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자본론- 압도적 비대칭(1)

요요
2018-07-07 13:51
261

녹색자본론에 실린 첫번째 글 <압도적 비대칭-테러와 광우병에 대하여> 앞부분 번역 올립니다.

일본어강독팀이 사랑하는 미야자와 겐지의 아름다운 동화가 인용되어 있습니다.

이 동화는 나카자와 신이치의 다른 책에서도 언젠가 읽은 것 같은데

비대칭성과 대칭성의 아포리아를 뚫고 나가는 힘이 있어요.

동물권 세미나하는 친구들도 꼭 읽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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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비대칭_ 테러와 광우병에 대하여/ 나카자와 신이치

 

 압도적 비대칭이다.

 

 한 쪽에는 집중되고 축적되고 매개된 힘과 시스템이 있다일단 생겨난 것은 쉽게 파괴되거나 소멸하지 않도록 각양각색의 방어책이 집중된다물건과 정보가 막힘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늘과 땅 밑과 전화선 속에 확실한 교통로가 만들어진다사회 전체를 둘러싼 거대한 면역 시스템이 끊임없이 작동하고이물질이 들어오면 바로 제거할 수 있는 장치도 발달한다안전하고 풍요로운 세계 안에그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을 먹여 살리기 위한 대량의 식료품과 에너지가 반입된다매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가축이 죽임을 당하고 있지만, 쇼케이스에 진열된 고기에는 그것을 상상할 수 있는 모든 흔적이 지워진다사람은 이제 자연에 노출되어 생활할 필요가 없다자연이란 휴일에 찾는 해변에서루어를 붙인 낚싯대 끝에서 접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이러한 세계는 ‘부유한 세계이다.

 그런데 다른 쪽에는 모든 종류의 직접적인 것밖에 없다자연의 움직임과 사람들의 삶은 분리되지 않고직접 맞닿아 있다자연의 움직임은 단순한 필터를 통해 변형되고사회 내부로 흘러 들어간다모든 생활 영역은 아직 상품화되거나 정보화되지 않았다그 때문에 일단 확실한 가치를 부여받은 것이라도 곧 먼지나 티끌로 쉽게 해체된다사건을 즉시 정보로 바꾸는 시스템도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뉘앙스가 풍부하거나 복잡한 것이 아직 귀나 눈으로 생생하게 들어갈 수 있다사람들은 ‘역할을 살고 있지 않다아직 인생 그 자체가 역할놀이로는 변화하지 않았다신은 가까이 있다신과의 사이에 번거로운 중개자가 필요하지 않기에 하루에 다섯 번이든 몇 번이든 신을 향할 수 있다물론 그런 사회도 사회인 한, 순진무구할 수는 없다. 그러나 자신이 범한 죄의 현장은 사람들의 눈에 쉽게 드러나게 되어 있다동물 살해가 희생의 한 형태라는 것을 누구라도 알고 있어서, 그 현장에서 눈을 돌리지 않도록 한다상식에 따르면이러한 세계는 ‘빈곤한 세계이다.

 

 ‘빈곤한 세계는 압도적인 비칭적인 관계에 있는 ‘부유한 세계로부터 위협받고긍지와 가치를 침범당한다고 느낀다실제로 ‘부유한 세계는 한 극으로만 집중되기 때문에 그것에 상응하여 점차 이 비대칭성이 두드러진다압도적인 정치력·군사력·경제력을 제멋대로 행사하는 ‘부유한 세계 ‘빈곤한 세계를 어린아이처럼 취급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들의 내부에 사치품이나 신과의 직접적 결합을 오염시키는 여러 가지 매개 시스템을 이식당하고 있는 ‘빈곤한 세계그것을 굴욕으로도 모독으로도 폭력으로도 느낀다이 같은 압도적으로 비대칭인 상황은테러를 부르게 될 것이다압도적인 비대칭이, 두 세계 사이에 만들어져야 할 이해를 산출하는 모든 교통을 막아버린다. 그 때문에 사랑이든 증오든 교통의 숨구멍을 내기 위해서는교역이나 결혼이나 교류나 대화에 의한 것이 아니라테러에 의한 죽음의 입맞춤 내지 파괴만이 남은 수단이 되어버렸다. (그것을 ‘새로운 전쟁이라고 부를 수도 있다확실히 그것은 전통적인 서구의 전쟁모델에는 적합하지 않다.)

