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띠우 월든짱님이 선출되면서~

분기별로 운영마니들이 3명씩 같이하기로 했어요.

1~3월은 달팽이, 블랙, 바람~

첫 일은 월든작업장 청소였지요.

따따루님이 갖다주신 가죽을 돌돌 말아 잘 정리하고, 수납장 천을 가지런히 정리하니 작업중인 물건을 넣어둘 공간도 충분히 확보하고, 견본 떠놓은 가방 정리하니 본 뜰 종이도 엄청 많구요, 무엇보다 작업할 공간도 그리 좁지않게 확보가 되더라구요^^

세 달이 지났는데도 가죽이 아직 이렇게 정리가 돼있는건... 쓰고 잘 정리한걸가요, 아니면 별로 안 쓴 걸까요? ㅎㅎ

책상위에 물건이 많은건 작업이 활발히 진행된다는 뜻이죠! ㅎㅎ

정리하면서 달팽이의 명언이 나왔죠. 

'막 어질러도 되니까 즐겁게 일하고 자주 정리하자~'고... 정확한 옮김은 아니지만 맥락은 그랬어요^^

중간에 맛난 중식을 먹으며 아이디어회의도 한번 했어요. 실무에 관련된 생각을 많이 나눈 알찬 회의였다고 자평합니다! ㅋ

분기별로 나들이도 한번씩 가자고 했는데... 2월말에 몇몇 마니들이 코로나 확진되면서 갈 엄두를 못냈어요ㅠㅠ 

1분기는 무엇보다 소창붐~이었어요!

소창생활화에 희망 품은 달팽이샘의 야심찬 각오와 용기내가게 재오픈을 준비하는 블랙샘의 콜라보로 월든공방은 다양한 소창작품 만들기로 먼지와 실밥 폴~폴~ 날렸어요^^

예쁜 수놓인 소창 손수건, 초빈의 심혈 기울인 소창티슈, 엣지있는 소창 행주, 주방용 소창 손수건, 비닐포장 대신 소창 장바구니... 환경을 생각하는 구경꾼들의 소창플렉스 기대해볼게요^^

그 외에도 에코백과 물병홀더, 밀랍 먹인 야채보관랩, 면실로 짠 수세미 등 블랙샘의 활동이 눈부셨어요! 

저는 행주 테두리박기만 좀 했네요. 두번째 작업에서는 지금 전쟁을 겪고있는 우크라이나를 생각하며 행주를 만들어봤어요. 우크라이나 국기를 생각하며 박아봤는데... 이거 팔아서 우크라이나 연대기금에 보태자고 했는데... 아직 안팔리고 그대로인듯 해요.ㅠㅠ 관심 가져주세요~^^ 행주도 좋지만 식탁매트로 써도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월든의 전시대를 보니...

필통말고는 신제품이 많이 보이지 않군요...ㅎㅎ 저 위의 빨간 새는 제가 필리핀 가기 전에 만든 거에요. ㅋ

소창에 빠졌던 1분기라 그런듯 해요. 만드는 즉시 팔려버린 탓도 있을거 같구요.

청소 한 번, 회의 한 번 하고나니 분기운영이 끝났네요^^ 부담없이 할수 있도록 물심양면 애써주신띠우짱님과 노라샘 덕분인듯 해요.

빠뜨린 내용도 있겠지만... 기억나는대로 소환해본 3개월입니다. 제가 금욜에 나가니 다른 요일의 활동은 좀 못 본 탓이기도 해요ㅠㅠ 다른 마니님들의 보탬글은 사랑입니다~♡♡♡

월든 마니님들~

4월부터 또 즐거운 활동 이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