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의 희망>첫번째시간 후기

코스모스
2019-04-02 10:30
385

과학의 친구로서의 과학학

<판도라의 희망>은 1990년대말 과학전쟁의 와중에 라투르가 '비실재론'을 철학적으로 정당화하고 과학의 친구로서의 과학학의 위치를 드러내기 위해  저술한 책이다. 이 책에서 라투르는 과학학은 실제 진행되는 과학의 여러 특성을 흥미롭게 드러내고, 과학에 대한 인문학의 편견에 맞설 수 있기 때문에 과학의 친구가 될 있다고 주장한다.

라투르는 고립된 정신이 바깥세계에 대해 합리적으로 연결을 확신할 수 있는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 데카르트로부터 칸트를 거쳐 사회학에 이르기까지 모든 철학은 정신과 바깥 세계를 분리시켰고 현상학조차도 과학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를 분리시키는 것에 머물렀다고 지적한다. 

또 그는 인간에게 우리가 통 속의 정신을 통해 바깥 세계를 바라보는 바깥세계라는 개념이 필요한 이유는 폭민정치의 위협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한다. 즉 바깥 세계에 대한 인식론적 질문 뒤에는 언제나 군중을 피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이 숨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바깥 세계가 없다고 말할 때 그것은 그것의 존재를 부정하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오직 민중을 물리치기 위해서만 주어진 것으로 인정하기를 거부함을 의미한다. 

그는 사실은 분명히 제조된다고 말한다. 실험실을 통해 사회화되고 비인간에 대해 말하기시작하면서 실재론은 더욱 강해졌다. 이제 라누르는 '저 바깥' 의 실재와 '저 안'의 정신' 그리고 '저 아래'의 군중이라는 세 기둥 대신에 집합체에 도달했다고 선언한다. 그는 이 잡종적 세계에서 어떤 세계로 변화시킬 것인지는 순전히 우리에게 달린 것이라 말한다.

1장만 요약 정리했습니다.

많은 이야기가 오갔는데 너무 오래된 일이라.....

담엔 꼭 바로바로 후기를 쓰는 걸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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