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스피노자> 단어와 해석(24~30)

겨울
2022-05-29 17:57
207

(24~30)

生業(せいぎょう) 생업

近郊(きんこう) 근교

護衛(ごえい) 호위

頑固(がんこ) 완고, 고집스러운 것, 고쳐지기 어렵고 끈질긴 것

カルヴァン教徒(きょうと) 칼뱅 교도

異端者(いたんしゃ) 이단자

愉快(ゆかい) 유쾌

逸話(いつわ) 일화

ライデン 라이덴, 네덜란드 서부의 도시

レインスブルフ

フォールブルク 부어버그

慎(つつ)ましい 조심스럽다, 조신하다

隠遁(いんとん) 은둔

庇護者(ひごしゃ) 비호자

手に職をつける 직업을 갖다

~べし …해야 한다, …하고자 하다, …할 것

肌身離(はだみはな)さず 한시도 몸에서 떼지 않고

肖像(しょうぞう) 초상

一風変(いっぷうか)わった 좀 특이한, 좀 색다른

著す(あらわす) 서적을 써서 세상에 내다. 출판하다.

留意(りゅうい) 유의

さほど 그다지, 별로

写本(しゃほん) 사본

草稿(そうこう) 초고

執筆(しっぴつ) 집필

注ぐ(そそぐ) (자동사)흘러 들어가다, (눈물이)흐르다, (타동사)따르다, 붓다, 집중시키다, 쏟다

インスブルフ 인스부르크 

下宿(げしゅく)

大胆(だいたん)

組み換える(くみかえる) 다시 짜다, 재편성하다, 재조합하다

大作(だいさく)

取りかかる 달려들다, 매달리다, 착수하다

冠して ~라는 이름(호칭)을 붙여서(붙이고)

 

사람됨과 생업

공격 사건 다음 날, 스피노자를 그대로 집에 묵게 한 의사 반 룬은 암스테르담 시장에게 상의하여 그의 보호를 요구합니다. 시장은 스피노자를 잠시 도회에서 멀어지게 하여 근교의 시골에 숨어서 살게 하기로 합니다. 그곳까지 배로 가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 항구까지 동행할 호위 병사가 왔습니다. 반 룬도 도중까지 동행하게 되는데, 스피노자는 그들에게 갑자기 “함께 맥주를 마시자”는 말을 꺼냅니다. 성실한 병사들은 완고한 칼뱅교도로 ‘위험한 이단자’ 스피노자의 호위도 공무로 어쩔 수 없이 했던 거라서 이 제의에 난처해집니다.

결국 배가 출발할 때까지 1시간, 그들은 함께 맥주를 마시게 되는데, 병사들은 스피노자가 말하는 낚시 이야기에 완전히 유쾌져서, 마지막에는 크게 모자를 흔들며 스피노자를 배웅했다고 합니다. 스피노자는 낚시의 달인이기도 했습니다. 인생의 다양한 즐거움에 정통했었던 듯합니다.

암스테르담을 떠나는 것이 결정됐을 때도 반 룬에게 “저는 많이 웃는 것과 앞으로 자활하는 데에 필요한 만큼 일하고 밤에는 철학을 연구하며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바랍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일화는 스피노자의 진지하면서도 호쾌한 사람됨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 후, 스피노자는 라이덴 근교의 레인스버그, 헤이그 근교의 브어버그, 그리고 마지막에는 대도시 헤이그 시내로, 거듭 주거를 옮기게 됩니다.

그가 그 조심스러운 은둔생활 가운데, 망원경이나 현미경에 사용하는 렌즈연마를 생업으로 삼았던 것은 유명한 일화입니다. 비호자나 벗들의 경제적 원조도 있었으니까, 렌스연마 수세공만으로 생계를 꾸렸던 것은 아닙니다. 광학 연구를 위해서였다는 설도 있지만 코렐루스라는 동시대의 전기작가에 의하면(「스피노자의 생애」, 전 게재서 수록) 스피노자가 실제로 연마한 렌즈를 팔아 금전을 얻었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것은 유대인의 오랜 가르침이었습니다.