 

 21세기 초에 세계적 규모로 현실이 된 이 압도적인 비대칭이 낳은 절망과 그로부터의 탈각에 대해 시대를 훨씬 앞서서 사고했던 작가가 있다. 바로 미야자와 겐지다. 미야자와 겐지는 인간 세계에 만들어져온 이와 같은 비대칭관계에는 더 근원적인 원형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근대에서의 인간과 야생동물의 관계이다. 인간이 총포를 손에 넣게 되었을 때부터 야생동물은 인간에 대해 어떠한 의미에서도 대칭적인 관계를 가질 수 없게 되었다. 인간이 활과 화살만 가졌을 때에는 겨우 실현할 수 있었던, 현실적 심리적 상징적으로도 대칭적인 관계가 총포의 출현과 함께 불가능하게 되었다. 압도적인 우위에 선 인간은 야생동물까지도 가축처럼 어린 아이 대하듯 취급하였다. 그들로부터 생존의 긍지를 빼앗고 함부로 죽이고는 아무렇지 않게 고기와 가죽을 취하고 유골에 경의를 표하는 일 조차 하지 않게 되었다. 야생동물은 점점 더 터전을 빼앗기고 내몰리고 있다. 근대 기술을 익힌 인간이 부유한 세계를 누리고, 야생동물은 빈곤한 세계를 살아가야만 한다. 인간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의 원형은 우선 동물과 인간의 관계로써 현실화했다.

 

 이와 같은 압도적인 비대칭이 낳은 폭력에 노출된 야생동물이 인간에게 기도하는 테러를, 미야자와 겐지는 당연하다고 말하며 긍정했다. 그는 테러 그 자체를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완전히 부정하지 않고, 나아가 비대칭성의 아포리아로부터의 탈각을 사고했다. 야생고양이가 한손에 총을 들고 숲으로 온 도시 신사들에게 참으로 정교하고 세련된 보복테러를 가하는 '주문 많은 요리점'과 같은 작품만을 생각한 것은 아니다. 지금 내가 생각하는 작품은 <빙하쥐 털가죽>이다.

 

 이 작품은 한 겨울의 이하토브 역 앞에서부터 시작한다. 플랫폼에는 북쪽으로 향하는 탄환열차 초고속급행 베링행이 이제 모든 준비를 마치고 발차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난방이 잘 된 객실 내에는 두툼한 모피 방한구를 걸친 승객들이 속속 올라탄다. 그 중에서 가장 장관인 것은, 이하토브의 제일가는 부호인 다이치의 옷차림으로, 보통의 겨울옷 위에 해달안감의 속외투, 비버 중간 외투, 검은 여우 겉외투, 거기다 북극형제상회 특허의 천천히 열을 내는 외투를 껴입고 있다. 겉옷은 더욱 더 놀랄만한데, 그 옷은 450마리분의 빙하쥐 목털 부분으로만 만든 옷이었다.

 

 다이치는 베링행에 함께 탄 승객들의 방한구를 대충 살펴보고 매우 만족했다. 모두 그 나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아무리 봐도 자신의 복장보다 나은 것은 없었기 때문이다. 신경 쓰이는 것은 두 사람뿐, 한사람은 역시 신사답게 두꺼운 모피를 석장이나 가지고 들어왔는데, 외투는 모로코 여우의 상등품이라고 선전하는 것이 들렸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그것이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안목이 높은 다이치는 금방 알았다. 견사로 만든 모조품이었다. 또 한사람은 젊은이로 아무래도 뱃사람인 것 같았다. 아까부터 잠자코 차창의 어둠을 응시할 뿐이었다. 청년의 방한구는 매우 변변치 않았다. 황색 진 상의를 걸치고 있을 뿐. “어이 자네. 뭐라고 말해도 거기는 추워. 그 캔버스천 한 장으로는 견딜 수 없지. 그래도 자네는 꽤 호기로운 면이 있군. 기쁘게 빌려주지. 내 것을 한 장 빌려줄게. 그렇게 하자고.” 그래도 젊은이는 그런 말은 귀에 들리지 않는 모양으로 지그시 어두운 밖을 응시하고 있었다. 다이치의 실책은, 맞은편 구석에 앉아있던 여윈 북극 여우를 꼭 닮은 얼굴을 한 붉은 수염의 사람에게 별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던 것이다. 이 남자는 부지런히 수첩에 뭔가를 써 넣고 있는 모습. 그는 모두의 대화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일의 중대함은 훨씬 나중이 되서야 알게 된다.

