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한주 쉬었다가 만나게 되어 반가웠지만 철학은 역시 어려워 !

질문들 중에 자연권과 보편법에 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보편'이라는 용어때문에 자연권이 현대의 인권이라는 개념으로 오해될 수도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천부인권이라는 개념은 1789년에 창조된 개념이라는 설명을 듣고서야 조금 이해가 됩니다. 아울러 보편적인 법이 될 때에 제한된 범위에 적용이 된다면 유명무실해 질 수 있기에 적용대상의 완전한 확장이 기본이 되어야 완전한 자연권, 인권이 될 수 있겠다고 다시 생각하였습니다.

에피쿠로스 학파와 스토아학파의 차이가 애매하게 들렸었는데 에피쿠로스학파는 일탈은 가능하지만 근본은 지킨다고 생각하고 스토아학파는 일탈은 안돼 근본만 지킨다는 예시적인 설명에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로마의 스토아학파에 관한 설명 중에 세계는 사물의 집합이 아니고 사건의 집합이라는 설명이 참으로 생각할 점이 많은 내용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두고두고 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