코렐루스에 의하면 실은 하나 더 스피노자가 익힌 기술이 있고, 그것은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한시도 몸에서 떼지 않고 가지고 있었다는 스케치북은 안타깝게도 현존하지 않지만, 명사의 초상을 그려서 생계에 작은 도움이 되게 했다고 합니다. 참으로 재능이 많은 인물입니다. 사색하는 짬짬이 기분전환으로 거미 두 마리를 잡아와서 서로 싸우게 하거나, 파리를 거미집에 던지고 웃음소리를 내며 그 싸움을 바라보거나 했다는 일화도 있으니까, 좀 특이한 취미의 소유자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보편을 지향하는 베네딕투스

그런데 세 번째의 ‘베네딕투스’는 라틴어 이름입니다.

스피노자는 파문을 계기로 유대인 커뮤니티로의 귀속을 버리고 철학을 통하여 보편적인 것으로 향해갑니다. 그 사실을 상징하는 것이 파문 후에 쓴 이 이름입니다. 생략하여 ‘베네딕트’라고 썼을 때도 있습니다.

그의 책은 초학자라도 읽을 수 있는 간소하고 평이한 라틴어로 쓰여 있습니다. 당시의 서적은 거의 라틴어로 쓰였습니다.

다만 17세기는 자신의 모어로 서적을 출간하는 일이 시작된 시기이기도 하여, 예를 들어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은 당시로서는 보기 드물게 프랑스어로 쓰였습니다. 각각의 모어가 방언 같은 것이라고 한다면, 라틴어는 소위 표준어입니다. 혹은 현재 국제어로 생각되는 영어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지요.

다만 현재의 영어가 영어권의 모어이고 그것을 모어로 삼고 있는 사람들의 언어인데 비해서, 당시의 라틴어는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언어가 아니라 누구의 것도 아닌 언어였다는 차이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누구의 것도 아닌 언어였기에 보편성을 지향하는 학문에 딱 맞았던 겁니다.

스피노자도 또한 이 누구의 것도 아닌 언어를 써서 보편성을 지향하는 철학에 몰두해갑니다. ‘베네딕투스’란 그와 같은 보편성을 지향하기 시작한 철학자 스피노자의 모습을 상징하는 이름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2 철학하는 자유

초기의 여러 저작

스피노자는 저작의 수는 별로 많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44년의 짧은 인생 가운데 이 정도의 것을 써냈다는 것은 놀랍습니다.

초기의 저작으로 『소론: 신, 인간, 인간의 지복 상태에 관하여』과 『지성교정론』이 있습니다. 전자는 스피노자 사후 200년 가까이 지난 19세기에 사본이 발견된 것이고, 후자는 미완성 초고입니다.

각각이 언제 쓰였는지, 특히 어느쪽이 먼저 쓰였는지를 두고 연구자들 사이에 아직도 뜨거운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둘 다 파문을 받은 1656년경부터 『에티카』를 쓰기 시작한 1661년경까지의 사이에 집필된 것임은 틀림없는 듯합니다.

『서간집』에 의하면 1663년경에는 이미 『에티카』의 제1부에 상당하는 부분의 초고가 탈고되어 있습니다. 스피노자가 상당한 스피드로 집필을 진행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데카르트 철학원리

따라서 이즈음 스피노자는 『에티카』 집필에 전력을 쏟고 있었는데, 한 권, 책도 출판했습니다. 『데카르트 철학원리』입니다.

이것은 인스부르크에 살던 시기(1661년경~63년) 그의 하숙에 동거했던 지적 호기심이 강한 젊은이에게 데카르트의 철학에 대하여 사적으로 강의한 노트가 기초가 되었습니다. 그 노트를 알게 된 암스테르담의 친구들의 강한 희망으로 출판에 이르게 된 겁니다.

데카르트철학의 교과서라고도 할 책이지만 거기에서는 이 철학이 매우 대담하게 재조합되어 있습니다. 스피노자가 데카르트철학에 강한 관심을 품으면서도 그것에 결코 만족은 하지 않았던 것의 증거입니다.

