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서 온 박은숙샘 손편지
요요
2022-11-2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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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잘 지내시지예!
이번 11월 농활 일정으로 문탁에서 다녀가시고 아직도 맘 한켠이 따뜻합니더~
(아! 쌍화탕 덕분인가?ㅋ 비누 덕분인가?ㅋ 너무 고맙게 잘 묵고 잘쓰고 있습니더~)
은숙샘 편지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마치 은숙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문탁에 온 밀양 단감 상자 안에 은숙샘 편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단감만 보내기 섭섭하여 몇 자 적어서 보낸다고 하시네요.
'우리 인연이 참 고맙다'는 은숙샘 말에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이번에 농활팀 갔을 때 귀영샘이 울면서 반갑다고 했다는 이야기도 적으셨네요.
힘든 시절, 이렇게 서로에게 기대어서 잘 살아야겠다 싶습니다.
은숙샘한테 우리도 손편지를 써야할까요? 아니면 겨울에 밀양 단체방문팀이라도 꾸려야 할까요?
밀양에서 온 예쁜 단감 드시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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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 따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