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프로젝트 Ⅰ 파지사유 破之思惟

2023년 에코프로젝트 Ⅰ은 ‘재난의 시대, 함께 살아가기’에 대한 탐구입니다.

‘야생의 사고’를 탐구하는 철학자, 나카자와 신이치를 지나

시즌2에서는 인류학을 자본주의 비판의 철학으로 바꾼 아나키스트, 데이비드 그레이버를 공부합니다.

별난 상상력과 진지한 목적을 섞어 항상 새로운 운동 전략을 세워

월가점령시위에 활력을 불어 넣었던 그에게서 우리는 어떤 가능성을 찾게 될까요?

시즌 2 데이비드 그레이버, 가능성들

- 미국 워싱턴의 공원에서 대학생들과 민주주의에 대한 토론을 하는 데이비드 그레이버

텍스트

1. 불쉿 잡(왜 무의미한 일자리가 계속 유지되는가?)

불쉿(Bullshit)은 “쓸모없는”, “엉터리”, “쓰레기 같은” 등의 의미를 지닌 비속어입니다.

이 책은 이렇게 욕설로밖에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쓸모없고 무의미하고 허튼” 일자리인 불쉿 직업이

자본주의적 위계에 따라 증가하는 현상을 짚어내고,

이 사실이 미치는 심리적,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영향을 파헤침으로써 우리사회를 꼬집어줍니다

2. 가능성들 / 그린비

그레이버는 예절, 위계, 소비, 욕망 같은 인류학의 보편적 주제로부터

신자유주의, 세계화, 시장과 국가 권력, 그리고 민주주의 문제와 같은 현대의 담론에 이르기까지

거침없이 개입하고 독특한 비평과 대안을 쏟아냅니다.

인류학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사회이론을 종횡무진하며 자유로운 형식으로 전개되는

그의 주장과 통찰은 인간사회의 풍요로운 가능성을 깨닫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시즌 2는 차분하게 명상하는 시간을 갖고 세미나를 시작합니다. 

기간 : 2023년 5월 31일~ 8월 2일(10주)

시간 :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 30분

장소 : 에코실험실 파지사유

이끔이 : 달팽이, 띠우

형식 : 세미나는 참가자들의 발제 혹은 메모를 기초로 진행됩니다.

정원/회비 : 10명/15만원 (입금계좌: 우리 069-118672-12-002 송영신)

신청방법 : 댓글로 신청하시고(연락처 남겨주세요)

계좌로 입금하면 신청이 완료됩니다(세미나 시작 후 취소 및 환불불가)

문의 : 달팽이(010-4537-9693), 띠우(010-7512-8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