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철학학교] 시즌4 <결론> 3주차 질문

정군
2022-11-22 21:38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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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2022-11-23 14:05

    세 번째 반복인 존재론적 반복과 예술은 어떤 관계일까 생각해보고 싶다.

  • 2022-11-23 14:23

    저두요. 예술은 모방하지 않는다고?(621), '그 만큼 예술은 더욱더 일상적 삶에 집착해야 한다"고?(621) "예술은 이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622)? 예술이 이리 교조적이어야 한다고? 들뢰즈 철학을 위해? 들뢰즈 존재론을 위해? 들뢰즈 철학으로 예술이 풍부해질 가능성이 있거나 풍부해진 이유가 설명되는 것이 아니라 들뢰즈가 예술이 나아가야 할 바를 이리 선언한다고?

  • 2022-11-23 21:12

    p.606 물질이라는 용어가 여러 번 나오는데, 물질이란 무엇인가요?
    "물질은 정신의 동일성이고" "재현은 본질적으로 어떤 물질적이고 헐벗은 반복을 모델로 하며"

  • 2022-11-23 21:55

    621쪽 들뢰즈는 '예술의 최고 목적'과 같은 말로 예술작품이 '차이와 반복'을 드러내는 어떤 형식임을 말하고 있다. 그런데, '차이의 철학'에 비춰 '최고 목적'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합당한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최고 목적'을 가정하는 순간, 그 목적을 제대로 구현한 것부터 덜 구현한 것까지 이른바 플라톤적인 '지망의 경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물론, 들뢰즈가 말하는 것처럼 천편일율화된 삶에 어떤 미학적 충격에 의한 개방을 불러오는 것이, '차이의 철학'의 윤리적 귀결을 잘 보여주기는 하지만 말이다. 어쨌든,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오히려 미학의 오래된 질문들, '예술이란 무엇인가' 또는 '어떤 것을 예술이라고 부를 수 있는가?' 나아가 '예술은 초월적인 것을 들러내는 유일한 형식인가?' 같은 것이 아닐까? 도대체 들뢰즈가 '예술'이라고 말할 때 이 '예술'은 무엇을 지시하고 있는 것일까?

  • 2022-11-24 06:39

    607p "따라서 반복은 재현되지만 어떤 전혀 다른 본성의 영혼, 응시하고 수축하는 영혼, 하지만 재현하지도 재현되지도 않는 어떤 영혼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에서만 재현된다."
    반복이 재현된다는 말은 뭔가요? 저는 자꾸 머리 속에 이건 아니고 저거, 뭐 이런 식으로 생각이 되어서 재현 아니면 반복, 뭐 이렇게 생각했는데 반복은 재현되고, 두 가지 반복이 있고 .... 이런게 잘 이해가 안 갑니다.

  • 2022-11-24 07:48

    두가지 반복에서 '개념의 봉쇄'가 다시 등장합니다. 읽다가 '개념의 봉쇄'라는 말이 나오자 사고가 봉쇄되는 체험을 했습니다.ㅎㅎㅎ

    612쪽, "개념을 봉쇄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문한다면, 우리는 그것이 어떤 결여나 결핍, 어떤 대립의 상황이 아님을 곧 알게 된다. 개념을 봉쇄하는 것은 개념에 대한 명목적 제한이 아니고, 시간과 공간이 지닌 어떤 자연적 무차별성이나 무관심도 아니며, 하물며 무의식에서 가정되는 어떤 정신적 대립은 더욱 아니다. 개념을 정지 상태에 빠뜨리거나 재현의 요구들을 전복하는 것, 그런 가운데 월등한 실증성을 구성하는 것은 언제나 이념의 과잉이다."

    위 문장은 '개념을 봉쇄하는 것은 부정과 결여가 아니다. 개념을 봉쇄하는 것은 언제나 이념의 과잉이다'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결국 헐벗은 반복으로서의 이산, 소외, 억압이 일어나는 것은 그 깊이에 심층적 반복이 있기 때문이고, 심층적 반복은 이념의 역량이라는 이야기라고 이해했습니다. 저는 이제야 개념의 봉쇄와 두개의 반복이 왜 같이 이야기되는지 납득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읽었습니다만.. 여기서 '월등한 실증성'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지난번에 정군님은 실증성을 실제성으로 바꾸어도 좋지 않을까 제안했던 것 같습니다. 문맥상 저는 생산적 역량 같은 것으로 보고 싶습니다.

