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스피노자> p81~84 단어와 해석

띠우
2022-07-03 01:16
171

P80~ 84 단어와 해석 띠우

 

げせる [解せる] 이해되다

しょうりゃく [省略] 생략

とうめい [透明]

きょうりょく [強力]

ふえん [敷衍] 부연

しんぴてき [神秘的]

きてい [規定]

たいおう [対応]

ふくし [副詞]

どうし [動詞]

めいし [名詞]

けいようし [形容詞]

せんさい [繊細]

みょうみ [妙味]

 

만물은 신의 존재의 양태이다.

 

정작 어려운 것은 앞의 인용부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사물이 ‘양태’라고 불려진다는 것입니다. 양태는 라틴어로 modus이고, 영어로 말하면 mode입니다. 패션에서 말하는 ‘모드’와 같습니다.

왜 개체가 모드인 것인가. 이것은 독자가 걸릴 테고, 나 자신도 계속 이것이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모드라는 단어는 ‘방법’이라든가 ‘방식’이라든가 ‘양식’을 의미합니다(패션에서 말하는 ‘모드’란 ‘유행하고 있는 모드’를 생략한 말투입니다). 스피노자는 결국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방법’이나 ‘방식’이나 ‘양식’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된 것일까요.

포인트는 변용에 있습니다.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은 신의 일부이고 신이 변용한 것입니다. 신은 변용해서 다양한 것이 됩니다. 우리들 인간 같은 것으로 존재할 수 있고, 물처럼 투명하고 보송보송한 것으로써도 존재할 수 있고, 태양같이 강력한 에너지를 발하는 것으로써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신은 실로 다양한 방법으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럼 우리들을 포함한 만물은 각각이 신이 존재하는 양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자연은 무한히 많은 개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신은 그 개체로서 존재하고 있습니다. 개체는 신이 존재하는 방법이고 그 존재 양식입니다. 이것이야말로 개체가 양태라고 불리는 이유입니다.

이 논점은 더욱 부연할 수 있습니다. 개체가 신이 존재함에 있어서 양식이라고 한다면 각각의 개체는 각각의 방법으로, 신이 존재하거나 작용하거나 하는 힘을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인간 존재는 ‘신은 인간 같은 방법으로도 존재할 수 있다’고, 물의 존재는 ‘신은 물 같은 방법으로도 존재한다’고, 각각의 개체가 신의 힘을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개체가 ‘신이 존재하고⦁활동하는 신의 능력을 어떤 일정한 방법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그런 의미입니다.

이로부터 알 수 있는 것은, 신의 힘이라고 하더라도, 뭔가 신비적인, 무규정된 힘은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신은 인간 같은 방법으로는 존재할 수 있습니다만, 초능력자같은 방법으로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신의 힘이란 자연 법칙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개체가 신의 힘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은 자연 안에서 작용하고 있는, 자연법칙이라는 힘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피노자가 말하는 양태에 대해서 조르쥬 아감벤(1942~)이라는 이탈리아 철학자가 재미있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개체, 즉 양태는 명사가 아니고 부사 같은 것이라는 겁니다(『신체의 사용』 우에무라 타다오 역, 미스즈문고, 276쪽)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실체라고 생각한다면, 한 사람 한 사람이 명사처럼 존재한다고 하는 것이 되겠지요. 이것은 아리스토텔레스나 데카르트 등의 사고방식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피노자의 생각으로는 실체는 신뿐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사람은 신의 존재방법을 표현하는 양태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식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마치 부사가 동사 내용을 설명하는 것처럼 해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신의 존재방식을 설명하고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rapidly(빨리)라든가 slowly(느리게)라든가 clearly(분명히)등 부사는 명사와는 다르고, 주어로써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동사나 형용사 등의 상태를 설명하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확실히 스피노자가 말하는 양태는 신에게는 부사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피노자는 양태를 환상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에 주의해야합니다.

확실히 양태는 신이라는 실체의 변용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본장에서 보았던 대로 각각의 양태는 개체로써 본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의 변용이고, 신의 일부이지만 각각이 신일리는 없고, 그것은 환상도 아닙니다. 각각의 개체는 본질을 가집니다. 그 섬세한 논리구성에 스피노자 철학의 묘미가 있다고 말해도 좋겠지요.