이미 대작 『에티카』 작업에 착수했었기 때문에 스피노자는 반드시 출판을 진심으로 바랐던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시간을 너무 들일 수는 없었던 듯, 놀랍게도 두 주에 완성시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탈고한 책은 결국 그가 생전에 자신의 이름을 붙여서 출판할 수 있었던 유일한 저작이 되었습니다.

댓글 5
  • 2022-05-29 20:34

    p34-36단어와 해석 띠우

     

    こうかん [公刊]간행

    とうてい [到底](否定어가 뒤따라서) 도저히, 아무리 하여도.

    かなう [叶う] 이루어지다, 할 수 있다

    こころみる [試みる]

    えんき [延期]

    よぎない [余儀ない] 어쩔[하는] 수 없다, 부득이하다.

    はいけっかく [肺結核]

    いきをひきとる [息を引き取る] 숨을 거두다

    おおやけ [公] 공유, 공공, 공중.

    とくめい [匿名]익명

    いこう [遺稿] 유고

    そく [即] 즉, 곧, 바로.

    むげん [無限]

    はんしんろん [汎神論]

    しんらばんしょう [森羅万象] 삼라만상, 만물

    やおよろずのかみ [八百万の神] 모든 신, 뭇신들.

    しぜんすうはい [自然崇拝]

    なじみぶかい [なじみ深い·馴染み深い] 친숙하다, 익숙하다, 정들어 있다.

    がまん [我慢] 참음, 자제(自制).용서함, (너그럽게) 봐 줌.

    せんをひく [線を引く] 줄[금]을 긋다.

    じゅみょう [寿命]

    ぎゃくて [逆手] 역수.상대의 공격을 역이용해서 반격함. 상대의 예상과 전혀 다른 방법

     

     

     

    에티카의 사후 간행

     

    『에티카』를 출판한다는 것은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는 소망이었습니다. 1675년, 스피노자는 암스테르담까지 향해, 완성했던 『에티카』의 출판을 한번은 시도했습니다만 결국은 연기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1677년 2월, 아마도 폐결핵이 원인이 되어 스피노자는 숨을 거두었습니다. 『에티카』가 공공의 것이 된 것은, 죽음을 지켜봤던 의사 마이엘을 비롯한 친구들이 익명으로 자금을 모아서 그 해 말에 간행했던 『유고집』에 의해서였습니다.

    이 『유고집』도 다시 간행 다음해에는 이단의 책으로써 금서가 되어버렸습니다만, 스피노자가 남겼던 사상은 후세 철학자⦁사상가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주었고, 맥맥이 살아서 이어져오게 되었습니다.

     

    1. 신 즉 자연

     

    신은 무한하다.

     

    그럼 스피노자의 사상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교과서 등에서는 자주 『에티카』에서 보이는 스피노자 사상은 ‘범신론’이라고 해설합니다(덧붙여 철학에서는 자주 있는 것이지만, 이것은 본인에 의한 네이밍은 아닙니다). ‘범신론’이란 삼라만상 모든 것이 신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팔백만의 신(모든 신)’처럼 다신교적인 자연숭배의 이미지가 친숙하다고 생각합니다면, 스피노자의 ‘범신론’에서는 신은 단 하나입니다.

    혹시나 ‘신’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만으로, 관심을 조금 잃어버린 사람도 있을지 모릅니다. 조금만 참고 같이 해주세요.

    왜냐하면 스피노자가 생각하는 신은 세상 일반에 이미지화되어 있는 그것과는 상당히 다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조금씩 보아가지요.

    스피노자 철학의 출발점은 ‘신은 무한하다’라는 사고방식입니다.

    무한이란 어떠한 것일까요. 무한하다는 것은 한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이 무한하다면, ‘여기까지는 신뿐이지만, 여기서부터는 신이 아니다’라는 선을 그을 수 없게 됩니다.

