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기금 : 441-910008-41705 (하나은행) 정성미
문탁에서 공부하는 젊은이들의 공부와 자립을 위한 복주머니입니다. 청년들의 활동과 장학금 그리고 기본소득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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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삶을 위한 인간, 비인간의 분투에 공감하고 배우며 지원하는 일에 쓰입니다. 새로운 연대활동 제안과 참여를 언제나 환영합니다.

우크라이나 기금 후원상황 보고합니다

연대기금
2022-06-07 12:22
273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100일이 지났습니다.

전쟁은 끝나지 않았고, 난민들의 상황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을텐데 우리들의 감각은 점점 무뎌져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쟁에 적응하는 상황은 멀리 있어 막연하게만 경험하는 우리들에게나 가능한 일이겠지요

전쟁이 시작되던 때 울렁거리던 마음, 쪼그라들던 마음으로 계속 살 수는 없겠지만 참 쉽게도 무뎌지는구나 싶습니다.

지난 5일, 40일만에 키이우 미사일 폭격이 있었다니 전쟁의 상황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것이지요

그저 지켜보는 거밖에 할 수 없으니 답답하고 무력할 따름입니다.

 

그래도 기금을 모아주신 분들의 도움으로 작은 일이나마 할 수 있었습니다.

전쟁을 멈추는 데에는 별 역할을 할 수 없다해도 전쟁으로 힘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저희가 기금을 모으면서 어떤 방식으로 기금을 쓰면 좋을까 의논하다가 폴란드에서 공부하고 있는 노라의 큰딸 채원이와 연결하여 기금이 쓰이는 과정을 좀 더 세밀히 볼 수 있으면 더욱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애써 지원금을 전달할 곳을 알아봐준 채원이 덕분에 폴란드 현지상황을 접할 수 있었고 난만들에게 직접 물품을 전달하는 과정을 간접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 덕분에 지원금을 어디로 보내면 좋을지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입사한 지 얼마되지 않아 정신 없는 와중에 우리의 요청을 잘 들어 준 채원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우크라이나 기금은 28분이 마음을 모아준 덕분에  308만원이 모였습니다.

채원이를 통해 현지에서 직접  100만원의 후원금을 사용하였고, 

폴란드 비영리 인도적 활동 단체(PAH)에 100만원, 유엔 난민 기구에 100만원을 후원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모두들 마음 내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기금 보내주신 분들, 뚜버기, 겸목, 감자전, 그믐, 작은물방울, 기린, 요요, 도라지, 호수, 단풍, 블랙커피, 여울아, 정임합목, 노라, 스르륵, 띠우, 잎사귀, 담쟁이, 바람~, 인디언,  정진우, 조은영, 달팽이, 새봄, 아낫, 허명구님,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댓글 1
  • 2022-06-07 13:12

    덧붙인 엑셀자료를 보시면 연대기금을 어떻게 썼나 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 연대하고 있는 활동들을 보이실 거예요.

    대략의 상황을 짐작하실 수 있게 알려드리면

    용인이주민쉼터에 방문하면서 선물구입에 약 13만원,

    악어떼 세뱃돈으로 110만원,

    악어떼 활동비로 130만원,

    전장연 후원금으로 50만원

    미얀마지원금으로 15만원,

    팽목항걷기 20만원 

    세세한 항목 몇가지를 빼면 이렇게 사용하였습니다.

    연대기금에 계속 마음 내어주시는 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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