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마을경제회의록

띠우
2019-11-04 19:48
369

마을경제 회의록 10월 30일(참석자 뚜버기, 달팽이, 자누리, 띠우, 담쟁이, 오영)

중국한시여행을 떠난 분들의 빈자리를 느끼며 회의를 시작하였다.

우선 쿠키무이에 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1. 쿠키무이 BI 진행 상황 공유

(1) 네이밍과 관련되어 논의 - 전체 방향성을 던져줄 수 있는 이름을 구상하는 중이며 자립과 정직, 그리고 연대의 가치를 담을 수 있는 이름이 필요하다.

(2) 구체적인 맥락을 잡기 위해 큰 개념을 잡아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과 큰 개념이 필요하지만 삶의 자립을 구체화하는 개념도 담아야 한다.

(3) 우리의 능력은 일과 공부가 가능한 쿠키무이를 만드는 것에서 시작한다. 삶의 자립이란 각자가 온전한 생산 주체가 되어 삶의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소박하고 간결한 삶의 방식을 통해 상품미학이 추구하는 일시적 쾌락의 추구를 버리고 간결하지만 본래의 맛을 추구하는 것이다.

(4) 만들고 먹는 사람의 관계가 순환됨으로써 새로운 삶의 방식을 구성하고 삶의 자립을 상상할 수 있지 않을까.

몇 차례에 걸쳐서 정리해가는 중이다. 지난 3개월의 활동에 대한 평가를 함께 하고 나면 방향이 정해질 것 같다. 다음으로 내년 공부와 관련되어 이야기를 나누었다.

2. 내년 마을경제 계획세우기

올해와 같은 형태의 마을경제세미나가 아닌 다른 형태의 세미나를 생각해보자

예를 들어 인문약방이나 비누사업단과 같은 자립사업에 대한 체계적 공부, 생태정치와 관련된 공부, 손세미나의 다양한 변주(바느질인문학, 뜨개질인문학, 가죽인문학 등)도 가능하다면 시도해보자.

3. 파지사유 BI와도 연관지어 이야기를 확장해보자. 파지사유라는 공간에서 모두가 횡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해보면 좋겠다.

이야기가 길어지다보니 워크숍 논의를 다음 시간으로 넘겨야 했다. 다음 회의는 11월 6일 오전 10시에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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