    바꾸어 말하면, 신에게는 외부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혹시 신에게 외부가 있다고 한다면, 신은 유한하게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들은 유한합니다. 공간적으로는 신체라고 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고, 시간적으로는 수명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은 절대적인 존재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신이 무한하지 않을 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신이 무한하다면, 신에게는 외부가 없기 때문에, 따라서 모든 것은 신의 안에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범신론’이라고 불리는 스피노자 철학의 근본부분이 되는 사고방식입니다.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 세계에서 생각되는 절대자로서의 신을 역이용했던 논법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가 신을 절대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것은 무한할 것이므로, 모든 것은 신안에 있다는 것이 될 것이다, 라고 하는 말입니다.

  • 2022-05-29 20:46

    「はじめてのスピノザ - 自由へのエチカ」 p.30~p.33

    꼭지

     

     

    とりく-む [取(り)組む] 1.맞붙다 2.대전하다;싸우다 3.…과 씨름하다;몰두하다

    しっぴつ [執筆]

    ちゅうだん [中断]

    じゅうりん [蹂躙·蹂躪] 유린

    しゅちょう [主張]

    うった-える [訴える] 1.소송하다;고소하다 2.호소하다;작용하다

    ほうふ [豊富]

    くし [駆使] 구사

    こうし [嚆矢] 효시

    ぜ [是] 도리에 맞음; 옳음.

    かいしゃく [解釈]

    いぎ [異議]

    とな-える [唱える] 1.소리내어 읽다 2.외치다;소리 높이 부르다 3.주창하다

    にら-む [睨む] 1. 쏘아보다;노려보다 2.감시하다;의심을 두다 3.짐작하다;점찍다

    そうぞう [想像]

    はっこうじょ [発行所]

    いつわる [偽る·詐る] 거짓말하다, 속이다.

    かりた-てる [駆(り)立てる] 휘몰다; (가축 따위를) 몰아대다; 후리다; 강제로 가게 하다.

    じょうきょう [状況·情況]

    くわしい [詳しい·委しい·精しい·細しい] 상세하다, 소상하다, 자세히 알고 있다, 환하다, 정통하다.

    よゆう [余裕] 여유

    みんしゅう [民衆]

    がんめい [頑迷·頑冥] 완미; 완명.

    さと-る [悟る·覚る] 1.깨닫다 2.분명히 이해하다 3.진리를 터득하다;득도하다

    れいぞく [隷属] 예속

    ほこり [誇り] 자랑; 긍지(矜持); 명예로움

    もとめて [求めて] 일부러; 자진하여.

    たたか-う [闘う] 싸우다; (곤란 따위를) 극복하려고 노력하거나 맞서다.

    かち [勝ち] 이김; 승리 / かちとる [かち取る·勝ち取る·克ち取る] 쟁취하다, 거두다.

    にな-う [担う] 1. 짊어지다 2.메다 3.떠맡다;지다

    じっせん [実践]

    *인명: すずきまさひろ 鈴木雅大

    やく [訳] (번)역

    へいぼん [平凡]

    よにとう [世に問う] 세상에 발표하여 그 평가를 구하다.

    ちしゃ [知者·智者]

    ひぼうちゅうしょう [誹謗中傷] 비방 중상 , 중상모략, 악성댓글.

    しゅうとう [周到] 주도

    じゅんび [準備] 준비

    すぐに [直ぐに] 1.곧;즉시 2.곧바로 3.정직하게

    つきと-める [突(き)止める] (끝내) 밝혀내다; 알아내다.

    はっきん [発禁]

    しょぶん [処分]

    ぶじょく [侮辱] 모욕

    しゅうかんし [週刊誌]

    たた-く [叩く·敲く] 1.치다 2.계속해 쳐서 소리를 내다;두드리다 3. 때리다;비난하다

    ねこもしゃくしも [猫も杓子も] 어중이떠중이 모두 다./しゃくし [杓子] 국자, 주걱

    しりうまにのる [尻馬に乗る] 남이 하는 대로 덮어놓고 따라 하다; 덩달다.