  • 2022-11-24 08:06

    (620p)
    "순환 주기들의 저편에는 무엇보다 먼저 시간의 텅 빈 형식이 만드는 직선이 있다. "

    시간의 텅 빈 형식이 만드는 것들에 대해 얘기해보고 싶습니다. 다음 문장들로 이어지는 내용들이 그런 것들 아닌가 싶은데요. 죽음본능과 강요된 운동 같은 것들에서부터 존재론적 반복에 이르기까지. 그런데 왜 직선이라고 했을까요? 삶과 죽음의 반복은 원환이지 않나요?

  • 2022-11-24 10:41

    4절에서는 세 가지 반복을 말한다. 첫 번째 반복은 표면적 반복, 요소적 반복, 습관의 반복, 하비투스 등으로 같음의 반복이고 개념이나 재현의 동일성에 의해 설명된다. 두 번째 반복은 심층적 반복, 총체적 반복, 기억의 반복, 므네모시네 등으로 자신 안에 차이를 포괄하며 스스로 이념의 타자성 안에 포괄된다. 이제 이 두 가지 반복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있는데, 두 번째 반복의 기억의 반복, 즉 근거가 자신이 근거짓는 것의 재현 안으로 빠져드는것을 극복(?)하기 위하여 무-바탕이라는 개념을 가져와서 이 근거를 폐기하고, 차이를 ‘만드는’ 반복, 세 번째 반복이 있다고 말한다.(620) 들뢰즈는 ”차이 자체는 두 반복 사이에 있다”(609)거나 “차이는 반복의 통합적 일부이자 구성적 일부이다”(608)라고 말하지만, 하지만 반복의 사유 근거는 ‘차이’로 생각된다. 즉, 들뢰즈 철학은 ‘차이의 철학’으로써 ‘반복’을 이야기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

    Q) 들뢰즈 ‘차이와 반복’ 에서 들뢰즈의 ‘반복’은 철학적 사유의 역사에서 고유한 위상(?)이 있는가? 다른 철학자들의 사유는 동일자에 의한 재현, 헐벗은 반복인데 반하여 자신이 사유한 반복은 차이를 만드는 반복, 옷 입은 반복이라는 주장이다. 결국 ‘차이’를 말하고 있는데, 굳이 ‘반복’을 꺼내어 비슷한 구조로 논의를 전개한 이유는 무엇인가?

  • 2022-11-24 10:46

    이념은 전적으로 미분화(未分化)되어 있지만 거꾸로 완결된 수준에서 미분화(微分化)되어 있기 때문에 이념은 결코 미규정적 상태에 있는 것이 아니다.-이런 의미에서 잠재적인 것은 결코 모호한 기초개념이 아닌, 충만한 객관적 실재성을 소유한다.(594). 이 번 장에서 들뢰즈는 반복은 차이 못지 않게 이념에 속한다고 하면서, 이념에는 어떤 고유한 과잉(이념적 과잉), 어떤 과장이 있고, 이 과장을 통하여 차이와 반복은 이념의 통일된 대상, ‘동시적 대상’이 된다고 한다.(612)

    Q) ‘이념적 과잉’이 무엇인가요? '이념적 과잉'은 이념이 분화될 때에 설명하였던 개체화 과정의 ‘강도’를 말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새로운 개념인가요? 그것도 아니면 문자 그대로 이념이 '과잉'되면, 이것이 현행화의 과정으로써 현실에 분화되는 반복의 대상이 된다는 말인가요?

  • 2022-11-24 11:47

    618. 예전에 본문 마지막 시간에 '(이념을) 표현한다는 것'의 의미를 이야기하면서 그것은 개체화와 현실화(분화)의 과정을 말하는 것이고 이를 스피노자의 철학에 대입해보면 양태의 영역에 해당하지 않는가 이야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저는 들뢰즈가 이 영역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다루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3장 이전에 재현적 사유를 다루고 재현적 사유의 밑바탕에는 실증적 역량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전치, 위장 등등을 말할 때가 어쩌면 이념이 현실화되어 나타나는 양상을 말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예를 들뢰즈는 예술(+정신분석)에서 많이 들었던 것 같고요. 여기서 '어두운 전조'라는 것이 다시 중요하게 언급되는데 이것은 대상=x로서 자꾸만 옷을 바꿔입는 어떤 것이네요. 이것의 실체??가 뭔지 한 번 더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 2022-11-24 12:31

    609쪽 두가지 반복에서 기억은 두 가지 반복의 대립적인 특성들이 나타나는 첫번째 형태이다....그런데 "이 반복들 중 하나는 자기 자신과 같은 어떤 것의 반복, 자기 자신과 같은 어떤 것의 반복"이라고 했을 때 이것은 아마도 동일하고 순간적인 외면적 요소들의 반복을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이 반복은 왜 "갈취되었거나 훔쳐낸 차이"라고 말하는 걸까요?

  • 2022-11-2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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