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자본론 첫글 <압도적인 비대칭> 시작!

요요
2018-06-30 20:01
351

녹색자본론19~21/요요

 

きょうぎゅうびょう [狂牛病]

しゅうちゅう [集中]

ちくせき [蓄積]

できあがる[出来上()] 1.물건이 완성되다; 이루어지다. 2.태생[천성]하다; 하게 태어나다.

こわれる[れる·れる] 1.깨지다. 2.부서지다; 파괴[파손]되다.

ぼうぎょ [防御·防禦]

こらす[らす] 1.엉기게 하다. 2.(마음··귀 따위를) 한곳에 집중시키다.

とどこおる[] 정체하다; 막히다; 밀리다.

きこう [機構]

はりめぐらす[らす] 온통 둘러치다.(=동의어はりまわす)

めんえき [免疫]

ゆたか []

やしなう []

はこびこむ[] (물건을) 날라서 들여놓다; 반입하다

こんせき [痕跡]

まっしょう [抹消]

さらす[·] 햇볕에 쬐다; , 비바람을 맞히다.

きゅうじつ [休日]

おとずれる [れる]

つりざお[りざお·()竿] 낚싯대.

とむ[]

じかに[] 직접(적으로).

ふれあう[()] 맞닿다; (서로) 스치다; ()하다; (마음이) 서로 통하다.

ちり []/ ごみ [··] 쓰레기; 티끌; 먼지.(=동의어ちり·あくた·くず)

かする[する]

ちゅうかい [仲介]

むく [無垢]

おかす [] 1.범하다. 2.어기다.

めにつきやすい[につき] 눈에 띄기 쉽다.

むきだす[むき·] 드러내다; 노출시키다.

おどかす [かす·かす·かす]

ほこり [] 자랑; 긍지(矜持); 명예로움.

おかす[] 침범하다.

きわだつ[際立] 뛰어나다; 두드러지다; 눈에 띄다.

ぞんぶん[存分] [부사] 뜻대로; 생각대로; 마음껏; 흡족하게.

しょうに [小児]

ぜいたくひん[贅沢品] 사치품.

よごす[]/ けがす[·]

くつじょく [屈辱]

ぼうとく [冒瀆]

まねきよせる[せる] 불러 모으다[가까이 오게 하다].

はばむ[·] 방해하다; 저지하다; 막다.

にくしみ [しみ]

かざあなをあける[風穴ける] 바람 구멍을 내다;(조직 등에) 새바람을 불어넣다.

せっぷん[接吻] 입맞춤; 키스.(=동의어づけ·キス)

せいおう [西欧]

 

--------------

압도적 비대칭이다.

 

한 쪽에는 집중되고 축적되고 매개된 힘과 시스템이 있다. 일단 생겨난 것은 쉽게 파괴되거나 소멸하지 않게, 다양한 방어책이 집중되어 있다. 물건과 정보의 이동을 정체시키지 않고 진행시키기 위해 하늘과 땅 밑과 전화선에 확실한 교통로가 만들어진다. 사회 전체에 온통 둘러쳐진 거대한 면역 시스템이 계속해서 작동하고, 이물질이 들어오면 바로 제거할 수 있는 기구도 발달한다. 안전하고 풍요로운 세계 안에, 그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을 먹이기 위한 대량의 식료품과 에너지가 반입된다. 매일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가축이 죽임을 당하고 있지만, 쇼케이스에 진열된 고기에는 그것을 상상할 수 있는 모든 흔적은 지워진다. 사람은 이미 자연에 노출되어 생활할 필요가 없다. 자연이란 휴일에 찾는 해변에서, 루어를 붙인 낚시대 끝에서 접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이러한 세계는 부유한 세계이다.

그러나 다른 한 쪽에는 모든 종류의 직접적인 것밖에 없다. 자연의 움직임과 사람들의 삶은 분리되지 않고, 직접 맞닿아 있다. 자연의 움직임은 단순한 필터를 통해 변형되고, 사회내부로 흘러 들어간다. 모든 생활 영역은 아직 상품화나 정보화되지 않았다. 그 때문에 일단 확실한 가치를 부여받은 것이라도 곧 먼지나 티끌로 해체되기 쉽다. 사건을 바로 정보로 바꾸는 시스템도 발달하지 않아서 뉘앙스가 풍부한 것, 복잡한 것이 아직 귀나 눈에 생생하게 들어갈 수 있다. 사람들은 역할을 사는 것은 아니다. 아직 인생 그 자체가 롤 플레잉으로는 변화하지 않았다. 신은 가까이 있다. 그 사이에 귀찮은 중개자를 필요로 하지 않아, 하루에 다섯 번이든 몇 번이든 신을 향할 수 있다. 물론 그 같은 사회도 사회인 한, 순수할 수는 없지만, 자신이 범한 죄의 현장은 사람들의 눈에 뜨기 쉽게 드러난다. 동물 살해가 희생의 한 형태인 것을 누구라도 알기에 그 현장에서 눈을 돌리지 않는다. 상식에 따르면, 이러한 세계는 가난한 세계이다.

