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파지사유인문학> 동물권; 인간의 의미 재조명

자누리
2019-04-2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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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저희 집 지하실에 고양이 한 마리가 들락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딸이 고양이 밥과 물을 챙겨 놓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부터 고양이 울음소리가 더 신경 쓰이고, 혹시라도 지하실이 고양이 집합소가 될까봐 은근히 걱정했습니다.

제 걱정에 대해 딸이 무심히 던진 한마디에 부끄러워졌던 기억이 납니다.

"고양이들이 많이 오간다 해도 어쩔 수 없지..그 길목과 땅들이 사람들의 것만 아닌데 어쩌겠어.."

저는 아픈 강아지를 애지중지하고, 세 명의 강아지와 함께 사는데도,  비인간들과 같이 사는 법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5월 강의를 맡은 강사 히말라야는 본인이 동물권 문제에 대해 엄밀하게 실천하는 사람도 아닌데

이런 강의를 해도 되는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누구보다 관심이 많아서 작년에 세미나를 조직하였고, 

누구보다 실천에 앞장서려고 육식을 멈추었습니다. 

"인간 동물, 비인간 동물", 정말 생각할 거리가 많은 주제입니다.

이번 강의에는 많은 동영상과 자료들이 보충물로 나타날겁니다. 

우울한 실태에서 같이 사는 법을 터득한 감동적인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사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동물에 대해 생각하는 일은 인간에 대해 생각하는 일이지 않을까요?"

파지사유인문학 신청 전에 먼저 동영상을 한번 보아주세요^^

그리고 신청은 아래 링크에서 해주세요^^

http://www.moontaknet.com/migrated?type=doc_link&doc=1066187&board=mt_8746_human_lect_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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