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전 8회 후기

지앵
2019-04-18 02:17
245

 

孔子가 9개의 卦를 뽑아서 

憂患을 헤쳐나가는 방법을 3번 말했다

 

三陳九卦,以明處憂患之道

履는 德의 터전이라, 和하여서 이르게하고

謙은 德을 行할 수 있게하는 자루이니, 높고 빛나며

復은 德의 좋은 자질이니,陽효가 하나라 힘은 미미하나 일을 잘 辨別하고

恒은 德을  단단하게 잘 지키니, 陽과 陰이 섞여 雜하나常德을 유지하므로 싫어하지 않고

損은 부족한 德을 잘 닦으니, 처음은 어려우나 뒤에 쉬워지며

益은 德이 넉넉함이라, 여유로우니 인위적으로 채우려하지 않고

困은 할 수 있는 일인지 아닌지를 잘 辨別하는 德이니, 窮하나 通하게 되며

井은 德을 골고루 싣고 있으니, 그 자리에 머물지만 혜택이 골고루 펼쳐지고

㢲은 낮추어 制度와 政策을 制하는 德이니, 눈높이에 맞춰 시행하되 드러나지 않음이다.

그리하여,

履를 써서 言行을 調和롭게 하고,

謙으로써 禮를 만들며, 復으로써 內的力量을 발견하여 잘 쓰게하고, 恒으로 德을 全一케하고 .損으로 害를 멀리하며 ,益으로 利益을 일으키고, 困으로 怨望을 없게하고, 井으로써 공적인 이로움인 義를 辨別하고, 巽으로서 權를 行하게 되다

성인이

憂患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易을 쓰는데

그  역시  德으로 해야함을 강조한 것이다.

9괘의 순서에 따라야 한다고는 하였지만 앞뒤 맥락이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복습시간에

여여셈의 질문 ( 공자가 강조한  禮와 樂의 관계)에 대한 의견을 잠시 나눴는데,

禮는 身分制度를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정치 사회적인 프레임으로써

禮에 맞지 않을 경우에 刑罰을 쓰게 되며

樂의 역할은 '和'라는 우셈의 답변에,

뚜띠는 단번에 BTS가 떠올랐다고 하네요

나도 덩달아 아하~!!~하게 되더라고요^^

無有師保 如臨父母

이 문장을 두고 儒家와 佛家의 차이등에 대한 담론이 펼쳐지기도  했답니다.

 

댓글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이문서당 2분기 2회차 수업 공지합니다 (6)
봄날 | 2021.05.11 | 3608
봄날 2021.05.11 3608
2021년 이문서당 1회차 수업 공지합니다!!!!
봄날 | 2021.02.15 | 2811
봄날 2021.02.15 2811
[모집]
2021 강학원④ <이문서당> : 논어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모집) (2.16 개강 /27주 과정) (43)
관리자 | 2021.01.09 | 조회 6159
관리자 2021.01.09 6159
[모집]
2020 以文서당 - 논어, 깊고 넓게 읽기 (55)
관리자 | 2019.12.16 | 조회 5700
관리자 2019.12.16 5700
774
6/30 결석계
뿔옹 | 2020.06.29 | 조회 159
뿔옹 2020.06.29 159
773
이문서당 5회차 공지합니다
봄날 | 2020.06.28 | 조회 221
봄날 2020.06.28 221
772
논어 4회 후기 (4)
지앵 | 2020.06.25 | 조회 244
지앵 2020.06.25 244
771
이문서당 4회차 공지합니다! (1)
봄날 | 2020.06.22 | 조회 227
봄날 2020.06.22 227
770
이문서당 3회후기 (5)
뚜띠 | 2020.06.18 | 조회 225
뚜띠 2020.06.18 225
769
<3회후기> 미친복습단이 떴다 (6)
기린 | 2020.06.17 | 조회 279
기린 2020.06.17 279
768
이문서당 3회차 공지입니다
봄날 | 2020.06.15 | 조회 244
봄날 2020.06.15 244
767
논어 두번째 시간 후기 (7)
바람부노라 | 2020.06.09 | 조회 398
바람부노라 2020.06.09 398
766
논어 첫째 시간 후기 ( 자발적 ) (6)
영감 | 2020.06.04 | 조회 288
영감 2020.06.04 288
765
<모집>美親복습단, 함께 하실래요^^? (11)
기린 | 2020.06.03 | 조회 338
기린 2020.06.03 338
764
이문서당 1회 공지 올립니다. (1)
봄날 | 2020.05.29 | 조회 958
봄날 2020.05.29 958
763
6월2일 이문서당 그랜드오프닝!
봄날 | 2020.05.04 | 조회 658
봄날 2020.05.04 658
762
[나의 논어베스트 14-끝^^] 알아주지 않아도 섭섭해 하지 않으니, 군자가 아니겠느냐? (2)
문탁 | 2020.05.04 | 조회 453
문탁 2020.05.04 453
761
[나의 베스트 논어 13] 과유불급이야! 아니야 유비무환이야! (2)
인디언 | 2020.05.03 | 조회 420
인디언 2020.05.03 420
760
[나의 논어 베스트 12] 내가 <논어>를 좋아하는 이유 (2)
진달래 | 2020.05.02 | 조회 348
진달래 2020.05.02 348
759
[나의 베스트 논어 11] 극기복례(克己復禮) (2)
토용 | 2020.05.01 | 조회 1219
토용 2020.05.01 1219
758
[나의 논어 베스트10] 내가 좋아하는 번지와 민자건 (2)
봉옥이 | 2020.05.01 | 조회 522
봉옥이 2020.05.01 522
757
[나의 논어 베스트 9] "편견을 깨다" (1)
느티나무 | 2020.04.29 | 조회 432
느티나무 2020.04.29 432
756
[나의 논어베스트8] "잘 봐~ 진짜인지 가짜인지" (2)
산새 | 2020.04.28 | 조회 225
산새 2020.04.28 225
755
[나의 베스트 논어 7] Q. 마지막에 가서 엎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5)
고은 | 2020.04.27 | 조회 233
고은 2020.04.27 233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