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잠...그리고 녹색평론

문탁
2021-11-05 08:28
762

나는 아직도 두 종류의 종이신문을 본다.

한겨레와 경향. 내가 별수없는 근대인이어서 그럴 것이다.

 

오늘 아침도 신문을 휘리릭 들추고 있는데 차마 그냥 넘어가지 못할 두 개의 소식을 접했다.

하나는 <꿀잠>이 재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는 기사였다.

아, 이런, 세상에 이런 일이....

한달에 돈 몇 푼 후원하는 일로 이제는 거의 잊고 있던 꿀잠이 확, 내 일상으로 들어왔다.

난...너무 슬펐고 뭐라도 해야 하는게 아닐까, 라는 강한 충동에 잠시 사로잡혔다. 그런데 뭘, 어찌....ㅠㅠ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17974.html

 

 

또 하나... 녹색평론이 휴간한다는 것이다.

아, 내가 구독만 하고 읽지 않아서 이렇게 된 것일까?

아, 속상해!!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1017923.html

 

 

오늘 아침, 심상하게 세상을 신문을 통해 관망하다가

정치면은 더더욱 비웃으면서 관망하다가

이 두 소식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 나, 지금 뭐하고 있니?

 

뭔가, 생각이 필....요....하....다!!!

 

 

 

피에쑤: 문탁과 꿀잠

  http://moontaknet.com/?page_id=228&mod=document&pageid=1&keyword=%EA%BF%80%EC%9E%A0&ddd=da&uid=25005

 

 

 

 

댓글 6
  • 2021-11-05 09:11

    올해 에코프로젝트 준비하면서 녹평도움을 엄청받았어요..참고자료의 보고 그 이상이었습니다...내년엔 진짜로 열심히 녹평을 읽으려 했는데  ㅠㅠ  어쩌죠....

    가끔 오는 꿀잠 소식지도 멋지다 감탄만 하고 살짝 귀찮아 했는데  ..

  • 2021-11-05 09:21

    내년 생태공방 공부는 녹평으로 하려고 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 2021-11-05 09:32

    늘 꿀잠이 그 자리에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 2021-11-05 09:53

    그러게요. 아침부터 슬픈 소식을 접하네요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 ㅠ

    내년 생태공방 커리도 바뀌겠군요

    금요일에 있는 녹색평론 읽기모임도 충격받으시겠네요 ㅠ

  • 2021-11-05 13:37

    아.. 이런!...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 2021-11-05 17:07

    이제 겨우 세미나 시작해서 두 권을 읽었을 뿐인데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앞으로 녹평읽기팀은 어떻게 해야할 지 같이 고민 중입니다. 지난 호들을 다시 읽어 볼 방법을 생각해보기도 하고요.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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