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토에 기대어#13> 이제 뒷풀이?
3월 시작한 <바토에 기대어>가 드디어 마무리됩니다.
처음에는 살짝 반발도 있었으나 곧 날짜되면 알아서들 잘 올리시더라구요ㅋㅋ
일이란 게 참 그래요.
제안은 제가 했지만 과정은 늘 저보다 다른 분들 덕분에 풍성해지더라구요.
오늘로 마지막 글을 올리면서 지난 시간들을 돌아볼까 해요~
먼저 봄이 되면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토용님의 일상이 우리에게 흘러들어왔죠.
관계맺기에는 관심도 필요하지만 적당히 무심한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월남쌈으로 좌충우돌하던 찬방팀도 그 사이의 합을 맞춰가며
오늘은 도란도란 오이소박이를 만들고 있더군요. 지난주엔 노래도 불렀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고단한 학교 생활을 맞이한 바람~님을 만나기도 했죠.
워낙 관계맺기의 달인이셔서 학교 생활도 무리없이 하실 거라 생각했지만
많은 일거리에 몸까지 꽤 오래 아프셔서 한편 걱정도 했어요.
그럼에도 칠판에 한 가득 적힌 아이들의 사랑스런 한마디들로
62%의 갈등과 힘듦과 고난으로 고민중인 4월을 또 헤쳐나가셨죠.
아이들에게서 좋은 기운을 받고 있다니 천상 선생님이신가 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토용님의 속얘기도 올라왔어요.
월든을 바라보는 감정, 그 감정이 월든을 흘러다니고 있습니다.
오늘 보니 달디 단 간식들이 줄을 이어서 마니 쉽게 못 벗어나실 듯ㅋㅋ
오랜만에 만들고 있는 패치워크 필통이 완성되면 어떤 모습일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바람~님 글에 살짝살짝 등장하던 68년생 기간제 선생님들 이야기가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얼굴은 가려졌지만 바람~님과 관계들이 어떨지 상상은 됩니다.
이젠 부쩍 적응하셔서 초기의 고단함은 조금 가신 듯 보이는데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점심 먹고 걷는 산책길도 눈에 익어갑니다.
아니 이게 뭔일이래요, 추억여행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더라구요.
낭만파가 되어가시는 건가요? 그 은선이는 어디서 뭘 하며 살지...
00이 말마따나 롱롱타임어고우~
설마 정말 분필로 써서 지워지지 않는 건가요ㅋㅋ
처음부터 읽다보니, 이야기의 흐름이 점점 편안해지고 있더군요.
불현듯 두 분은 계속 공생자행성에(하하하, 여기까지만 쓸게요)..
3개월의 시간을 보내며 셋이 한 번 사진을 찍어야지 했더랍니다.
지난 번 영화관에 갔을 때 모습이에요.
마치 제가 넘어가지 않으려고 두 분을 꽉 잡고 있는 것 같죠?
뭐든 혼자 하는 것보다 함께 할 때가 버라이어티한 일들이 생겨요.
다음엔 또 뭘 같이 하자고 할까, 생각해볼게요. 다들 기대하고 있으셔요ㅎㅎㅎ
이것으로 <바토에 기대어> 시리즈는 끝났습니다!!!
앞으로 새롭게 시작될 또 다른 분들의 공생자행성도 기대해주세요~~
이제 그럼 뒷풀이?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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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다 보고 방학하는 기분입니다.
종강파티 가나요? ㅋ
ㅎㅎ 이렇게 홀가분할수가!
~~~~~
아니 벌써, 쫑파티를 ㅋㅋ
계속 읽고 싶은 소식이었는디...
이렇게 쓰면
한대 맞을듯 ㅋㅋ
한대 맞더라도 칭얼칭얼~
쫑파티 쫌 미루면 안되요? 감질나는데 ㅠㅠ
바토의 의미^^ ㅎㅎ
세분 사진 넘 좋은데요 !! ㅋㅋ
띠우샘이 바람샘과 토용샘 도망 못가게 꽉 잡고 있는것 같은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