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시다! 담쟁이!

강수아
2017-09-07 13:10
427

안녕하세요

5개월만에 돌아와 저번달 부터 담쟁이 '정식 일꾼'으로 작업을 하고있는 수아입니당

'정식 일꾼'이 된 이번 해에는 작년보다 뭔가 달라진게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이제는 혼자 작업해 볼게요!" 라고 2층 식구들에게 당당히 외쳤습니다....그리고 후회했습니다. 

작업대를 정리하고 계량을 하고 반죽을 만들고 굽고 식히고 설거지하고 포장하고 뒷정리까지 하는게 '작업' 이라는 걸 까먹었나 봅니다.

그리하여! 이번 9월부터는  매주 수요일마다 담쟁이,도라지쌤과 함께 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작년엔 세 명이 모여 작업을 하는 날이 흔치 않았는데 이제는 일상이 될 것 같네요

어제가 첫 시작이었습니다. 

사람이 많으니 편해지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음.. 그건 아니더라구요

사람이 많아져서 품목도 많아졌거든요

어제 나온 품목이 찹쌀빵,유자마들렌,바게뜨,통밀쿠키,한입스콘 이었어요! 

"아니 왜 이렇게 빡시게 해요?" 라고 묻는 저에게

단식을 하고 있는 도라지쌤과

속이 뒤집어져 고생하시는 담쟁이쌤이 말했습니다.

"이게 빡시다고? 너 우리가 평소에 하는거 못 봤구나?"

정말 무서운 분들 입니다.

몇 개월 후면 저도 저 분들의 호흡에 맞출 수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화이팅!

 

댓글 4
  • 2017-09-07 13:11

    KakaoTalk_20170907_105444240.jpg

  • 2017-09-07 18:33

    수아 덕분에 일찍 작업이 끝나서 숙제하는 맘이 한결 편해져 넘 좋다는~!^^

  • 2017-09-07 20:41

    음.. 수아가 진정한 담쟁이 베이커리 일꾼 대열에 합류했군요.^^

    그날 만든 바게뜨 맛있게 먹었어요~~

  • 2017-09-07 22:59

    수아야.

    샘들은 너와의 작업이 즐겁기만 했는데

    너는 많은 작업량에 좀 놀랐구나? 

    평소 도라지샘과 하는 작업에 너까지 있으니

    그 정도는 너끈히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지 뭐니?

    하지만 앞으로 작업량이 줄 것 같진 않은데 ... 음..

    걱정마.  너의 작업 감각과 능력도 곧 다시 원상복귀 될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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