  

  위스키에 취한 다이치가 계속 큰소리로 말하고 있다. 북극에 도착하면 자신은 이 총으로 주로 검은 여우를 잡아 올 예정이다. 친구와 내기를 해서 검은 여우 모피 구백 장을 가져 오기로 했다. , 그렇더라도 혼자 여행하다니 싫다. 아무도 자기 비위를 맞춰주지 않는다. 나란 사람을 아무도 모르는 걸까. 다이치라고 하면 이하토브에서는 누구 한사람...... 이렇게 모두 잠들어 조용해졌지만, 부지런히 수첩에 써 넣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저 붉은 수염의 북극 여우를 꼭 닮은 남자와 별이 반짝이는 차창 밖을 응시하는, 황색 진의 젊은 뱃사람만이 깨어 있다.

 

 날이 샜다. 갑자기 기차가 급정차했다. 졸린 눈의 승객들이 무슨 일인가 술렁거리고 있자니 그때 갑자기 밖이 떠들썩하더니 갑자기 문이 덜커덕하고 열려 아침 해가 맥주마냥 흘러 들어왔습니다. 붉은 수염이 전혀 다른 무서운 얼굴을 하고 반짝이는 총을 들이대며 들어왔습니다. 그 뒤로 이십 명 정도의 무시무시한 얼굴을 한 사람이 아무래도 사람이라고 하기 보다는 흰곰이라고 말하는 편이 좋을 듯한, 아니  흰곰이라고 하기보다 눈여우라고 말하는 편이 좋을 듯한 멋지게 뭉게뭉게한 모피를 입은, 아니 입었다고 하기보다는 모피가 피부가 되었다고 하는 쪽이 좋을 것 같은 이상한 가면을 쓰거나 목도리를 눈까지 올리고 새하얀 입김을 후후 뿜으면서 모두 커다란 권총을 쥐고 객차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테러리스트의 등장이다. 그러나 이 경우 조금 다른 것은 테러를 결행하려는 것이, 백곰으로도 눈여우로도 보이는 북극지방의 위대한 야생동물들로, 가면이나 머플러로 민낯을 가린 채 이 고급급행에 올라탄 것이다. 북극여우와 꼭 닮은 아니 북극여우 그 자체인 저 붉은 수염이 승객들을 고발했다. 맨 먼저 고발당한 자는 대부호 다이치이다. 이 남자는 해달과 비버와 검은 여우의 모피로 만든 외투를 껴입고, 그 위에 희귀종인 빙하쥐의 목부분만으로 만든 상의도 입고 있다. 그것을 껴입고 이제부터 놈은 검은 여우 모피 구백 장을 얻겠다고 지껄였다. 붉은 수염의 수첩에 기재된 것을 토대로 죄상을 고발당한 승객이 끌려갔다. 행운인 것은, 가짜 모로코 여우를 입은 신사로, 붉은 수염의 보고에 따라 동물들은 고지식하게 이 남자만은 풀어주었다.

 

 고발된 자가 고개를 숙이고 밖으로 끌려 나가려고 하는 바로 그때였다. 창밖을 응시하고 있던 황색 진 상의를 입은 청년이 전광석화와 같이 재빠른 솜씨로 날아오르자마자, 붉은 수염의 권총을 탈취하여 인질로 삼아 버렸다. 그리고 밖에 있는 테러리스트들을 향해 큰소리로 이렇게 외쳤다.

 

 “어이, 곰 친구. 너희들이 한 일은 당연해. 그렇지만 우리도 어쩔 수 없어. 살려면 옷을 입지 않으면 안 돼. 너희들이 물고기를 잡는 것처럼. 그래도 너무 무법인 것은 이제부터 주의하라고 말할 테니까 이번은 용서해 줘. 막 기차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내 포로가 된 이 남자는 돌려줄 테니까.”

 

 테러리스트 곰들은 이해했다. 그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여기에서 미래에 현실의 일이 된 테러 시대를 향하여 미야자와 겐지는 하나의 확실한 사상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황색 진 상의를 입은 남자의 입을 통한 짧은 말에 의해, 미야자와 겐지는 다음과 같은 사상을 전하고 있다.

(1) 야생동물들은 긴 시간, 인간과의 압도적인 비대칭적인 관계가 만든 폭력에 노출되어 고통 받아왔다. 그 관계를 잠시라도 파괴할 수 있도록 동물의 주인인 곰들이 인간에게 가하려는 테러행위는 매우 지당하다.’

