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방역생활 잘 하고 계신가요?

해를 품은 달팽이
2020-06-26 16:16
5262

여름이 한창입니다.

더위에 장마까지 겹쳐 열기에 습기가 더해지니 바이러스에 세균까지 살판 나는 계절입니다.

코로나 확진자 수는 여전히 40~50을 오르내리는데 신종바이러스에 무뎌진 우리들은 마스크도 귀찮아지고 소독에도 무심해져 갑니다.

모든 사건은 이럴 때 벌어지지요. 살짝 방만해질 때!

 지금이야말로 슬기로운 방역생활에 더욱 관심을기울여야 할 때겠지요

그래서,  알면서도 잘 못하는 방역상식을 알려드립니다

  1. 개인 손수건과 텀블러 사용해요 

손수건을 두고 오셨다면 걱정마세요 파지사유엔 손수건이 비치되어 있어요. 하루 종일 개인사용하시고 빨아서 널어주세요 

바쁘신 분은 사용 후 바구니에 넣어주시면 파지 매니저들이 빨아두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비누로 깨끗이 빨아 널어주세요

2. 세미나 전 후에 책상 의자 문고리 소독해주세요

문탁2층과 파지사유에는 소독약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은색 때깔나는 소독액은 문탁샘이 공수해 오셨답니다

그냥 뿌리기만 하면 소독효과가 없다고 해요. 꼭 걸레로 닦아서 소독액을 펴주셔야 합니다.

3. 세미나 전/ 중/ 후 반드시 환기해주세요

날씨가 더워지면서 에어컨을 켜는 날이 늘어가고 있어서 창을 더 닫게 되는데요 잊지말고 환기합시다.

4. 마스크 쓰기

기본인데 더워지니 쓰기가 싫어집니다. 그래도 조금 더 참고 써 보아요

5. 점심 밥 뜨기 전 손 씻기

접시에 반찬과 밥을 덜 때 집게와 주걱을 공동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손을 깨끗이 씻고 사용하는 게 기본이겠죠

 

그리고 더불어 슬기로운 공유지사용에 관해서도 몇 가지 알려드립니다.

공유지사용의 기본은 공간을 사용하고 난 후엔 다음 사람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처음처럼 해두는 것이예요

정리정돈과 문단속, 사용한 기기 끄기, 쓰레기 정리

너무 기본적인 것들이라 다들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의외로 빈 구석이 많을 거예요

파지사유 공간은 아침마다 청소당번이 있어서 그나마 매일 청소를 하니 좀 나을 듯 합니다만

2층 공간은 띠엄띠엄 청소를 해서 더 철저히 해야해요

여름이라 개미와 바퀴도 잘 생기는 터라 과자 부스러기 등 작은 것들도 치워두어야합니다.

음식물쓰레기는 공기 중에 방치되지 않도록 꽁공 싸매두거나 바로바로 버려야 하고요

재활용 쓰레기들도 실내에 두지말고 실외 정리장소에 바로 버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름맞이를 위해 몇 주 전 대대적으로 에어컨소독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파지사유 에어컨에 달려있던 실오라기들이 떼어졌어요

에어컨이 켜지면 날라다녀서 온오프 가늠자였는데 이제 다시 달기는 좀 그렇고

온오프 상태 잘 살펴서 온상태로 방치되지 않게 해주세요

빨강 불이 켜져 있으면 온입니다. ㅋㅋ

    ON                                             OFF

다른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등 나갈 때 끄는 거 잊으면 안되겠죠?

코로나에 무더위에 다른 여름보다 조금 더 힘들 것 같은 이번 여름 슬기로운 방역생활과 슬기로운 공유지생활로 건강하게 보냅시다

공유지를 공유지로 돌보는 모든 문탁 학인들분들께 감사드려요~~

 

 

 

 

 

 

 

 

댓글 1
  • 2020-06-26 17:49

    주방도 열탕 소독 등 더 많이 신경쓰겠습니다~~아울러 요즘 파지사유에서 에코챌린저들의 활약으로 사려깊은 재활용이 펼쳐지고 있어요~~파지사유 건조 소쿠리에 씻어서 말려둔 포장비닐, 음료수 병, 플라스틱병을 보시면 가볍게 들어서 파지사유밖 재활용 공간으로 옮겨 주세요~~손에서 손으로 이어지는 에코챌린지~~ 함께 해 보아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761
선집에 들어왔습니다. (7)
동민 | 2024.03.17 | 조회 168
동민 2024.03.17 168
1760
쿠바에서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5)
동은 | 2024.03.11 | 조회 170
동은 2024.03.11 170
1759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 않아] 제작비 펀딩에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 단편영화를 보내드립니다. (4)
청량리 | 2024.02.28 | 조회 238
청량리 2024.02.28 238
1758
2024년 [읽고쓰기 1234]에 초대합니다(3/1,2) (5)
진달래 | 2024.02.24 | 조회 424
진달래 2024.02.24 424
1757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 않아] 펀딩 127% 달성!! 하지만 아직 부족합니다! (3)
우현 | 2024.02.21 | 조회 296
우현 2024.02.21 296
1756
[펀딩 70%달성!!!] ‘도대체 지용이 누구인가’싶으신 분들에게 (5)
동은 | 2024.02.08 | 조회 377
동은 2024.02.08 377
1755
청년영화인 권지용, 긴급수혈 펀딩프로젝트 (18)
청량리 | 2024.01.27 | 조회 641
청량리 2024.01.27 641
1754
12월은 에세이의 달, 에세이 데이에 초대합니다~
요요 | 2023.12.02 | 조회 868
요요 2023.12.02 868
1753
상추쌈 출판사에서 온 선물: <안녕, 모두의 바다>
요요 | 2023.11.06 | 조회 311
요요 2023.11.06 311
1752
문탁네트워크 읽고쓰기 1234에 초대합니다~ (8/25,26) (4)
고은 | 2023.08.17 | 조회 2099
고은 2023.08.17 2099
1751
크리에이티브주역 발표회에 초대합니다~
봄날 | 2023.07.13 | 조회 1980
봄날 2023.07.13 1980
1750
문탁에서 고은의 인터뷰집 <함께 살 수 있을까> 축하자리를 가져요!!
동은 | 2023.06.20 | 조회 2012
동은 2023.06.20 2012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