    えんじょう [炎上] 1.염상;불이 타오름 2.투수가 대량으로 점수를 빼앗기는 것 3.블로그 등에서의 실언에 대해, 비난•비방 등의 댓글이 쇄도하는 것;또, 댓글 여론 몰이

    ふ-れる [触れる] 1.접촉하다;닿다 2.들어오다;느끼다 3.대다;건드리다

    しょかん [書簡·書翰]

    こういてき [好意的]

    うたがい [疑い] 의심

    さける [避ける] 피하다, 꺼리다./よける [避ける] 피하다, 옆으로 비키다, (피해를) 방지하다.

    おろか [愚か] 1.어리석음 2.바보스러움;모자람 3. 어리석은 짓;불필요함

    なげく [嘆く·歎く] 1.한탄하다, 슬퍼하다. 2.분개하다, 개탄[탄식]하다. 3.한숨짓다, 탄식하다.

    よ-せる [寄せる] 1.밀려오다 2.바싹 옆으로 대다;옆에 가까이 붙이어 대다 3. 의지하다

    きょうわ [共和]

    しどうしゃ [指導者]

    せんどう [扇動·煽動] 선동

    ぐんしゅう [群衆]

    ひろば [広場]

    ぎゃくさつ [虐殺] 학살

    せいさん [凄惨·悽惨] 처참

    いきどおり [憤り] 분개; 분노; 성; 노여움.

    きんずる [禁ずる]

    なんじ [爾·汝·女] [아어(雅語)] 너; 그대((동년배 이하에게 씀)).

    やばん [野蛮] 야만

    きわま-る [極(ま)る·窮(ま)る] 1.극히…하다;…하기 짝이 없다 2.…이 최상이다 3.꼼짝 못할 상태에 빠지다

    ものども [者ども·者共] [아어(雅語)] 너희들; 모두들((주인이 아랫사람을 부르는 말)).

    こうぎぶん [抗議文] 항의문

    かか-げる [掲げる] 1.내걸다 2.달다;게양하다 3. 내세우다;싣다

    げしゅく [下宿]

    いか [以下]

    * いわなみ [岩波] ぶんこばん [文庫判] はたけなかたかし [畠中尚志]

    よ-る [拠る] 1.의하다 2. 근거로 하다 3. 웅거하다

     

     

     

    신학·정치론

    다음에 출판한 것이 1670년간 『신학·정치론』입니다. 스피노자는 그때까지 열심히 몰두하고 있던 『에티카』집필을, 어떤이유에서 인가, 1665년에 한 번 중단했습니다. 그렇게 집필된 것이 이 책입니다.

    이 책 가운데에서 스피노자는, 철학의 진리와 신학의 진리를 구별하고, 신학은 신학으로서 추구되어야지 그로인해 철학의 진리가 유린 되는 것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철학하는 자유」, 결국은 사상·언론의 자유를 호소한 것입니다.

    또 헤브라이어에 관한 풍부한 지식을 구사해서 성서를 과학적으로 독해한 책이라도 교회가 옳다고 해 온 해석에 이의를 외친 것이 되기도 합니다.

    더욱이 이 책에서는, 당시, 새로운 정치사상이었던 사회계약론의 의론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교회나 정치 권력으로 부터 감시받은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스피노자는 그 때문에 이 책을, 익명으로, 게다가 발행소까지 독일의 함부르크라고 속여서 출판했습니다.

    그렇게까지 해서 스피노자를 이 책의 출판으로 내몰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서 당시 네덜란드 정치 상황에 관해 자세히 서술할 여유는 없습니다. 다만, 거기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왜 민중은 이렇게도 완고해서 이치를 깨달을 수 없는 것일까, 왜 그들은 자신의 예속을 자랑으로 하는 것일까, 왜 사람들은 예속이야말로 자유인 것처럼 자신의 예속을 「자진하여」 싸우는 것일까, 왜 자유를 단지 쟁취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짊어지는 것이 이만치 어려운 것일까⌋라는 문제의식이라고, 프랑스의 철학자 질·들뢰즈(1925~95)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스피노자 실천의 철학』 스즈키마사히로역, 평범사라이브러리, 23페이지).

