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붓다의 마지막 여정> 강의를 신청한 저는 <스스로 깨어난 자 붓다>에서 붓다의 노년을 보여주는 마지막 챕터부터 읽었어요.

248. 붓다가 문을 열어주자, 파세네디는 그의 발에 입을 맞추었다 "어찌하여 이 가엾은 늙은 몸에게 이런 영광을 베푸십니까?" 붓다가 물었다. "아라마가 나에게 큰 위안이 되기 때문입니다." 왕은 대답했다. "상가의 평화가 저의 궁정의 이기심이나 폭력이나 탐욕과는 크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 말고도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파세네디는 마지막으로 그 이유를 말했다. "축복받으신 분도 여든이고, 저도 여든이기 때문입니다." 그들 둘 다 노인이었다. 그것이 이 어두운 세상에서 서로 애정을 표현해야 할 이유 같았다.

전혀 다른 길을 살아왔음에도 애정을 표현할 수밖에 없는 동갑 노인의 유대감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올해 100세이신 할머니, 부모님의 노년에 대해서도 상상해보게 됩니다. 대반열반경에는 붓다의 노년을 또 어떻게 그리고 있을지 궁금하고요. 4월 강의는 어떻게 기획하게 되셨는지도 미리 살짝 엿듣고 싶습니다^^

올립니다~~~

올립니다...

좀 길어졌네요....ㅎㅎ

좀 늦게 올립니다. 죄송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