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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2023-01-20 12:58
268

 

<길드다>는 2022년 3월에 정리되었고, 작년 한 해 셋을 모이게 했던 <책의 해> 공모사업도 끝이 났습니다.

2022년 말에 고은, 동은, 우현이 모두 취업을 하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에 모두가 취업을 하지 않겠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2022년의 활동과 공부가 2023년 각자에게 다른 길을 제안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셋은 한 달에 한 번은 모여서 밥을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또 무엇을 같이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문탁과 파지사유 곳곳에 이 셋이 따로따로 출몰하게 될 예정입니다.

 

고은은 인터뷰어로 길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작년에 했던 인터뷰 프로젝트가 그 길을 열어줬습니다. 북드라망 현경쌤이 프리랜서 인터뷰어의 길을 걸어보면 어떻겠냐고 말씀해주셨거든요. 그간 제가 그동안 문탁에서 행사 진행을 괜찮게 봤답니다. 들을 마음과 준비가 되어 있으니 2~3년 꾸준히 책을 내면 길이 열린다고 했습니다. 그럼 2~3년동안은? 배곯으며 존버해야겠지요. 그래보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동양철학 공부도 열심히 하고, 유교걸로서 세미나도 열어보면서 말이지요.

 

동은은 가장 취업에 대한 의지가 약한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막연히 취업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런저런 제안들이 동은이에게도 찾아왔습니다. 우선은 <한문이 예술>로 에세이를 써보자고 했습니다. 그 다음 일은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르지만, 동은은 <한문이 예술>도 한자 공부도 더 하고 싶습니다. 도전적인 태도는 아니지만, "할 수 있을까?" 항상 엉덩이만 뒤로 내빼던 동은에겐 큰 변화입니다. 그러니까 도전이지요. <인문약방>에서도 일을 좀 더 해보기로 했고요.  대학 생활도 더 바빠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현은 작년 한 해동안 프로듀싱 수업을 강남에서 비싸게 듣고, 음악 스튜디오에 취업하려고 했습니다. 거진 3D 업종이나 마찬가지이지요. 한동안 고민하던 우현은 마침내 <이크 스튜디오>에서 열심히 영상으로 길을 개척해봐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크스튜디오>에서 <한문이예술>, <책의해>, 한도협 영상을 무진장 뽑아내던 우현에게 "이거다!" 느낌이 왔나봅니다. 올 한해 문탁과 파지사유를 왔다갔다 하며 영상으로 길을 닦아볼 생각입니다. 작년에 처음 주도적으로 열었던 미학 공부와 활동도 더 해볼 생각입니다.

 

 

고은의 존버하는 여정에, 동은의 도전하는 여정에, 우현의 길을 닦는 여정에 함께 해주세요.

각자에게 매달 20만원씩, 1월부터 12월까지 12개월의 기본소득을 신청합니다.

 

 

고은 하나은행 460-910247-80307

동은 우리은행 1002-647-574357

우현 신한은행 110-4268-58107

 

 

댓글 2
  • 2023-01-20 13:10

    예. 기금회의후 연락드릴께요

  • 2023-01-20 14:48

    믓지다 믓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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