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서 국경넘기, <일본어강독>이 새로운 책을 시작합니다~

『ゆるく考える(느슨하게 철학하기)』

일본 현대사상가 아즈마 히로키의 철학 산문집

『ゆるく考える』/河出書房新社/東 浩紀

스마트폰만 보는 사이에 ‘현실’의 사회적 격차를 보지 못하는 사람들,

반려동물을 바라보면서 얻은 철학적 깨달음,

예술의 실천은 ‘외부인’의 시선에서 가능하다는 역설,

스마트폰이 알려주는 경로의 최소화를 당연시하는 여행 문화의 아쉬움,

동일본 대지진 후 원전 사고 처리 등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별수 없지’라는 태도로 넘어가려는 일본의 근본적인 문제점,

한국은 물론 다른 나라의 현대사를 배우지 않는 일본 역사 교육의 문제점 등등

현대 일본 사회에서 벌어지는 (우리나라와 다르지 않은)수많은 이야기에 대해

그가 전하는 명쾌한 철학적 입장이 흥미롭습니다.

아즈마 히로키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삶의 방식을 바꿉니다.

안정적인 명문대 교수 자리를 박차고 나와 ‘겐론’ 출판사를 만들기도 했고

같은 이름의 비평지를 간행하고, 시간제한 없는 〈철학 토크 콘서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대 일본에서 잘 나가는 철학자 아즈마 히로키

그의 날카로운 통찰과 새로운 시점이 궁금하신 분들, 망설이지 말고 신청하셔요~

세미나 일시 : 2023년 6월 5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장소 : 에코n양생실험실 파지사유 (대면세미나)

진행방식 : 매주 맡은 분량을 예습해서 단어와 해석을 미리 올리고 세미나 시간에 함께 읽습니다.

참가비 : 3개월 6만원(신한은행 110-324-066619 박혜성)

신청 및 문의 : 댓글로 신청, 처음 참여하시는 분은 연락처를 문자로 남겨주세요.

(0일공-삼공19-2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