(2) 그러나, 인간이 동물을 죽여서 음식으로 만든다든지, 모피를 취해 옷으로 만드는 것은, 예를 들면 곰이 가을 강물에서 기분 좋게 연어를 건져 올려서 먹는 것과 똑같이, 자신의 생명을 지키려고 하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동물은 모두 다른 동물이나 식물의 생명을 빼앗아 살아야만 하는 업을 안고 있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로서, 생물들끼리 서로 함께 깨닫지 않으면 안 된다.

(3) 그러나 무법은 허용되지 않는다. 동물들끼리 용인된 한도 내에서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부양하기 위해서 다른 생물의 목숨과 교환해야만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대칭적인 관계 아래에서 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이 생물들 세계의 본래의 법이다. 이것을 압도적인 비대칭의 관계 아래에서 행할 때, 그 살해 행위는 무법이고 야만이다. “주의하라고 말한다는 것만으로 그만두면 그것도 좋고,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지혜를 다해서 이 무법은 그만두게 해야만 한다. 즉 우리들은 인생의 모든 측면에서 대칭성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미야자와 겐지는 러시아 혁명이 실현된 당시에 살던 사람이므로인간이 스스로의 능력으로 사회적 비대칭(불평등)을 뒤집고사회에 대칭성의 윤리를 회복해 가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는사람들이 품었던 아름다운 몽상도 잘 알고 있었다그러나 예를 들어 이상적인 코뮤니즘이 실현된다 해도세계의 근원적인 비대칭은 해결되지 않는다압도적인 비대칭성에 의해 지탱되는 오늘날의 문명은잠재적인 테러의 위협을 품은 채 번영을 향수하려고 하기 때문에문명의 깊숙한 무대 뒤에서는 끊임없이 무법적인 탄압이나 살육이 반복된다.

 

 최대급행 배링행이야말로우리들의 문명에 대한 비유에 다름 아니다그 승객인 우리들 자신언젠가 기차가 급정차하고피스톨을 한손에 쥐고 우~하고 올라탔던 곰의 무리에게 급습되고고발을 받아서 밖으로 끌려 나가처형되지 않으리라는 보증은 없다꿈이나 말실수를 통해서 억압되었던 무의식이강력함을 과시하던 자아의 내부에서 솟아오른 것처럼, ‘빈곤한 세계의 의지는 테러를 통해서 ‘부유한 세계의 중추로 세차게 불어 올 것이다항상 깨어있기만 하는 문명은유연성을 결여하고 완고하다많은 꿈을 꾸는 것많은 말실수를 계속 하는 것이문명에도 필요하다그것에 의해서 자아와 무의식 사이에 통로가 열리고마음의 내부에 대칭성을 향한 변화가 생겨나듯이문명을 구성하는 힘의 배치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다테러리즘의 악몽은우리들에게 그것을 깨닫게 하는 격통을 내포한 각성의 일격이 될 수 있다.

 

*

 

 그런데 대칭성이 유지되고 있는 사회에서동물들에 의한 테러의 공포가 걱정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물론 어떤 경우에도인간 쪽이 기술에서 동물보다 우수한 것이 틀림없기에치유하기 어려운 비대칭성은 언제나 존재했다그러나 대칭성사회에서는 현실을 지배하는 비대칭이 만들어낸 죄를사고에 의해서 해결하려는 노력이끊임없이 시도되어 왔다거기에서 다음과 같은 사상이 생겨났다.

 

 일찍이 동물은 인간과 똑같이 말을 하고결혼도 하고서로를 형제로도 부모자식으로도 인정하는 동료 사이였다인간과 같은 모습을 하고 마을에 살지만외출할 때는 동물의 털가죽을 입고 나간다그 때인간은 곰이나 여우가 동물의 모습을 하고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인간과 동물은 평소에는 떨어진 마을에 살고 있었는데때때로 동물들은 인간의 마을에 손님으로써 방문하려고 생각했다동물들은 입고 있던 털가죽이나 고기를 선물로 산을 내려왔다사냥꾼이 죽인 동물이란그렇게 방문한 손님이었다인간은 털가죽과 고기를 벗어버린 이들 동물의 영에힘껏 대접을 한다인간의 마을에서 환대받아 아주 만족한 동물의 영은다양한 답례선물을 받고다음 방문을 기대하면서동물의 영의 세계로 돌아갔다. (다음 주에 계속됩니다.)

 

 

댓글 2
  • 2018-07-07 18:06

    아! 그리운 겐지....   

    원문으로 읽으면서 신이치의 문체도 느껴보고 싶네요.

  • 2018-07-08 14:31

    토용샘이랑 함께 못해서 많이 아쉽네요~~

    (다음주에 계속..)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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