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90-191

뚜버기
2018-10-28 00:56
290

p190-191 (뚜버기) 단어

 

東洋人(とうようじん)

陰翳(いんえい)陰影 하늘이 구름에 덮여 어두움. 또는 침침한 그늘.

(しょう) 발생하다. 돋아나게 하다

(しょう)しめる =ぜしめる=させる

創造(そうぞう)

()()せる 긁어모으다

(むす)べば

(むらさき)

(いおり) 초막, 암자

()

野原(のはら) 들판

なりけり 連語]《断定助動詞なり連用形過去助動詞けり」》…であった。 …であったという。 …であったよ

古歌(こか)

とかく 이럭저럭

物体(ぶったい)

あや[·] 무늬, 복잡한 짜임새, 멋진 표현

明暗(めいあん)

夜光(やこう)

(たま)

暗中(あんちゅう)

光彩(こうさい)

(さら) 햇볕에 쬐다;, 비바람을 맞히다, 바래다, 여러 사람의 눈에 띄게 하다

(ごと) ~와 같이

宝石(ほうせき)

祖先(そせん)

蒔絵(まきえ) ·은가루로 칠기 표면에 무늬를 놓는, 일본 특유의 공예.

螺鈿(らでん)

(うつわ)

(やみ) 어둡다; 침침하다; 미련하다.

かげ[··] 그늘, 햇볕·불빛에 가려진 곳, 음영

(しず)める 가라앉히다, 영락시키다

(たもと) 소매자락

裳裾(もすそ) 치맛자락

くま[] 구석지고 으슥한 곳, 짙은 색과 연한 색이 점차로 바림되는 부분,

際立(きわだ) 뛰어나다; 두드러지다; 눈에 띄다.

すべからく[らく] 마땅히; 당연히; 모름지기.

ミドラシュ 미드라시는 히브리 용어로, 성경 주석의 설교 방식이다. 이 용어는 성경의 설교 교리의 편찬을 가리키기도 한다.

皮膚(ひふ)

(たた)える 칭찬[칭송]하다; 찬양하다; 기리다.

透明(とうめい)

やわらかい[らかい] 몰랑하다;부드럽다, 따지지 않다;순순하다

(まだら) 얼룩

(こうむ)받다, 입다

(つぶ)눈을 감다

(くら) をおおうからじてえないさま

 

p190-191 (뚜버기) 해석

우리 동양인들은 손쉽게 그늘을 만들어서 아름다움을 창조한다. 긁어모으면 보랏빛 오두막이 되고 풀면 들판이 되었단다라는 옛 노래가 있는데, 우리들의 사색 방식은 이럭저럭 그런 모습으로, 아름다움은 물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물체와 물체가 만드는 그늘의 무늬, 명암에 있다고 생각된다. 야광 구슬도 어둠 속에 놓아두면 광채를 내뿜지만 밝은 해 아래에 내놓으면 보석의 매력을 잃듯이, 그늘의 작용에서 벗어나면 아름다움은 없다고 생각한다. 즉 우리 선조는 여자를 칠공예와 나전이 된 그릇과 똑같이 여겨, 어둠과는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것으로서 가능하다면 전체를 그늘에 가라앉혀 버리고 긴 소매와 긴 치맛자락으로 손발을 구석 안으로 감추고, 어느 한 곳, 머리만을 두드러지게 한 것이다. (음예陰翳예찬)

 

다니자키의 문장이 멋지게 나타내고 있듯이, 모노를 둘러싼 근원적인 사고는 모름지기 에로틱한 것이다. 유대교의 미드라시에서 설명되어 있듯이, 빛을 나타내는 Or(אור)가 피부를 나타내는 ‘Or(עוֹר)에서 변화했을 때, 젠더의 원초적인 분열이 일어나서, 거기에서 여성이라는 존재가 생겨났다. 이 여성은 그늘을 칭송하여, 그리스적인 투명한 진리에 대항하는 에로티시즘의 존재로서 세계에 나타난 것이다. 유대교에서 말하는 ‘Or(עוֹר)야말로 일본어의 근원어인 모노에 깊이 연결되어 있다. 모노와 타마도, 의식의 현상을 산출하는 근원적인 힘을 나타내려고 한다. 그러나 그 근원적인 힘은 후설과 하이데거가 말하는 이 아니라, 이른바 처음부터 부드러운 피부에 감싸인 여성적인 것이다. 그리고 그 피부 표면은 빛과 어둠과의 혼성계를 이루고, 그늘 속에서 에로티시즘을 끊임없이 발산시킨다.

