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선물이 왔어요~

요요
2022-03-2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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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일찌감치 문탁에 출근하니 어제 막 도착한 따끈따끈한 책선물이 저를 반깁니다.

북드라망에서 나온 김해완 작가의 신간 <돈키호테, 끝없는 생명의 이야기>입니다.

고마운 비단길 펀드에서 서생원에 보낸 책이었습니다.

책을 펼쳐 인트로를 읽기 시작했는데, 이야기가 너무 공감이 가고 재미있어서 계속 책장을 넘기게 되더라고요.

계속 읽고 싶었지만, 겨우 정신을 차리고 책을 덮었습니다. 

오늘 읽기로 작정하고 가져온 책을 먼저 읽어야 했거든요.

 

 

또 다른 한 권은 문탁에 도착한 지는 좀 됩니다만 이 기회에 소개하고 싶군요.

북튜브에서 나온 책인데 김영선생님의 <여섯가지 키워드로 읽는 인도신화 강의>입니다.

김영선생님이 상우에서 강의한 내용을 북튜브에서 만들고, 우쌤이 문탁에 선물하신 책입니다.

김영선생님은 몇 년전 문탁에 오신 적이 있는데 인도 뿌네대학에서 10년이상 산스크리트어와 빨리어를 공부하신 분입니다.

언젠가 문탁에 본인이 번역한 <라마야나>를 선물하셔서 감사히 받은 적이 있지요,

뭔가 신비한 아우라가 느껴지던 김영선생님은 인도신화를 어떻게 풀어냈을까,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선물받은 책으로 뭔가 신나는 일을 만들면 어떨까 싶습니다.

'생명'을 키워드로 한 돈키호테,

우리 안의 '신성'을 찾아가는 인도신화 강의,

이 두 권의 책으로 삼삼오오 세미나를 할까요? 북토크를 할까요?

한 달 간 매일 10페이지 읽기를 해볼까요? 낭독을 해볼까요? 또 어떤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을까요?

이런 걸 해보자, 어떤 제안이든 환영합니다. 같이 쿵짝쿵짝 재미도 있고 보람도 있는 일을 만들어봐요~~

좋은 제안해주시는 분께는 기쁜 마음으로 책을 선물해드리고 싶습니다.^^

 

 

댓글 6
  • 2022-03-25 18:39

    해완이는 여름에 온대요. 그 때 직접 초청해서 북토크 어떨까요?

    전....인도신화...주역팀 주최로 게릴라 세미나하고 저자 직강...듣고 싶어요... ㅎㅎㅎ

  • 2022-03-25 21:24

    제가 아랍을 거쳐 꼭 인도로 가려고 (아 물론 책으로요) 맘먹고 있습니다. 인도 신화를 들여놓도록 하겠습니다. 

    • 2022-03-26 20:26

      아, 쌤! 선물로 드릴 수도 있는데.. 

      • 2022-03-26 22:19

        아 샘 감사히 넙죽 받겠습니다. 언제 약국 가는 길에 들르겠습니다. 

        • 2022-03-27 12:07

          😊

  • 2022-04-04 13:25

    요새 요가에 빠져 며칠 전에는 요가 수트라란 책을 빌려읽다가 재미나서

    대안연에서 하는 김영쌤의 강의를 들어볼까..하다가...시간이 안맞아 다음 기회로 미뤘는데..

    여기 똬악!! 책이....  이런걸 인연이라 부르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