    스피노자에 있어서, 어떻게 해서도 세상에 물어 평가를 구하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를 다룬 책이었습니다.

    주도하게 준비한 출판이었으나, 바로 스피노자가 저자라는 것이 밝혀져서, 4년후에는 발행금치처분이 되고 맙니다. 그리고 스피노자는 위험한 요주의인물이 되고, 세간에는 「스피노자주의」라는 문구가 사람을 모욕하는 말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금과 다름이 없습니다. 주간지에서 누군가가 비난을 받으면, 어중이떠중이 모두 덩달아 비난하기 시작하죠. 인터넷에서 누군가 「댓글 여론몰이」하면, 나도나도 비판을 시작합니다. 스피노자도 역시, 그의 사상에 닿은 적도 없고, 그의 저서를 읽은 적도 없는 사람들에 의해 비판받은 것입니다.

    어느 서간에서 스피노자는, 자신에게 호의적이라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알지도 못하는 그의 의견이나 읽지도 않은 그의 저작에 대하여 비방중상을 반복하고 있는 「어리석은 데카르트주의자들」의 경우를 한탄하고 있습니다.

    또 1672년에는, 스피노자가 살고 있던 헤이그에서, 그도 공감을 붙이고 있던 공화파의 지도자가, 선동된 군중에 의해 광장에서 학살되었다고 하는 처참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그는 그 때 어떻게 해도 분개를 금할 수 없어서, ⌈너희 야만하기 짝이 없는 너희들⌋이라고 쓴 라틴어 항의문을 광장에 걸려고 해서 하숙집 주인에게 제지당했다고 합니다.

    『에티카』의 최후 부분에, 스피노자는 이런 것을 썼습니다 (이하 『에티카』의 인용은 전부, 이와나미 문고판의 하타케나카타카시 번역에 의합니다).

  • 2022-05-29 23:49
    33~34p_ 초빈
     
    無知者(むちしゃ) 무지자(스피노자의 개념?)
    外部(がいぶ) 외부
    諸原因(しょげんいん) ?원인
    さまざま 여러가지
    仕方(しかた) 방법, 수단
    揺り動かす(ゆりうごかす) 흔들어 움직이다, 동요시키다
    決して(けっして) 결코
    精神(せいしん) 정신
    真(しん) 진실, 진리
    満足(まんぞく) 만족
    享有(きょうゆう) 향유
    上自己(?じこ) 상자기?
    神(かみ) 신
    および 및, 또
    物(ぶつ) 물건
    意識(いしき) 의식
    生活(せいかつ) 생활
    彼(かれ) 그
    働き(はたらき) 일
    受ける(うける) 받다
    や否や(やいなや) 하자마자, ~인지 아닌지
    同時(どうじ) 동시
    存在(そんざい) 존재
    第五部(だいごぶ) 제5부
    定理(ていり) 정리
    備考(びこう) 비고
    終わる(おわる) 끝나다
    指す(さす) 가리키다
    節(せつ) 절
    誰か(だれか) 누군가
    批判(ひはん) 비판
    始める(はじめる) 시작하다
    ともなく ?
    湧く(わく) 솟다, 솟아나다
    連中(れんじゅう) 일당, 한패
    事情(じじょう) 사정
    便乗(びんじょう) 편승
    罵倒(ばとう) 매도
    言葉(ことば) 말
    吐く(はく) 뱉다
    炎上(えんじょう) 염상, 불이 타오름, 여론 몰이
    現象(げんしょう) 현상
    思い起こす(おもいおこす) 상기하다
    以上(いじょう) 이상
    …をめぐって ~을 둘러싸고
    同じ(おなじ) 같음
    行なう(おこなう) 행하다
    人間(にんげん) 인간
    繰り返す(くりかえす) 되풀이하다
     