이렇게 모노에 접하는 것에 의해, 피시스적인 사고권에서 태어난 현상학은, 에로틱화의 변용을 겪게 되는 것이다. ‘있음의 사태가 에로티시즘과 함께 사고된 것이다(다니자키의 문장이 그렇듯이). 그랬을 때, 피지스의 사고에 깊게 연결된 서구 기술을 둘러싼 사고에는 과연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되었을까. 모노와 타마가 호흡하고 있는 그늘로 가득 찬 어두운 빛이 어떤 기술의 사고를 생겨나게 하는 것일까라는, 아직 누구도 대답하지 않은 질문이다.

 

댓글 3
  • 2018-10-28 10:49

    194~196쪽

  • 2018-10-28 12:53

    p192~194 단어 띠우

    もくろむ[目論] 계획하다; 기도하다; 꾀하다

    じじょう [磁場][물리]자장; 자기장

    しばる[] 묶다.매다; 동이다.

    こうさく [交錯] 교착.

    はざま[狭間·迫間·] 사이, 틈새기, 골짜기

    ひつじゅひん [必需品] 필수품.

    わくせい [惑星] 혹성. 행성

    はっき [発揮] 발휘

    こうし [行使] 행사

    だいする[する] 제목을 붙이다.

    じょぶん [序文] 서문

    ちんし[沈思]침사; 생각에 잠김.

    かかる[かる][연체] [아어(雅語)]이러한; 이런.

     

    げる ヘルーシュテツレン헤르스텔론 (herstellen) 끌어내어 세우다. 하이데거는 기술’(그는 그리스어의 테크네라는 말을 즐겨 사용)의 본질을 논의하는 문맥에서 ‘herstellen’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자연속에서 무언가를 끌어내어(눈앞에) 세워놓는 것이 기술이라고

     

    ぶきみ[不気味·無気味]어쩐지 기분이 나쁨; 까닭 모를 무서움.

    りゅうい [留意] 유의

    せいつう [精通] 정통

    げんそん [現存] 현존.

    あらわ[·] 숨겨지지 않고 드러남; 노출함.공공연; 노골

    ちかよる[近寄] 접근하다.가까이[다가]가다.

    しょち [処置] 처치; 조처; 조치

    ひるい[比類] 비류; 서로 비교할 만한 물건

    せいする[する]누르다.제압하다; , 얻다.억제하다; 제지하다.

    いやおう[否応] 가부(可否)(간의 대답).

    かくだい [拡大]확대

    もちまえ[()] 타고난 성질; 천성

    ぜんしん [前進]전진

    ほうそくせい [法則性] 법칙성.

    あたいする[する] (흔히 의 꼴로) 값하다; 가치가[값이] 있다; …ㄹ 만하다

    しんぼうづよい[辛抱強] [형용사] 참을성이 많다.

    とうりゅうする[逗留する] 머무르다

    じする[する] 유지하다; 보전하다.지키다.삼가다.

    ふさわしい[相応しい] 어울리다.

    かくす[] 감추다; 숨기다

    じゅうらい [従来] 종래

    てる vor|stellen [fó:rʃtεlǝn]포 어-슈텔렌(vor-stellen)'은 본래 '앞에 세우다'는 의미, 한병철은 투명사회중에서 이 단어를 상상하다라는 의미로 해석

    ひそむ[] 숨어 있다; 잠재하다; 잠복하다.