댓글 4
  • 2022-07-03 22:55
    78~80P_초빈
     
    前章(ぜんしょう) 전장
    無限(むげん) 무한
    外部(がいぶ) 외부
    含める(ふくめる) 포함시키다
    万物(ばんぶつ) 만물
    自然(しぜん) 자연
    同一視(どういつし) 동일시
    宇宙(うちゅう) 우주
    実は(じつは) 실은
    説明(せつめい) 설명
    定義(ていぎ) 정의
    紹介(しょうかい) 소개
    実体(じったい) 실체
    哲学(てつがく) 철학
    古く(ふるく) 옛날, 먼 예적에
    使う(つかう) 사용하다
    言葉(ことば) 말
    意味(いみ) 의미
    決して(けっして) 결코, 절대로
    難しい(むずかしい) 어렵다
    実際(じっさい) 실제로
    存在(そんざい) 존재
    唯一(ゆいいつ) 유일
    変状(へんじょう) 변상
    答え(こたえ) 대답
    一定(いってい) 일정
    形態(けいたい) 형태
    性質(せいしつ) 성질
    帯びる(おびる) 띠다
    発生(はっせい) 발생
    個物(こぶつ) 개물, 사물
    生じる(しょうじる) 생기다
    条件(じょうけん) 조건
    変わる(かわる) 변하다
    消える(きえる) 사라지다
    例(れい) 예
    風(ふう) ~식, ~풍
    述べる(のべる) 말하다, 기술하다
    生ずる(しょうずる) 발생하다
    滅する(めっする) 멸망하다
    化学的(かがくてき) 화학적
    分解(ぶんかい) 분해
    固体(こたい) 고체
    気体(きたい) 기체
    消え去る(きえさる) 사라져 없어지다
    質量保存の法則(しつりょうほぞんのほうそく) 질량보존의 법칙
    似る(にる) 닮다, 비슷하다
    科学的(かがくてき) 과학적 <-화학적이랑 발음이 같나?
    広がる(ひろがる) 넓어지다
    一枚(いちまい) 한 장
    たとえる 예를 들다, 비유하다
    皺(しわ) 주름
    寄る(よる) 접근하다, 미치다
    -> '皺が寄る'가 하나인가?
    形(かたち) 모양, 형상
    模様(もよう) 무늬
    引っぱる(ひっぱる) 잡아끌다
    消える(きえる) 없어지다
    元(もと) 처음
    広がり(ひろがり) 넓어짐
    戻り(もどり) 되돌아감
     
    前章で、神は無限であり外部がない。
    전장에서 하나님은 무한하며 외부가 없다.  
    したがって、私たちも含めた万物がその中にいるのだという話をしました。
    따라서, 우리도 포함한 만물이 그 안에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だからこそ神は自然と同一視されるのであり、その自然は宇宙と呼んでもよいと言いました。
    그러므로 하나님은 자연과 동일시되는 것이며, 그 자연은 우주라고 부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実は、私たちは神の中にいるだけではありません。
    사실, 우리는 하나님 안에 있는 것만이 아닙니다.  
    私たちは神の一部でもあります。
    우리는 하나님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万物は神なのです。
    만물은 하나님입니다.  
    このことを説明するためには、神のもう一つの定義を紹介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또 다른 정의를 소개해야 합니다.  
    神は自然であるだけでなく、「実体substantia」とも呼ばれます。
    하나님은 자연이 될 뿐만 아니라 '실체 substantia'라고도 불립니다.  
    実体というのは哲学で古くから使われてきた言葉ですが、その意味するところは決して難しくはありません。
    실체라고 하는 것은 철학에서 예부터 사용되어 온 말입니다만, 그 의미하는 것은 결코 어렵지는 않습니다.  
    実体とは実際に存在しているもののことです。
    실체는 실제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神が実体であるとは、神が唯一の実体であり、神だけが実際に存在しているということを意味しています。
    하나님이 실체라는 것은, 하나님이 유일한 실체이며, 하나님만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実際に存在しているのが神だけだとすると、私たちはどうなってしまうのでしょうか。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하나님뿐이라고 하면, 우리는 어떻게 되어 버릴까요?
    私たちは神という実体の変状であるというのがスピノザの答えです。
    우리는 하나님이라는 실체의 변상이라는 것이 스피노자의 대답입니다.  
    つまり、神の一部が、一定の形態と性質を帯びて発生するのが個物であるわけです。
    즉, 하나님의 일부가 ,일정한 형태와 성질을 띠고 발생하는 것이 개인인 것입니다.
    個物はそうやって生じる変状ですから、条件が変われば消えていきます。
    개인은 그렇게 생기는 변상이므로, 조건이 바뀌면 사라집니다.  
    しかし個物は消えても、実体は消えません。
    그러나 개인은 사라져도, 실체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スピノザは水を例にしてこんな風に述べています。
    스피노자는 물을 예로 들어 이런 식으로 말합니다.  
    水は水としては生じかつ滅する。
    물은 물로서 발생하고 멸한다.  
    しかし実体としては生ずることも滅することもない。 (第一部定理一五備考)
    그러나 실체로서는 생기는 것도 멸하는 일도 없다.  (제1부 정리 15 비고)
    水は化学的に分解してしまうこともあるでしょうし、固体や気体にもなります。
    물은 화학적으로 분해해 버리는 일도 있을 것이며, 고체나 기체도 됩니다.  
    しかし、水へと変状していた実体が消え去るわけではありません。
    그러나, 물로 변상하고 있던 실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これは質量保存の法則にも似た科学的な考え方だと思います。
    이것은 질량 보존의 법칙과 비슷한 과학적인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神を無限に広がる一枚のシーツのようなものにたとえれば分かりやすいかもしれません。
    하나님을 무한히 넓어지는 한 장의 시트 같은 것에 비유하면 알기 쉬울지도 모릅니다.  
    シーツに皺が寄ると、さまざまな形や模様ができますが、それが変状としての個物です。
    시트에 주름이 잡히면, 다양한 모양과 무늬를 할 수 있지만, 그것이 변상으로서의 개인입니다.  
    シーツを引っぱると皺は消え、また元の広がりに戻りますが、シーツは消えません。
    시트를 잡아 당기면 주름이 사라지고, 다시 처음의 넓어짐으로 돌아가지만, 시트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 2022-07-04 01:37

