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공적 능력이 개개인에게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은 현대사회에서 마구잡이로 왜곡되고 침해당하는 공공적 가치를 방어하고 보호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이런 낙관적인 전망에서 출발한다." <논어는 아름답다> 15쪽
이번 분기에는 논어강독과 더불어 <논어는 아름답다>를 함께 읽기로 했다. 시즌4 첫 시간이라서 앞에 프롤로그만 같이 보았는데 위 문장이 눈에 띤다.
뉴스를 보고 있자면 어쩌다 세상이 이렇게 되었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전쟁 상황도 아닌데 사람이 사람을 감금하고 죽이는 일이 생기는 것을 보면 인간의 욕심이란 것이 정말 끝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거기다 요즘 날씨를 보면 정말 세상이 달라지고 있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이렇게 사람 살기 힘든 세상이 되었구나 싶다 가도 한편으로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이 늘 이렇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뭐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는 과정에 '낙관적인'이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애프터 해러에이> 북토크에서도 들었던 것 같고, 개념탐구 세미나 시간에 <기학>을 읽으면서도 이야기 했던 것 같다.
우리는 현재 이런 세상에서도 낙관적인 미래를 생각할 수 있을까?
뭐 거기까지 생각하니 공자님도 낙관주의자라는 생각이 든다.
춘추 말, 걸핏하면 일어나는 전쟁과 각각의 이익 추구가 점점 더 기승을 부리던 시기
이 시기에 살던 사람들도 세상이 왜 이러냐는 말들을 하지 않았을까?
그 상황에서 '인간다움'을 말했다는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보인다.
이번 시간에 읽은
공자는 怪, 力, 亂, 神을 말하지 않았다(子不語怪力亂神)
이 문장에서 공안국의 주를 보면
"괴는 괴이怪異한 것을 말하고 력은 마치 오가 뭍에서 배를 끌고 다니고 오획이 1000균의 무게를 드는 것과 같은 따위의 힘을 말하고, 난을 신하가 임금을 죽이고 자식이 아비를 죽이는 것을 말하고 신은 귀신의 일을 말한다. "고 하였습니다.
귀신鬼神에 대해서는 아마도 우리가 알고 있는 그 귀신이 아닌가 싶습니다
혜란샘 여행 잘 다녀오시고, <논어는 아름답다> 1장과 함께 이번 시간에 술이편을 다 나가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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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잘 표현된 불행>(황현산)으로 보고 있다.
삶이 암담한것인지 긍정의것인지 두가지 방향 모두가 이 짧은 표현에서 보여진다.
공자님 말씀의 "명명덕"(대학)은 무거운 삶 속의 가느다랗고 긴 한 호흡과 같은 짧은 선물이고
그것으로 숨쉬는데 도움을 받고 있어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