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의 물리학> 첫 번째 시간 후기

김경희
2022-06-26 13:30
213

<물질의 물리학> 1~3장 후기 _ 한정훈

 

이번에는 한정훈 교수님 “물질의 물리학” 책으로 시작했다.

첫 시간부터 뜨거운 감자를 잘 던지는 미르샘 합류 되면서 빵빵터지는 미르샘 질문으로 “스핀” 때와는 사뭇 분위기 다르게 화기애애 시간을 보냈다.

분명히 과학세미나 인데…. 철학 공부? 과학공부 인지? 철학과 과학… 둘 다 모르는 저는 2시간 내내 귀동냥으로 듣느라 정신 없었지만 ….

후기 땜에 메모작성에 초초초집중 ㅜㅜㅜㅜ

하지만… 후기 작성 할려고 하는데 음화화화화화 머리 속은 하얗다.

 

그리스의 자연철학자:데모크리토스

기계적인 세계관에서는 선행사건이 다음에 일어날 사건을 어떤 주어진 자연법칙에 따라 결정할 뿐이지. 초자연적인 존재의 의지가 개입해서

사건의 흐름을 바꾸지 못한다. (P21)

여기서 기계적인 세계관 ???? 초자연적 ???? 도대체 어떤 의미일까 ???

데모크리토스 철저하게 유물론자다. 인간도 의지 없이 신들에게 휘둘린다고 한다.

여기서 얘기하는 기계적이 세계관은 인간의 영역보다 자연에 대한 해석에 가깝다고 했다. 데모크리토스는 원자에 감정도 원자에 작용으로 정의하였다. 의지는 몰라도 우리가 사는 세상은 신의 의지보다는 그저 있는 대로 굴러간다고 생각한다. 초자연적으로 한정해서 판단하기 보다는 인간의 존재든 …동물의 의지든… 의지는 없다고 생각 되며, 모든 것은 기계적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

 

플라톤의 티마이오스

플라톤의 물질(4,6,8,20면체),우주(12면체) 짜맞추기 (P27)

정십이면체는 진리와 상관없이 짜맞추기 연속이 아니지?

짜맞추기도 모든 게 과정이나 전제에 있어서 짜맞춤은 존재하며, 그게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고 유효성이 있어서 사물을 단순하게 이해하게 해준다. 정십이면체는 짜맞추기로 생각하기 보다는 현대과학의 발전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되며, 그 부분은 폴라톤의 입자가 탁월한 선택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짜맞춤 통해서 질서를 찾아내는 거다. 거기서 대칭은 발견 하는 게 질서이고 모든 게 상대론적 관점에서 볼 수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득력 있고 유효한 가설이 있다. 과학은 증명되지 않는 가설이라고 생각한다.

"진리라는 건 알아낼 수 있는 게 아니라 진리와 가까워 지는 거다."

현실과 대조하면서 짜맟추기는 하는 건 맞는데 완전히 진리와 상관 없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며 중간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진리에 대한 논의 많지만 ….. 칸트는 “물 자체를 알 수 없다고 했다.” 모든 건 내가 갖고 있는 인식 틀 안 해서 내가 갖고 있는 주관적인 틀 안 해서 들어오는 거다

그래서 물 자체 모른다. 칸트 이후에 대한 철학은 인식에 대한 일부 설명할 수 있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그렇지만 인간은 진리가 없다고 해도 진리로 믿을 것 같다. 

그냥 진리가 있다고 믿은 게 살아가는데 더 편하지 않을까????

질서나 조화를 찾는 이유는 우리가 생활하는데 우리 뇌가 더 편하기 때문에 찾아가는 거다 진리와 본질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12면체는 우리가 편하게 살자는 결과물이다.

…..박쥐..개나 돼지, 초파리가 보는 세상은 인간과 똑 같은 세상을 다르게 보고 있다.

우리 인간의 존재가 엉망이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의 생존이 증명한다.

 

예를 들어 형이상학등 대해 놀이하면서 하기보다는 진리를 찾겠다는 식으로 광신적 으로가는 것을 배격했으면 좋겠고,

다양한 놀이를 즐기다는 자체로 가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우리가 좀 더 재미있게 살지 않을까 ?????

 

A4종이는 몇 차원 일까요? ………..2차원 인가?

여러 단원에서 다둘 기묘한 물질 현상은 3차원 물질이 아니라 2차원 물질에서 종종 벌어진다 P34

우리 공간은 3차원이며, 1,2차원이 있을 수 있다. 플라톤은 3차원으로 가정했다

그럼 1,2차원 물질은 뭐지? 공간은 무한할 것 같지만 어느 순간이 가면 공간이 없어진다고 한다. 그 값을 물리학자들이 최소 값을 알아냈다고 한다.