    死骸(しがい)  시체, 송장

    存(そん)する 존재하다, 살아 있다, 남아 있다.

    諸々(もろもろ) 많은 것, 여러 가지, 또는 많은 사람.

    個所(かしょ) 問題になっているその場所。

    ものの 하기는 하였지만;그래도

    同然(どうぜん) 다름없음

    変更(へんこう)

    いきち [閾値] 역치; 생물체가 자극에 대한 반응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최소 한도의 자극의 세기를 나타내는 수치.

    各々(おのおの) 각각, 각기, 각자.

    およ-ぶ [及ぶ] 미치다. 달하다. 이르다. 할 수 있다.

    属性(ぞくせい)

    様態(ようたい)

    詳(くわ)しい 상세하다

     

    75-78쪽 뚜버기

    幼(おさな)い
    激(はげ)しい
    追(お)い詰(つ)める 막다른 곳[궁지]에 몰아넣다, 바싹 추궁[추적]하다.
    きょしょくしょう [拒食症] 의학 거식증.
    症状(しょうじょう)
    踏(ふ)みにじる 밟아 뭉개다, 짓밟다, 유린하다.
    ひく-める [低める] 낮추다. 낮게 하다. 천하게 하다
    提示(ていじ)
    死骸(しがい)  시체, 송장
    存(そん)する 존재하다, 살아 있다, 남아 있다.
    諸々(もろもろ) 많은 것, 여러 가지, 또는 많은 사람.
    個所(かしょ) 問題になっているその場所。
    ものの 하기는 하였지만;그래도
    同然(どうぜん) 다름없음
    変更(へんこう)
    いきち [閾値] 역치; 생물체가 자극에 대한 반응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최소 한도의 자극의 세기를 나타내는 수치.
    各々(おのおの) 각각, 각기, 각자.
    およ-ぶ [及ぶ] 미치다. 달하다. 이르다. 할 수 있다.
    属性(ぞくせい)
    様態(ようたい)
    詳(くわ)しい 상세하다

