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음탐구 세미나를 시작합니다!!

마음 세미나를 여는 첫번째 책은 카렌 암스트롱의 자서전 <마음의 진보>입니다.

머리말에서 그녀는 자신이 자서전을 쓰게 된 연유를 알려줍니다.

"누구나 가끔은 살아온 과거를 제대로 응시할 필요가 있다.

처지가 달라지면 과거의 의미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얼마나 약한 존재인가를 깨달을 때 비로소 인생에 대한 진지한 물음이 시작된다."

"오랫동안 나는 부활절이 오리라는 희망도 없이 언제까지나 모진 사순절만을 살아가는 줄로 알았다.

나는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면서 어디로 나아가는지도 모르고 헛되이 맴돌고 있었다.

그렇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어둠 속에서 벗어나고 있었다."

사실 생각해보면 저 역시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곤 합니다.

그런 반복 속에서도 아주 작은 차이라도 만들어 내며 기쁘게 살아갈 수 있는 힘, 

그것이 제가 공부를 통해 키우고 싶은 마음의 역량입니다.

아마 마음세미나를 시작하는 분들도 저와 비슷한 마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음의 진보>로 번역된 이 책의 원제는 <the spiral staircase>, '나선 계단'입니다.

카렌 암스트롱이 걸어온 나선 계단을 따라가며 

우리 자신의 '마음의 진보'에 대해 묻고 답하기를 시작해 보도록 합시다.

<마음의 진보>는 3회로 나누어 읽으려 합니다.

3월8일은 149쪽까지 읽어오셔요.

인상깊게 읽은 대목을 옮겨쓰고

그 문장을 고른 이유와 자신의 생각을 a4 1장 이내로 간단히 메모한 뒤,

세미나에서 같이 읽을 수 있도록 세미나 회원의 숫자만큼 프린트 해오시면 됩니다.

세미나는 파지사유 피아노방에서 하겠습니다.

10시에 시작할 수 있도록 조금 일찍 도착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3월 8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