     

     

    p192~194 해석 띠우

    유대적인 사고의 전통에서부터 많은 것을 얻으면서 사색했던 레비나스는 현상학의 에로틱화를 계획하고 있다. 그리스적인 빛의 철학의 자기장에 강하게 묶여있던 현상학을 피부의 철학으로 다시 만드는 것에 의해서, 감춰진 것과 드러나는 것의 교착하는 사이에 체험되어진 의식의 현상을 기술하는, ‘에로틱한 현상학을 만든 것을 그는 실천했던 것이다.

    거기에서 배워서, 우리들은 기술론의 에로틱화를 향하려고 생각한다. 그것이 오늘날의 필수품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기술은 말할 것도 없이 하나의 앎의 방식이지만 서구에서 발달했던 기술은, 그곳에서의 앎의 방식을 규제했던 알레테이아(사물을 개명속으로 데리고 오는 일, 감춰져있는 것의 덮개를 제거해서 드러내는 일)’를 통해서 사고되고, 동시에 스스로의 성격을 결정지어왔다. 그리고 그곳에 발달했던 기술은 이제 혹성을 뒤덮을 만큼의 위력을 발휘하고, 마침내는 생명에까지 그 위력은 행사되기 시작했고, 인류의 운명에 커다란 영향을 주려고 하고 있다. 게다가 세계의 유럽화가 확실하게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가장 커다란 영향력을 휘둘렀던 것이 알레테이아적인 피시스론이고 그곳에서부터 발생했던 비은닉성을 지향하는 피시스적 기술인 것이다.

    그것에 대해서 하이데거는 강한 위기감을 가지고 다음과 같이 썼다(이 문장은 그의 저서 기술론일본의 친구로라고 제목 붙여진 일본어판 서문에 붙여져 있다).

     

    그러나 이제 우리들이 전 지구적 규모에서 지배라는 관점으로부터 유럽적인 것을 생각하려고 하는 한 다음과 같이 물어야만 합니다. 이러한 지배는 어디서부터 유래한 것인가. 어디서부터 이 지배는 그 까닭모를 무서운 힘을 받아들인 것인가. 그 힘에서 지배적인 것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우리들이 인간과 세계와의 관계에서 유의하는 한 가장 명백한 특징으로써 근대기술을 들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 결실로써 근대산업사회가 형성되어 왔기 때문에.....

    이제 우리들은 기술이라고 하는 것을 그리스어의 테크네’(techne)속에서 의미되어진 일부터 생각해보면 세우는 것에 정통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사이에, ‘테크네는 앎의 방식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세운다라고 하는 것은 세운 이전에는 아직 거기에 현존하고 있지 않았던 것을, 공공연한, 다가갈 수 있는, 처치할 수 있는 것으로 세우는 것입니다. 이러한 세운다는 것, 즉 기술로 고유한 특질이 유럽적 서구의 역사내부에서 근대의 수학적 자연과학의 전개를 통해서, 비교할 바 없는 이 피하는 것도 제지하는 것도 불가능한 힘은, 그 지배를 전지구상으로 이의 없이 확대해서 갈 뿐입니다. 게다가 시간적으로도 공간적으로도 그때마다 달성되었던 어떤 단계도 끊임없이 극복해가는 것이 이 힘의 타고난 성질입니다. 과학적 인식과 기술적 발명의 전진은 이 세운다는 것의 법칙성으로 속하고 있습니다......

    세운다는 힘은 잘 사유해보면, 혹시 인간이 온간 질문 속에서 가장 질문할만한 질문 중에 많은 참을성으로 머무르는 각오를 유지한다면 반드시 인간은 자기의 사명에 어울리는 것으로 도달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는 약속을 그 자신 안에 감추고 있는 것입니다. 그 질문이란, 서구적·유럽적인 사유가 종래 존재라고 하는 이름하에 그려세우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의 본래의 특질이, 거기에 숨어있고 거기에 스스로를 은폐하고 있는 것을 반성하는 것일 뿐입니다.(기술론)

     

     

  • 2018-10-28 19:16

    188~190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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