    코나투스는 물론 작동하지만 그 원인이 압도적이어서, 즉 용량초과가 되어버린다. 어렸을 때 극심한 학대를 받아서 그 기억에서 견디지못하면 살아가는 것이 괴롭다. 혹은 무언가 책임을 추궁당해서 그 상황의 괴로움을 참을 없게 된다.
    포인트는 자살이라고 불의는 것이었지만 자신이 원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 원인이, 게다가 압도적인 원인이 있다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스피노자는 여기서 ‘음식의 거부’라는 거식증에 가까운 것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 여기서 상정되어 있는 것이 거식증에 가까운 것인가, 17세기에 거식증 같은 증상이 알려져 있었는가는 제가 알 수 없습니다. 어쨌든 그것은 자신의 코나투스가 외부의 압도적인 원인에 의해 유린된 상태에서 일어난다고 스피노자는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활동능력을 낮게 하기는커녕, 힘 그 자체가 밟아 뭉개진 상태입니다. 외부의 힘에 의해서 자신이 완전히 지배되어버리고 자신의 코나투스를 따라서 잘 사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스피노자는 자살과 음식의 거부까지 생각하여 코나투스라는 개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죽음’이란 본질이 재조합되는 것
    그런데 죽음에 있어서는 어떻게 생각하면 좋을까요. 본질을 힘으로서 파악하는 스피노자철학에서는 어떻게 죽음의 개념이 도출되는 것일까.
    스피노자는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습니다.

    인간 신체는 시체로 변하는 경우에 한해서 죽은 것이다라고 인정해야만 할 이유도 없다. [......] (제4부정리39비고)

    이른바 죽음, 내가 시체가 되는 죽음이라는 것은 나의 본질을 지탱하고 있던 많은 부분의 관계가 변화하고, 다른 사물이 되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변화는 시체가 될 때에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라고 스피노자는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지점에서는 “어떤 스페인 시인”의 에피소드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 시인은 병에 걸려서 회복하기는 했지만 자신의 과거를 잊어버려서 자신이 예전에 지은 이야기나 비극을 자신의 작품이라고 믿지 못했다고 합니다.
    스피노자는 이 시인은 한번 죽은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체의 여러 부분의 조합, 이 경우는 이 시인의 정신 안의 여러 부분의 조합일 지도 모르지만, 그것이 본격적으로 변경되어 어떤 역치를 넘었을 때, 본질은 전부 다른 것으로 바뀌어 태어나게 됩니다. 그것은 일종의 ‘죽음’이라고 할 것입니다.
    스피노자는 아이의 성장의 예도 들고 있습니다. 어른은 자신이 예전에 아이였다는 것을 믿지 못할 정도로, 지금의 자신의 본질과 아이였을 때의 본질이 상이하다는 것을 압니다. 여기서도 인간은 한번 바뀌어 태어나는, 즉 어떤 의미에서 한번 죽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5. 만물은 신의 양태

    우리는 신이라는 ‘실체’의 변양이다.
    여기서 『에티카』의 전문 용어를 조금 해설해 두고 싶습니다. 스피노자는 “각각의 사물은 자기가 할 수 있는 한 자기의 유를 고집하려고 노력한다”(제3부 정리6)라고 정리에서 코나투스의 개념을 제시했을 때, 그 증명’에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개체는 신의 속성을 어떤 일정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양태이다[......], 바꿔 말하면 그것은 [......]신이 존재하고 활동하는 신의 능력을 어떤 일정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사물이다. (제3부 정리6 증명)

    스피노자의 용어를 이해하지 않으면 도대체 해독할 수 없는 한 구절이다. 하지만 스피노자 철학의 근간을 설명한 한 구절이기도 하다. 열심히 해설하도록 하죠.
    여기서 나오는 ‘변용’이라는 개념에 관해서는 이미 언급했습니다. 사물이 어떤 형태나 성질을 띠는 것을 변용이라 말합니다. 여기서는 거기에 덧붙여, ‘속성’ 과 ‘양태’라는 전문용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한 구절은 스피노자에 있어서, 개체의 지위, 보다 상세히 말하면 신과 개체의 관계를 설명한 것입니다.

  • 2022-07-04 07:35

    (84~88)

    無限(むげん) 무한

    属性(ぞくせい) 속성

    独特(どくとく) 독특

    操作(そうさ)조작

    操縦(そうじゅう) 조종 

    並行(へいこう) 병행

    怒(いか)り 화, 노여움, 분노

    駆(か)る 몰아내다, 달리게 하다, <'…に∼·られる'의 꼴로>(어떤 감정·생각에) 사로잡히다

    落胆(らくたん) 낙담

    延長(えんちょう)연장

    斥(しりぞ)ける 물러나게 하다, 멀리하다, 거절하다, 물리치다 退ける 

    何とか 어떻게든, 겨우, 간신히

    厄介(やっかい)다른 집의 식객 신세가 됨, 귀찮음, 성가심

    故(ゆえ)に 이런 이유로, 그러므로, ~ 때문에

    ならぬ ~이 아닌

    思(おも)いを馳(は)せる 멀리 떨어져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하다

     

     

    6 신은 무한히 많은 속성으로 이루어진다

     

    속성은 심신이원론을 부정한다

    하나 더, ‘속성’이라는 말에도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은 일반적으로는 실체가 가지는 성질을 의미합니다. 스피노자가 생각하는 속성은 이 일반적 정의와 모순하는 것은 아니지만 거기에는 독특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속성은 스피노자 철학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개념 중 하나인데, 열심히 설명을 시도해봅시다.

