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차 <잔류인구> 메모 올려주세요

띠우
2022-11-22 10:51
325

이번 시즌 마지막 책, 2022년 에코프로젝트 마지막 메모네요~

내일 뵙겠습니다

댓글 11
  • 2022-11-22 16:50

    메모 올립니다~

  • 2022-11-22 19:37

    짧은 메모

  • 2022-11-22 20:46

    메모 올려요~

  • 2022-11-22 22:34

    올려요

  • 2022-11-22 22:52

    저도 올립니당

  • 2022-11-23 08:15

    올려요

  • 2022-11-23 08:33

    올립니다.

  • 2022-11-23 08:34

    저도

  • 2022-11-23 09:25

    잔류인구 메모

    47p
    발가벗고 있다는 사실이 여전히 거슬렸는데, 모든 공기의 흐름, 심지어 그가 움직여서 생긴 공기의 흐름까지 신경이 쓰였다. 결국 속옷을 입었다. 자기자신의 의식으로부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해야한다는 것이 좀 부끄러워서 찌푸린 표정으로.

    62p
    오필리아의 양심이 스스로를 꾸짖었다. 네 잘못이야, 오필리아. 더 일찍, 어제라도 보러 왔더라면 . 네가 이기적인 탓이야. 네 방종함과 무분별함 때문이라고 다시는 그 우리에 어떤 동물도 가두지 않을 생각이긴 했지만 안으로 들어가 물구유를 확인했다. 그런데 잠깐, 양심의 목소리가 내 것이 아닌데…… 누구지? 바르토. 움베르토? 아니 그 목소리의 주인은 더 나이가 많고 완전히 남성이라고 할수 없었다. 여성적인 분노의 기미마저 있었다. 오필리아는 너무 피곤해서 그런 고민을 할수가 없었다. 그 목소리가 며칠동안 들리지 않다가 다시 돌아왔다는 것만 알아차렸다.

    85p
    오필리아는 몰리가 어디 세계에서 왔는지 지금도 몰랐지만, 다들 낯선 곳일거라 짐작했다. 피부는 뼈처럼 하얗고 눈동자는 황록색이며 머리카락은 곱슬곱슬한 주황색인 몰리 같은 이들이 사는 곳이라면, 게다가 그 사고방식. 몰리는 여자들이 너무 어린 나이에 결혼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다. 몰리가 예방접종과 임신 테스트, 산파들에게 진단 기계 사용법을 가르치는 일에만 신경 썼다면 목에 칼이 박힌채 센터 뒤에서 발견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 2022-11-23 11:08

    인용 많이하고 두꺼운 글씨만 소감입니다~ 재밌었어요.

  • 2022-11-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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