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인물도 시리즈

2023-05-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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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탁에서 노는 ‘참’이고

그리는 사람 ‘서양희’가 작업하는 

<산수인물도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앞으로 열번에 걸쳐 올려보도록 할께요~^^

(몇몇 작업은 일리치약국 뉴스레터에서도 소개했어요)

 

 

 

 

산수인물도 연작 < 세계 만들기 >

종이에 아크릴, 27 x 37 cm, 2020

 

 

산수인물도의 시리즈 작업은 코로나가 시작할 무렵 부터 진행했다. 

근미래가 머리속으로 그려지지 않는 막막한 상황에서  오히려 나는 그림에 매달리게 되었는데, 그림속 인물은 대부분 소녀들이다.

그림의 모티브가 사진은 1940년대 미국의 화장품공장이다. 컨베이어 벨트 앞에서 립스틱을 검수하고있는 소녀들의 모습은 지금의 여느 공장과 크게 달라보이진 않았다.

나는 소녀들이 모여서 나무나 구름, 강물처럼 세계의 크고 작은 조각들을 만드는 모습을 상상해보았다.

 

(참고한 자료)

 

댓글 5
  • 2023-05-20 20:59

    파랑과 주황
    선명히 대조되면서 또 잘 어우러지는 두 색
    이 두 색을 보면 참이 떠오를 듯 하네요

  • 2023-05-20 21:16

    저 그림 처음 봤을때 강렬하면서 특이하다 싶었는데 그런데서 영감을 얻으셨군요.
    설명을 들으니 좋네요.

  • 2023-05-21 08:16

    각자의 손에서 산과 물과 구름과 숲이 소생하고 있어요.
    예민하면서 정열적인 예술가님 멋져요~

  • 2023-05-21 22:56

    서양희작가님의 시그니처(?) 컬러가 좋습니다!
    저도 소녀들의 손에서 그려진 세계가 어떨지...(잠깐이지만) 떠올려 보게 되네요.

  • 2023-05-22 07:25

    무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