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사진은 자누리샘이  두고 가신  "플라스틱아틀라스"
플라스틱과 관련된 내용이 잘 정리돼 있어서 무식한 제가 주위 친구들에게 이야기 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자누리샘 감사해요^^

내게 5월은 야근의 계절!
야근을 대비해 샐러드 도시락 정기구독을  신청했다. 정기구독을 하면 매주 선택한 요일에 샐러드 도시락 4개를 한달 동안 받아볼 수 있다. 5월 중순, 처음 받아본 소감은 가볍게 먹고 일할 수 있어서 만족, 동료에게도 나눠주며 가성비 좋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그 후에 깜박 잊고 있다가 6월 초에 업체에 문의하니, 실수로 배송이 안됐다고, 죄송하다며 1회는 서비스로 주고 다시 한달 배송을 해주겠다고 한다. 서비스 좋아^^ 오케이하고 2번째 샐러드를 받았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변했다는 사실
공생자행성에 참여해 플라스틱을 덜 사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데, 왠걸 비닐 칭칭 감긴 스티포롬 박스에 아이스팩2개, 샐러드 담긴 플라스틱통 4개, 비닐포장된 포크까지ㅠㅠ

배송지가 군포인데, 동네 배댤 반찬처럼 스텐 용기를 갖다 놓을 수도 없고  앞으로 남은 3번의 샐러드 배송으로 나의 용기내 장보기가 망한 것 같다.
눈에 보이지 않는, 내가 지불하지 않는다고 착각한 비용까지 고려해서 가성비를 판단해야 한다는 교훈으로 씁쓸한 마음을 달래본다.

담쟁이샘의 빵과 함께하는 노라샘의 샐러드가 가성비 짱이라는 사실을 새삼 떠올리면서 앞으로 노라샘의 샐러드를 정기구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