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문탁축제의 main 공연이 된 액팅스쿨의 연극이 올해는 짜라랜드로 창조되었습니다.

동상이몽과 각각의 고민들을 춤과 랩과 노래와 낭송으로 승화시킨 멋진 무대였습니다.

춤추고 노래하는 그들이 어떻게 약자에서 강자로

창조하는 삶으로 변하고 있는지 짜라랜드로 다시 한 번 들어가 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사회 잘 보는 노라는 청소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연기자로 변신했습니다.

"신은 죽었다-(초록의 깨알 출연)" "너는 죽었다.-(신)"라는 낙서를  "니들 둘 다 죽었다"고 외치며 문을 엽니다.

그러자

래퍼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우현, 니체의 말을 전합니다.

신이나, 돈이나, 가족이나... 등등. 이러한 것들의 뒤에 숨어 약자의 삶을 살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의 삶을 창조하는 강자로 살것인가?

이제 다양한 인간군상들의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강자가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를 이야기 합니다.

먼저 잎사귀의 고민과 변신

책을 앞에 두고 어려운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합니다.

그리고 멋지게 노래합니다. 피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즐기며 하겠노라고... ...

그리고 셋째를 잉태함으로 새로운 생명을 창조한 그녀는 다둥이 엄마가 아니라 '래퍼 유'의 삶을 예고 했습니다.

교복을 입고 생애 처음으로 랩으로 노래하는 그녀,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콩땅은 땅콩이 되었습니다.

돈과 가족의 자리에 무엇을 놓아야 하나를 고민하고 고민하던 콩땅은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손에 들고 외우면서 땅콩으로 거듭 변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