    스피노자의 속성 개념은 데카르트의 ‘심신이원론’(정신과 신체(물체)를 각각 독립한 것으로 보는 사고방식)에 대한 비판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데카르트는 정신과 신체를 나누고 정신이 신체를 조작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거대 로봇의 머리에 작은 인간이 올라타서 조종하고 있는 이미지지요.

    그에 대해서 스피노자는 정신이 신체를 움직일 수는 없다, 랄까, 애당초 정신과 신체를 그렇게 나누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신에서 일어난 일이 신체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정신과 신체에서 동시에 운동이 진행한다고 생각한 겁니다. 이것을 ‘심신병행론’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노여움에 사로잡혔을 때 노여움의 관념이 확실히 정신 속에 나타나지만, 동시에 몸이 뜨거워지거나 손이 떨리거나 합니다. 낙담하면 그 관념이 정신 속에 나타나지만, 동시에 몸의 힘이 빠집니다. 그것들은 나라는 양태 안에서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다만 인간은 정신에 대응하는 ‘사유’와 물체에 대응하는 ‘연장’이라는 두 가지 속성을 알 수 있으므로 하나에 지나지 않는 것을 나눠서 생각해버립니다. 정신은 정신, 신체는 신체라고 생각합니다.

    스피노자는 그것을 비판했습니다. 같은 하나의 사태가 사유의 속성과 연장의 속성 양쪽에서 표현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한 겁니다.

    이것을 신 쪽에서 봐봅시다.

    신이라는 실체가 변용해서 양태가 생겨납니다. 그 양태는 사유의 속성으로도 존재하고(예를 들어 인간의 정신) 연장의 속성으로도 존재합니다(예를 들어 인간의 신체). 사유도 연장도, 둘 다 신의 속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앞서 본 대로, 그 각각이 신의 힘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개체는 신의 속성을 어느 일정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양태’란 이 사태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무척 어려운 이론이라고 생각될지 모르고, 실제로 어렵습니다만, 앞서 서술했듯이 심신이원론에 대한 비판인 점을 안다면 다소 이해하기 쉬워질 겁니다. 스피노자는 정신이 신체를 조종하고 있다는 사고방식을 어떻게 해서든지 배척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유와 연장 이외에도 속성이 있다

    스피노자 철학의 가장 어려운 개념인 속성을 어떻게든 설명해봤는데, 실제로는 『에티카』에서는 속성에 대해서 더 성가신 일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사유와 연장이라는 두 가지 속성만을 거론했습니다. 그러나 스피노자는 신은 사유와 연장이라는 두 가지 속성만이 아니라 무한히 많은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쓰고 있습니다.

     

    신, 혹은 각각이 영원·무한의 본질을 표현하는 무한히 많은 속성으로 이루어진 실체, 는 필연적으로 존재한다. (제1부 정리11)

     

    신은 정신에 대응하는 사유와 물체에 대응하는 연장이라는 두 가지 속성만이 아니라 무한히 많은 속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인간은 그 지성적 한계 때문에 그 중 단 두 가지밖에 알 수가 없습니다.

    이 테마는 여기서는 도저히 다 다룰 수 없습니다. 그러나 스피노자가 뭔가 기막힌 것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어쩌면 이론물리학이 진보하여 이 두 가지 속성 이외의 속성을 밝혀줄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이론물리학에는 지금 유니버스(universe: ‘uni’는 ‘단일의’라는 의미)가 아닌 멀티버스(multiverse)라는 것을 논하는 ‘다원우주론’이라는 분야가 존재합니다. 물론 그것은 스피노자와는 직접은 관계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어딘가 스피노자의 발상과 통하는 것을 느낍니다.

    사유도 연장도 아닌 양태란 어떠한 것일까. 알 리 없을지도 모르지만, 이 수수께끼 같은 테제를 저는 때때로 생각합니다.

  • 2022-07-04 09:38

    75-88 단어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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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ゆるく考える> p402~, 단어와 해석 (1)
띠우 | 2024.02.23 | 조회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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