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선물의 노래

요산요수
2011-01-03 15:14
9009

2010년 12월 선물의 노래

 

시습님을 이어 살림지기를 맡은 요산요수입니다.

12월도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선물로 문탁주방은 풍성하였습니다.

 

12월 1일

불교세미나의 비비안님이 맑은내 방과후를 지원하는 친환경 감1상자를 선물로 보내주셔서 아주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수요일 점심당번을 같이 해 주시는 뚜버기님이 시어머니와 함께 담근 맛난 김장김치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수요일 여성세미나 회원들로부터 환영받은 김치였답니다.

 

12월 2일

일본어 강좌 채현숙의 양배추 피클은 보랏빛 은은한 색도 곱고, 맛도 정갈하였습니다.

노라님이 부산에서 바로 공수된, 말로만 듣던 부산어묵을 주방으로 가져다 주셨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양도 풍성한 부산어묵! 냉동실에 넣어두고 볶음으로, 국으로, 악어떼 간식으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12월 3일

콩세알님이 김치전과 오징어조림을 가져와 점심상을 차려주셨어요. 김장울력 이후 새로운 살림꾼으로 등장한 콩세알님 음식은 맛도 좋지만 모양도 정말 예쁘답니다.^^

느티나무님의 바깥분께서 동태 10마리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덕분에 무랑 두부를 넣은 동태탕 맛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12월 7일

청량리님이 직접 담근 유자차 1병을 들고 오셨네요! 지금도 터전에서 잘 익어가고 있어요. 감기 기운 있으신 분들은 커피 말고 유자차를 드시기 바랍니다.

 

12월 8일

뚜버기님이 만든 깻잎장아찌를 가져 오셨고요.. 맛있는 김 몇봉지도 들고 오셨어요.

 

12월 9일

목요일 당번으로 오시는 빠꼼이님도 빈손으로 오시는 날이 드뭅니다. 이 날은 오이와 두부를 가져오셨어요. 오이는 고추 숭숭 썰어서 된장 넣고 무쳤는데 시원하고 아삭한 맛이 일품이었답니다.

요산요수가 콩을 갈아서 만든 콩비지와 청국장을 가져와서 콩비지 된장찌개를 끓여먹었다네요..

 

12월 10일

황의숙님이 친환경쌀 10키로를 주셨습니다. 잘먹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문탁과 요산요수가 친환경 양파를 싸들고 왔답니다.

홍금순님이 밭에서 뽑은 갓과 오이를 가져다 주셨어요. 오이는 무쳐서 맛나게 먹고, 갓은 쪽파와 함께 버무려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익을 때면 꼭 오셔서 드셔보세요!

 

12월 12일

이희란님이 손수 만든 게장을 가져왔어요. 사람들 많지 않은 날 공부하러 온 친구들과 맛있게 나눠 먹었습니다. 특히 금요일 등산 동아리의 세션님은 새우가 함께 들어가 있는 게장을 얼마나 맛나게 먹었는지 모른답니다.

 

12월 14일

앎과 삶 세미나의 김선경님이 멸치볶음을, 김위정님이 무말랭이를 무쳐 오셨어요. 공부만 열심히 하시는 줄 알았더니 솜씨도 대단한 분들이시랍니다.

요산요수가 갈아 온 콩비지는 밀가루와 오징어, 김치가 들어간 부침개로 변신했다고 합니다.

 

12월 15일

이우생협의 김미호님이 김치 양념속을 보내주셨어요. 양념속으로 갓김치도 담았어요. 청국장찌개에 넣어 먹었더니 그 맛도 일품이었답니다.

조성순님이 사과와 감을 한 상자 가져다 주셨습니다. 사과가 맛이 없다며 잼을 만들어 먹으라고 하셨는데 맛이 없다니요? 너무 맛있어서 송년회날 간식으로도 먹고, 사과를 갈아 샐러드 소스를 만들어 먹기도 했습니다. 감도 정말 달콤했어요! 고맙습니다!

