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내 <차이와 반복>을 읽고 있는 철학학교입니다.

어렵다고 투덜대면서도 조금씩 읽어 와서 드디어 D-1주, 결론의 5절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원래는 결론을 강독으로 마무리하려 했으나, 에세이데이까지 시간이 촉박하다는 판단에

강독방식에서 질문-토론방식으로 세미나 진행방법을 급선회했습니다.

그러나!! 결론 강독을 원하는 천지의 기운이 모여.. 번외편 주말 세미나가 만들어졌습니다.

세번에 걸쳐 결론장을 강독하기로 했는데, 오늘이 그 첫 시간!

문탁2층의 방들은 인문약방의 단짠과 자기서사 팀 에세이발표에 내주고 철학학교팀은 파지사유에서 강독을 했습니다.

다음주에도 일요일 오후 3시에 만납니다. 오늘 2절까지 읽었으니 다음주는 3절부터 읽습니다.

중간중간 묻고 답하며 읽다 보니 세시간 동안 30쪽 가량 읽게 되더군요.

아주 즐겁고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주에 또 만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