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공방엔 자원순환소모임 동아리가 있습니다. 2021년 에코프로젝트 끝나면서 만들어진 활동그룹이죠~

활동이 활발하지 않아서 있는 듯 없는 듯 하지만 달이 차면 기울 듯이 때가 되면 때 되면 꼭 해야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병뚜껑 선별 정리입니다. 

우리 동네 자원순환정거장들에서는 분리수거가 어려운 작은 플라스틱 병뚜껑들을 색색별로 나눠 모으고 있습니다. 

파지사유도 그 중 한 곳이죠. 파지사유 발코니에 보시면 모으는 곳이 있습니다. 

한번 씻고 (더러우면 재활용힘들테니까요)  이물질 제거하고 다시 색깔별로 잘 분류하려면 손이 제법 갑니다.

지난주에 에코프로젝트 마치고나서 함께 선별정리작업을 했습니다.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작업을 하니 휘리릭 정리가 되었네요~~

자원순환소모임 3인이 할 때는 대화도 별로 없이 빨리 해치우자 분위기인데 에코멤버들과 참 재밌다...이런 얘기가 오고 갔습니다. 

다른 재질이 부착된 병뚜껑들이 있어요. 보통 송곳으로 끄집어내면 빠지는데...심하게 접착되서 안 빠지는 애들은 할 수 없이 버렸습니다.  제조사에서 좀 신경써 주면 좋겠네요!!

다 모아서 중간 수집장인 느티나무도서관 지하로 고고~~  이렇게 모은 플라스틱은 예쁜 색깔로  여러 제품 만드는 데 쓰인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