 

12월 16일

일본어 강좌 회원들이 오끼노미야끼와 오니기리를 만들었습니다. 오끼노미야끼에 들어가는 양배추, 마, 돼지고기 등의 부속재료와 오니기리 재료인 우메보시, 멸치볶음, 김치 등을 준비해 와서 함께 만들어 먹었습니다. 덕분에 아주 멋진 일식요리를 먹을 수 있었답니다.

 

5.jpg

 

12월 17일

콩세알님이 꼬막을 삶아서 양념을 얹어 오셨어요. 보리빵도 잘 먹었습니다.

 

12월 18일

이 날은 악어떼와 함께 하는 발표회날! 많은 분들이 선물을 한 아름 들고 오셨습니다.

김윤정님이 꿀 1병, 빠꼼이님이 귤상자를 들고 오셨습니다. 강주님은 호두파이를 가져와서 우리를 감동시켰구요. 세션님은 커다란 케익과 와인 두 병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멀리 제주도에 계신 고병권샘도 귤 1상자를, 요산요수와 인디언도 와인을, 성심원의 수녀님들은 귤상자, 치킨, 빵 등을 가져 오셨습니다. 풍성한 간식 감사드립니다!

인디언님은 집에 있는 쌀로 방앗간에서 떡국을 만들어 오셨습니다. 그 떡으로 떡볶이를 만들어 간식으로 먹고, 떡국으로는 저녁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DSC_0124[1].jpg

 

12월 20일

문탁님 어머니께서 귤1상자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2월 21일

조조로 톨스토이 영화를 보고 왔더니 멋진 점심상이 차려져 있었습니다. 앎과 삶 세미나 회원들께서 준비해주셨습니다. 특히 박윤미샘이 재료를 준비해 오신 호박영양밥 정말 근사했어요~

 

12월 22일

동짓날! 문탁님의 팥, 요산요수네 집에서 가져온 팥, 찹쌀가루로 팥죽을 쑤어 먹었습니다. 마음님이 오셔서 팥죽 쑤는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팥칼국수도 먹자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뚜버기님이 칼국수를 사와서 단팥죽, 팥칼국수도 먹고, 남은 팥으로는 양갱도 만들어 먹었답니다.

뚜버기님이 굴을 요산요수가 시금치를 가져왔습니다.

 

12월 23일

문탁님이 김1상자를 선물했습니다. 잘먹겠습니다!

 

12월 24일

아톰님이 감태, 청국장, 연어샐러드를 가져오셨습니다. 감태는 메생이 비슷한 파래인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연어샐러드도 짱이었어요!

 

12월 28일

바람꽃님이 친정어머니표 파김치를 주셨습니다. 젓갈 향이 끝내주는, 최고의 파김치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날 점심엔 바람꽃님이 가져온 무청으로 끓인 된장찌개를 먹었는데요. 얼마나 맛있었던지 큰 냄비로 한 솥 끓인 무청찌개가 남은 게 없더라고요..^^

 

12월 30일

빛내님이 딸래미를 통해 굴을 가져다 주셨어요. 눈오는 날 멀리까지 심부름 와 준 빛내님 따님, 쌩유! 굴 국 맛있게 끓여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한석님이 복사용지 2박스를 선물로 가져다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도 돌고 도는 선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고 건강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1월부터는 밥먹는 식구들이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밥 당번을 도와주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망설이지 마시고 연락주세요!!^^

 

댓글 1
  • 2011-01-03 15:31

    이렇게 달아주시면 됩니다.

    저요, 저요... 2011년부터 매주 수요일에 나가서 공부도 하고 밥도 할게요. 점심, 저녁 다 가능합니다.

    혹은

    1월 13일과 25일에 점심 도와드릴게요

    혹은

    첫째, 세째 목요일 저녁 밥 당번하겠습니다.

    뭐..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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