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전에 누군가와 통화를 했다고 합니다 ^^

하여간 다음주 수요일 방문하고 싶다고 해서 메일을 받았습니다.

질문 내용을 보니 우리와 별 상관없어 보입니다만 ^^ 거절할 수도 없고...그렇네요

아래 메일 내용입니다.

-----------------------------------

더불어가는길 소개

더불어가는배움 길은 2006년에 설립된 중.고등 통합인 5년 과정의 배움이 있는 학교입니다. 

설립초기에는 초등과정인 무지개학교와 벼리학교, 지역인사들이 뜻을 모아 학교를 만들었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7인의 교사와 57명의 학생들이 배움의 과정에 있지요! 

작은 상가건물에서 시작해서 3년차에 지금의 터전을 짓고 벌써 2회째 졸업생들이 이곳을 떠나서 각자의 길을 떠났습니다.

더불어가는배움터 길은 평촌이라는 신도시의 아파트 옆에 작은 주택단지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초등과정과는 달리 중고들의 아이들은 멀리서 통학이 가능해서 과천, 안양, 군포, 의왕, 수원이라는 지역으로 넓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학부모들이 전체 모이는 날은 교과설명회, 입학식, 체육대회, 문화제, 졸업식...이고 학년모임이 월1회 있지요! 

중고등과정의 학부모들은 초등과정에서 공교육이나 대안학교에서 겪은 경험이 다양하게 있어서 공통된 주제로무언가 얘기를 꺼내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올해 더불어가는길은 청소년 문화센터를 비영리단체로 만들고 회원들의 공동체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작은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7월에는 학교구성원들이 월1만원의 회비를 내고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을 했고 사무국을 설립했습니다. 

그래서 첫 사업으로 “왜 학교 너머 지역공동체를 꿈꾸는가” 라는 주제로 3회의 강좌를 열었습니다.

11월 공동체 탐방을 끝내고 나면 더불어가는길은 무슨 공동체를 만들지를 모색하는 워크샵을 가지고자 합니다. 

이번 문탁의 방문은 앞으로 더불어가는길이 어떤 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봅니다.

방문일정:

10월 31일 오후 2시

가능하다면 간담회 시간을 통해 많은 얘기들을 나누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연락처와 홈페이지:

사무국 박진홍: 010-8431-6178

길 홈페이지: www.thegil.org 

질의사항

-수지에서 시작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초기 문탁을 만들 때 철학을 동의하고 재원을 마련하는데 있어 중요했던 것은 무엇인가?

-인문학 공부가 중요한 것은 알지만 인문학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을 조직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그 해결방법은?

-청소년 인문학 운영은 어떤가?

-학습공동체 혹은 배움의 공동체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전체 운영방식과 운영재정은 어떻게 마련하는가? 조직을 만드는데 있어 제일 중요한 원칙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