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대장정 질문 올려주세요!!!

봄날
2019-12-03 02:26
752

요새 문탁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뉩니다. 

에세이를 쓰는 사람과 쓰지않는 사람.

에세이를 쓰는 사람들은 날이 갈수록 부시시한 옷차림에 영혼이 외출하신 모양새로 문탁이나 파지사유 이곳저곳을 부유하듯 떠돌아 다닙니다. 에세이를 쓰지 않은 사람들은 자신은 에세이에서 비껴나갔다는 안도감과 함께 친구를 사지에 몰아넣은 죄의식도 약간은 있지만, 마음이 편해서인지 유난히 웃음소리가 높은 요즈음입니다.

 

쓸데 없는 소리가 많았네요.

이 게시판은 에세이대장정에 참여하는 세미나팀 중

짝궁으로 정해진 세미나팀 에세이를 미리 읽고 질문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발표팀과 짝궁세미나팀은 다음과 같습니다.

12/6 고전대중지성-마음세미나, 손인문학

12/8 퇴근길대중지성-마경세미나, 퇴근길인문학

12/10 고전공방-과학세미나, 한문강독

12/11 마경워크숍-낭송유랑단

12/12 글쓰기강학원-밤세미나

우리중 어느 누구의 에세이는 어느 누구 혼자의 에세이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상호작용의 결과입니다. 

우리의 성스러운 자리에 꼭 참여해 주시고,

맥락 없는 질문, 발표자의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질문, 날카로움과는 거리가 먼 엉뚱한 질문 다 환영합니다!!!!!!!

댓글 4
  • 2019-12-06 07:55

    고전대중지성 에세이 링크 걸어 놓겠습니다.

    http://moontaknet.com/?page_id=173&mod=document&uid=29476

  • 2019-12-07 22:32

    질문, 여기에 올림 되나요?

    퇴근길 대중지성팀 아렘님께 : 함께 공부한 친구들이 신체에 흔적을 남겼다고 하셨는데요,,, 누구의 흔적이 가장 강하게 남은 것 같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퇴근길 대중지성팀 은꽃향기님께 : 아드님(따님?)께 정말로 에세이를 읽어주신/실 건가요? 스피노자 공부한 여자에 대한, 아드님의 (예상)반응은 어떤가요? ^^

  • 2019-12-07 22:47

    퇴근길 대중지성 에세이 발표자들께 질문드립니다~~

    1. 아렘님
    진실에 다가가기 위한 대가로서의 공통관념은 무엇일까요? 나와 타자의 진실이 다를 경우에는요?

    2. 이라이졍님
    나의 배려가 나에게는 공통관념을 만들었다면 상대방에게도 만들어진 걸까요?

    3. 은꽃향기님
    ‘내면에 보다 더 집중하는’ 방법은 어떻게 스피노자적일까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그것을 인식하려고 할 때는 그 감정에 관한 외부를 봐야할 것 같은데요...

    4. 미나리꽝님
    본문 중 ‘양태들은 신의 속성들로서 무한하다’와 ‘신을 구원할 수 있다’의 의미를 더 설명해주세요.

  • 2019-12-08 03:14

    이라이정님께 질문> 우선 저는 “관계가 어려우니 나는 점차 피상적이 되어 가고 질문이 사라졌다”는 부분에 많은 공감이 갔습니다. 음... 이라이정 님은 앎이란 함께하는 삶에 있으므로 열심히 관계를 맺어야겠다는 것으로 결론을 맺고 계신 듯 하네요. 저는 여기서 ‘열심히’ 외의 변화가 무엇인지 잘 와 닿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아주 작고 구체적으로 만들어가되, 배치와 연관에 주목해 새로운 구성, 적합한 구성을 만들어내야 할 것이다”와 함께 세 가지 예시가 제시되고 있네요. 이 부분을 좀 더 자세히 듣고 싶습니다~^^

    아렘님께 질문> 먼저 아렘님이 ‘퇴근길 대중지성’을 통해 소진이 아닌 책 읽기의 경험을 하신 것에 저도 덩달아 기쁨을 느낍니다. 일방적으로 주입되는 방식이 아닌 나의 질문 속에서 구성되는 책읽기의 짜릿함!! 아렘님의 글에서 그러한 기운이 느껴지네요. ^^ 아렘님의 좋은 기운을 더 받기 위해서는 “나는 내 신체를 더 나은 신체로 만들고 조직할 수 있다. 아울러 타인과 함께 보다 큰 신체를 만들고 조직할 수 있다”에 대해 좀 더 얘기를 듣고 싶어지네요. 더 나은 신체, 더 큰 신체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은꽃향기님께 질문> ‘학습공동체’에서 겪으신 어려움. 몇 년 전 제가 독서모임에서 겪은 일들과 오버랩되는 지점이 많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암비치오의 두 측면! <에티카>를 통해 그것에 직면하고, 긍정적인 측면으로 방향을 돌리고자 은꽃향기님 나름의 많은 노력을 하신 듯 합니다. 글에는 “나 자신이 가진 역량을 긍정하고 더 커다란 완전성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게 된 점과, “내면에 보다 더 집중하는 것이 그 방법”임을 알게 된 점을 부각하고 있네요. 그래서 마지막 소제목이 “내 삶의 주인을 찾다”인 듯합니다.
    음..... 여기서 찾은 ‘내 삶의 주인’은 무엇인지 좀 더 설명해주셨으면 합니다. 그 이유도 함께요. 그리고 그것이 왜 “수동인 과도한 암비치오에서 벗어나 ‘긍정’인 도의심으로 가는 것‘인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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