소송이 약간의 퍼포먼스에 가까웠다고 하는데... 점점 국제적으로 무시하지 못할 판례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기후소송에서 주로 쟁점이 되는 내용들입니다. 아이들과 토론 주제로 아주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써먹어야지 ㅎㅎ 

     

    ①미래세대의 권리가 직접적이고, 현재적으로 침해되는가?

    ②(기후변화 대응 정책이) 정부의 재량권으로서 사법 심사의 대상이 되는가?

    ③정부의 불충분한 감축 목표가 시민 기본권을 침해하는가?

     

    여기서 가장  뜨거운 논쟁을 일으키는 것은 단연 2번입니다. 1번과 3번은 말할 것도 없지만 기업과 국가의 대응을 이끌어낼 수 있으려면 2번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이 되어야 겠죠. 시민뿐만 아니라 구조적으로 환경대응을 해야한다는 필요성은... 너무 절실히 느끼고  있으니까요. 그렇죠?!?

    물론 이 외에도 다양한 측면으로 기후위기와 기후위기를 사회적인 주제로 만드는 기후소송의 쟁점들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기후소송이라는 말이 낯설었는데 시민들이 함께 대응해 만들어낸 결과인 것 같아서 굉장히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9년도부터 네 개의 기후소송이 진행중이라고 하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졌어요.

    (이와중에 정부는 기후위기가 미래세대 차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답답한 기사까지...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052966.html )

     

    원래 인터넷뉴스를 잘 안보는데... 직접 검색해서 한줄한줄 드래그해가면서 보니 좀 새로운 경험이더라고요. 

    그리고 기사 본문에 관련 뉴스를 링크로 달아둬서 덩달아 관련된 기사들을 몇개 더 보게 되었어요ㅋㅋㅋ 잘만들었네 ...  

    같이 챌린지 하시는 분들도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사 링크 남겨두겠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053030.html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05296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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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7 02:46

    담배 필터가 어마어마한 쓰레기양을 만들어낸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환경과 건강을 생각해서 금연을 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담배꽁초는 길거리에도 참 많이 널려있죠. 길거리도 깨끗하게 할겸, 필터가 잘 버려질 수 있도록 쓰레기통에 잘 버렸습니다. 버리는 김에 집 주위에 떨어져있던 다른 꽁초도 같이 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