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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로서의 읽기 ⑬> 5월 21일 <유언을 만난 세계>
인디언
2022-05-21 07:20
238
박흥수 열사 편을 읽고 진도가 잘 안나간다.
읽어야 할 책이 한 권 더 있음에도......
그의 고독감이 너무나 무겁게 다가온다.
"그런데 우리 동지들은 그렇게 피터지게 싸우는데 마침 어떤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에서 이런 말이 흘러나오는데요? 지금 까지도 너무 선명해서 도무지 잊을 수가 있어야지. '오늘 큰 시위가 열리고 있다는데요. 시위하는 사람은 시위하시고 우리는 음악하는 사람대로 음악을 즐깁시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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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서 뭐가 좋아요?
숨 쉬는 공기조차 좋다!
이 대답에 무엇을 더 빼고 보탤 수 있으랴.
죽을 때까지 살아야만 하는 곳이 정해져있다,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누구든 배치가 달라지고 관계망이 달라지면 삶이 달라진다. 주변사람들도 그로인해 변한다.
자기결정과 소통의 과정을 생각해 보게 하는 문장을 오래 들여다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