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더치 커피의 로고 스티커가 자취를 감추고 종이 목걸이가 달리기 시작한 것을 보셨나요?

스티커를 다시 주문해야 하는데 어떻게 만들까 고민하다가 좀 늦게 주문하게 되었어요. 그동안 임시로 종이에 원두를 적어 걸었습니다. 주문을 많~이 늦게 해서 그동안 손으로 간단한 로고를 그리기도 하고 지우개 도장을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작년에 파지스쿨 할 때 더치커피의 로고를 처음 만들어 보았습니다. 당시 컴퓨터와 친하지 않았던 저는 디지털로 그림을 그리겠다고 울며 컴퓨터를 붙잡고 만들었는데요...ㅎㅎ 그때 스티커가 몇 장이나 왔던 걸까요? 1000장? 2000장? 그 많던 스티커를 얼마 전에서야 다썻습니다! 더치라떼를 만들기 시작한게 스티커를 다 쓰는데 도움이 되었을것 같아요.

그때 실수로 원 모양의 로고가 옆으로 눌려서 인쇄됐습니다. 근데 병에다 붙이니까 다시 원으로 보이는...?!

새로운 로고 스티커로는 작년에 처음 로고를 만들 때 최종 선택되지 않은 B안을 가져왔습니다. 새로운 로고를 만들 시간이 없기도 했고 만들어 놓은 것을 안 쓰자니 쪼금 아쉽기도 해서...^^ 

저번 로고는 심플하고 좀 더 로고다운 로고였다면, 새로 나온 회화적인(?) 로고는 제품 패키지 디자인 역할을 하는 것 같네요. 핸드 매이드의 느낌~ 더 화려하기에 눈에 띄여서 장터나갈때 눈에 더 띄었다는 진달래쌤의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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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때마다... 수정하지 못한 곳이 걸려... 마음이... ㅠㅠ 1000장 빨리 다 써버려야겠습니다!! 

컵 일러스트는 새로 배운 일러스트레이터 기술을 사용하여 예쁘게! 빤듯하게! 만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