그래서 1,2,3차원은 수학적으로 가능하나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해 보이긴 하나…..이 책에서는 있다고 하니….

우리가 측정 할 수 있는 수준 내에서 얘기하는 건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우리끼리 블라블라 ….추측해본다. 

 

현재 물질이론

양성자 +, 전자 - 인데 들러붙지 않고 도는 이유는? P39

전자의 파동성 때문에 전자가 계속 일정한 공간을 가지고 파동으로 존재하니깐 나와바리가 있어야 필요하며, 전자의 고질적인 속성이라고 한다.

전자가 근본적으로 갖고 있는 파동성 때문에 원자핵에 들러 붙을 수는 없다고 한다.

파장이 유지되기 위한 최소한 공간이 필요하며, 그것 때문에 들러 붙지 않음 에너지가 떨어지지 않는 가정하에 궤도 안에서 에너지가 유지 되고

무한 동력 상태다. 에너지는 계속 유지되며, 양자역학 상태는 저항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

                                                                

떨어지지 않는 애들만 남아있어서 세상에 드러나는 것 같다 “ 아렘님 양자진화론

 

 소용돌이

"물리학을 매력적으로 이해하는 관점은 '운동방정식 풀이'보다는 '불변량에 대한 탐색' 것이다(...)똑같은 물살의 운동을 에너지 보존 관점에서 해석하기 시작하면 금세 계곡의 모양새와 관계없는 보편적인 원리가 드러난다(..)다시 말하면 위치에너지와 운동에너지를 합한 , 에너지는 시간이 흘러도 바뀌지 않는 불변량이다(...)헬름홀츠가 소용돌이 운동에서 발견한 순환수는 자연현상이 지니고 있던 새로운 종류의 불변량이었다.  P57~60

 

결론은 인정 받지 못했지만 과정에 있어서 흥미롭다고 느꼈으며, 파울리와 베타원리와 대조 되면서 풀어내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중에 응집 물리학 체계화 연계되긴 하지만 …

 

과학의 발전은 위치에너지…운동에너지도 중요하지만 불변량의 탐색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블로흐의 증명

잉크 방울은 유리잔 전체에 퍼져 있다. 이와 비슷하게 물질 속의 전자 하나하나는 이미 물질 전체에 퍼져 있다. (P99)

파동의 존재에 대해 쉽게 재미있게 표현 되어서 너무너무 좋았다. 어디까지 전체인지(?)

여기서 말하는 전체는 유리 잔 속 전체이겠지만 …. 양자역학에서는 파동이 우주 전체로 퍼진다고 하며, 순식간에 붕괴된다고 한다.

입자의 운동에너지를 잘 보여주고 있지만....파동에 대해 잉크 방울 표현하게 강렬한 느낌으로 왔다. 이상 1~3장 요약 끝 ^^

 

지금까지 여러 선생님들 얘기들을 귀동냥으로 들었지만 .... 난 아직 까지도 아리송하다 ㅋㅋㅋ

난 분명히 과학 배우고자 참여 했는데…현실은.......많이 알고 참여 해야 한다. 하하하하하

중간 중간 나온 철학자들 마르크스, 칸트, 들뢰즈, 니체, 플라톤 …. ㅋㅋㅋ까지  선생님들의 내공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한참 많이 부족한 후기이지만…. 시간이 걸리겠지만 … 언젠 가는 나의 생각도 녹아 내릴 수 있는 날 기대하며… 후기 마무리 합니다.^^

마지막까지도 머리 속은 하얗다.

 

여울아샘, 아렘샘, 이스텔라샘, 재하샘, 미르샘

마음을 다해 감사 드립니다.

 

다음 시간은 4~6장까지 ^^

댓글 3
  • 2022-06-27 00:07

    와 진정 세미나를 요약 해버리셨군요.

    이렇게 다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는…

    다시 한번 세미나를 한 듯한 후기 고맙습니다~

  • 2022-06-27 08:50

    김경희님~ 후기 잘 읽었습니다~ 

    소용돌이 이론과 이후 원자이론과의 관련성을 처음 알게 되어 흥미있었어요. 톰슨은 어떻게 원자 내부의 전자라는 물질을 상상했을까?? 이런 과정을 거쳐 이론이 만들어지고 실험이 증명하고 혹은 실험 결과를 두고 새로운 해석이 나오면서 과학이 만들어진다는... 제가 과학을 몰라도 너무 몰랐어요^^

  • 2022-06-27 10:02

    고생하셨어요. 이제 다 써버리셨으니 드디어 맘 편히 두 다리 뻗으실 수 있겠네요. 참 제게는 경희님이 함께 계셔서 훨씬 더 좋은 과학세미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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