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도킨스의 지상 최대의 쇼 중 1-3장

장지혜
2016-04-11 08:21
842

후기에 대한 지금님의 지속된 압박과 읍소에도 모르쇠로 일관한 것은 아니고..., 변명하자면 남편이 무릎 관절 수술을 해서 병원에 입원해 있어 간병하느라  며칠 동안  일상에서 벗어나 있어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짬이 없었습니다. 

도킨스의 책 이기적 유적자가 어렵다는 소문이 있어 기대와 걱정을 안고 지상 최대의 쇼를 보았 습니다.  창조론자를 대상으로 진화가 사실이고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돈다는  것처럼 증명된 이론이라는 것을  이 책은 보여줍니다. 진화에 대해 가장 무지하고 때에 따라서는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현대의 창조론자들을  대상으로 쓰여져 비교적 자세하고 쉽게 진화론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굴드와 다른 과학에 대한 철학적 태도와 진화에 대한 접근방법을 가졌지만 이에 대해서는 강좌를 통해 정리한 바  있어 좀더 마음 편하게 도킨스와 도킨스 이론에 접근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스스로 굴드와 뭐가 다르지를 물으면서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이책은 자연선택을 설명하기 위해 품종개량을 위해 오랫동안 인간이 행한 인위적 선택부터 접근합니다. 이는 다윈의 종의 기원 서술방식이라고 합니다.  자연선택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주위의 꽃과 나비 개 등에 관심을 갖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직 시간을 내서 그들을 찾아다닐 생각은 없지만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내용이었습니다. 진화론을 읽을 수록 내안의 식물, 내안의 어류, 내안의 동물을 발견하는 듯하고 그래서 식물, 어류, 동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눈꼽만큼씩 자라나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새로운 호기심 속에서 나의 우주도 넓어져 가는 듯 합니다.   
 

댓글 1
  • 2016-04-11 16:55

    창조론자들 덕분에 도킨스의 진화론을 큰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아요....^^

    무작위적인 유전자 변이들의 무작위적이지 않은 생존이 진화적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데....

    앞으로 인간이 어떤 모습으로 진화를 할지 상상을 해봅니다.......

    ET같은 모습?  머리크고 눈크고 배뽈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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