    無知者は、外部の諸原因からさまざまな仕方で揺り動かされて決して精神の真の満足を享有しないばかりでなく、
    その上自己・神および物をほとんど意識せずに生活し、そして彼は働きを 受けることをやめるや否や同時にまた存在することをもやめる。(第五部定理四二備考)
    무지자는 외부의 원인으로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흔들리고 결코 정신의 진정한 만족을 향유하기만 할 뿐만 아니라,
    게다가 자기·신과 물건을 거의 의식하지 않고 생활하고, 그는 일을  받는 것을 그만두자마자 동시에 또 존재하는 것을 그만둔다.  (제5부 정리 42 비고)
    「無知者」は外部から何か「働き」を受けるとぞろぞろ動き出すけれども、それがいったん終わればすぐにいなくなります。
    「무지자」는 외부로부터 무언가 「일」을 받으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지만, 그것이 일단 끝나면 곧 없어집니다.  
    そのことを指してスピノザは、彼らは「存在することをやめる」と言っているのです。
    그것을 가리켜 스피노자는, 그들은 '존재하는 것을 그만둔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この一節を読むたびに私は、誰かが批判され始めると、どこからともなく湧いてきた連中が事情もよく分からないままにそのトレンドに便乗して罵倒の言葉を吐き、
    しばらくすると何ごともなかったかのように消えていく―つまり「存在することをやめる」
    이 일절을 읽을 때마다 나는, 누군가가 비판되기 시작하면, 어디서든 솟아온 일당이 사정도 잘 모르는 채 그 트렌드에 편승해 매도의 말을 뱉고
    항동안 그럴 때마다 아무것도 없었던 것처럼 사라져간다―즉 ‘존재하는 것을 그만둔다’ 
    インターネット上の「炎上」のような現象を思い起こさずにはいられません。
    인터넷 위의 '여론 몰이'같은 현상을 상기시키지 않고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三〇〇年以上前にもスピノザをめぐって同じようなことが行われていた。
    300년 이상 전에도 스피노자를 둘러싸고 비슷한 일이 행해지고 있었다.
    人間はそんなことを繰り返しているわけです。 
    인간은 그런 것을 반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 2022-05-30 07:38

    37- 38 뚜버기

     

    つつみこむ [包み込む] 싸서 안에 넣다.

    例外(れいがい)

    超自然(ちょうしぜん)

    軌跡(きせき)

    裁(さば)きを下(くだ)す 심판을 내리다.

    合致(がっち) 합치

    りくつ [理屈·理窟] 도리, 이치, (자기 주장을 합리화하려는) 이론이나 이유, 구실, 핑계.

    つうよう [通用] 통용. 세상에서 널리 인정되어 통함.

    勝(まさ)る(보다 더) 낫다, 우수하다. 

    劣(おと)る 차하지다, (딴 것만) 못하다, 뒤떨어지다。

    勝るとも劣らぬ 나으면 낫지 못하지 않다.

     

    자연과학적 ‘신’ 개념

     

    모두가 신 안에 있고. 신은 모든 것을 감싸 안에 넣고 있다면, 신은 즉 우주와 같은 존재가 될 터입니다. 실제로, 스피노자는 신을 자연과 동일시했다. 이것을 ‘신 즉 자연’이라고 말합니다. 신 즉 자연은 외부를 가지지 않기 때문에, 다른 어떤 것으로부터도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즉, 자신 안의 법칙에 의해서만 움직입니다. 자연 안에 있는 만물은 자연의 법칙에 따르며 그리고 이 자연법칙에는 외부, 즉 예외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초자연적인 기적 따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신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종교적인 것을 떠올려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스피노자의 ‘신즉자연’ 사고방식은 오히려 자연과학적입니다. 우주와 같은 존재를 신이라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신 개념은, 의지를 가지고 인간에게 심판을 내리는 신이라는 이미지에는 합치되지 않습니다. 그의 사상이 무신론이라 불리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이상한 이야기입니다. 신을 절대자로 인식한다면, 스피노자처럼 생각하는 수 밖에 없을 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런 이치가 통할 리가 없습니다. 교회권력이 정치권력에 이기면 이겼지 못하지 않는 힘을 가지고 있던 시대에 있어서, 스피노자의 사유방식은 사람들에게는 받아들여기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그것은 매우 선진적이었던 것입니다.

     

     

  • 2022-05-3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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