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에코 마지막 <몸몸몸> 후기!

동은
2023-03-1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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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 묵은 후기가 있습니다 … 써야지 .. 써야지 해놓고 쓰지 못했던 생활에코 후기! 하지만 새학기에 새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는 그런 취지로다가 느즈막한 후기를 적어봅니닷!!!!

작년에 한달에 한 번씩 수요일마다 펼쳐졌던 생활에코를 기억하시나요?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그림들을 그리고 나눴는데요, 작년 말 우리의 몸을 주제로 마지막 생활에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시즌 주제인 몸!!! 신체에 대한 여러 생각을 담으려고 했지만… 인간의 신체에만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몸들을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다들 어떤 몸을 그렸을까요?

 

 

사진에서 보이는 빨간 그림!!! 가장 몸같지 않은(?) 참님의 몸입니다.
참님은 사람의 신체와 다른 생물의 신체를 결합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보니 굉장히 낯선 결과물이 나오곤 합니다. 이 날 그린건 새..인간? 무엇이라 특별히 말하기 어려운 대상같아요. 신체들이라고 하는게 가장 이해가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저희 집 머랭이를 그렸어요! 사실 지난 시간 주제가 털이었는데 그때 참여를 못했던게 너무 아쉬워서… 동물의 몸을 그린다는 꼼수로 머랭이를 그렸답니다. ㅎㅎ

 

 

처음 참여하셨던 혜림님! 계속 그리기 너무 어렵다고 ㅎㅎㅎ  걱정을 하셨던게 기억나네요. 하지만 이렇게 브이!! 하고 있는 사람 손을 그리셨습니다. 바닥에 있는 그림자도 표현을 하셨네요^^

 

 

 

오랜만에 참여한 둥글레~ 타로카드의 그림을 그리셨습니다. 죽음 카드인데 죽어있는 몸에 생명력을 의미하는 꽃이 있네요 ㅎㅎㅎ 이 모순적인 그림이 둥글레를 확 끌어당겼나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진으로는 싣지 못하지만 자기 몸을 직접 찍어서 그린 봉옥쌤도 있었습니다. 다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자기 몸을 그리는게 어떻겠냐 얘기하긴 했지만 아무도 감히? 그렇게 하려고 하지 못했거든요… 직접적인 신체묘사여서 이번 그림은 올리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셨기 때문에 그림을 올리지는 못하지만 다들 멋지다고 했답니다.

머랭이 그림을 그리면서 머랭이의 몸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사람의 몸을 그려본적이 별로 없는데... 뭔가를 그리면 골똘히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렇게 주제별로 생활에코는 모두 7개의 워크샵을 해왔는데요 이렇게 마지막 후기를 늦게 올리게 되다니 ...… 그래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마지막 생활에코였지만 올해 더 단단해진 <꼴랩>으로 돌아왔거든요!!!!

<생활에코>와 <꼴랩>의 차이를 말씀드려보자면 한달에 한 번 단발적인 행사가 아니라 시즌별 프로젝트 작업모임으로 변할 예정입니닷!!!! 이미 지난 8일날 첫 시간에서 서로의 프로젝트 계획을 나눴습니다. 어떤 프로젝트를 할지?? 곧 올라올 후기를 기대해주세요 ~~~

 

 

 

 

 

 

 

댓글 1
  • 2023-03-13 06:44

    2022년에 생활에코~~
    2023년에 꼴랩~~
    파지에서 그림을 함께 그림을 그릴수 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