 

가난한 세계는 자신에 대하여 압도적인 비칭적인 관계인 부유한 세계로부터 위협받고, 긍지와 가치를 침범당한다고 느낀다. 실제로 부유한 세계는 한쪽으로만 집중되기 때문에 그것에 상응하여 점차 이 비대칭성은 두드러진다. 압도적인 정치력·군사력·경제력을 마음대로 행사하는 부유한 세계가난한 세계를 어린이처럼 취급하므로, 자신들의 내부에 사치품이나 신과의 직접적 결합을 더럽히는 여러 가지 매개 시스템이 이식되고 있는 빈곤한 세계, 그것을 굴욕으로도 모독으로도 폭력으로도 느낀다. 이 같은 압도적으로 비대칭인 상황은, 테러를 불러 일으키게 될 것이다. 압도적인 비대칭이 양자 사이에 생겨야 하는 이해를 만들어 낼 모든 교통을 막아버리기 때문에, 사랑이든 증오든 그것에 교통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교역이나 결혼이나 교류나 대화에 의한 것이 아니라, 테러에 의한 죽음의 입맞춤 내지 파괴만이 남아있는 수단이 되어버린다. (그것을 새로운 전쟁이라고 부르는 것도 가능하다. 확실히 그것은 전통적인 서구의 전쟁모델에는 적합하지 않다.)

 

댓글 6
  • 2018-06-30 23:42

    21~23쪽 단어와 해석입니다.

    참고로 본문 중 미야자와 겐지의 '빙하쥐 털가죽' 원문 감상할 수 있는 유튜브영상 첨부합니다.

    (오른쪽 하단에서 일본어자막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 2018-07-01 14:37

    p. 23~25 (둥글레)

    (단어)

    のりあわせる[(わ)せる] 같은[한] 차에 타다; (우연히) 함께 타다.

    じょうきゃく [乗客]     ぼうかんぐ [防寒具]

    ざっと 거춤거춤; 대충; 대강.

    みわたす[見渡す] 멀리 바라다보다; 전망하다.

    いかにも[如何にも]어떻게든(지); 어떻게 해서라도. 아무리 생각해도[봐도]. 자못; 정말이지; 매우. 과연; 확실히, 마치.

    いでたち[ち]여행을 떠남; 출발. 몸차림; 복장. [고어]출세; 입신(立身).

    とても[も](뒤에 否定語가 따름) 아무리 해도; 도저히. / 대단히; 매우; 몹시.

    まさる[る·る](보다 더) 낫다; 우수하다.

    しんし [紳士]     けがわ [毛皮]    

    がいとう [外套]     きつね[] 여우     じょうとう [上等]

    ふいちょう[](말을) 퍼뜨림; 선전함.

    けんし, きぬいと[] 견사; 명주실.

    こさえる[える][속어]→こしらえる[える]만들다. 제조하다.마련·장만하다.

    もぞうひん [模造品·摸造品

    ふなのり[(り)·(り)]선원; 뱃사람./승선; 배를 탐.

    だまりこくる[りこくる]잠자코 있다; 끝내 말이 없다.

    しゃそう [車窓]     やみ[·]

    みつめる[見詰める] 응시하다; 주시하다.

    いたって[って](지)극히; 매우; 대단히.

    そまつ[粗末]허술하고 나쁨; 변변치 않음.

    きいろい[黄色い]     うわぎ[上着·上衣

    まとう[う·う]얽히다; 달라붙다; 감기다. / 감다; (몸에) 걸치다; 입다.

    いう[·う·う] 

    はんぷ[帆布] 범포(돛·텐트 등을 만드는 두꺼운 천). 캔버스 천.

    やりきれない 견딜 수 없다. 참을 수 없다. 해낼 수 없다.

    やりきる[やりる·る]끝까지 해내다; 이룩해 내다.

    ごうぎ[強気·豪儀·]기세가 세찬 모양. 굉장한 모양; 멋진 모양.

    じっと(참고) 가만히 있는 모양: 가만히; 꾹; 지그시.

    しっさく [失策·失錯]

    すみ[·] 모퉁이; 귀퉁이; 구석.

    やせる[せる·せる]     

    ほっきょく [北極]     

    そそぐ[ぐ·ぐ]쏟아지다. / 쏟다. 흘리다.

    せっせと[속어]열심히; 부지런히.

    てっぽう [鉄砲]총; 총포류(); 소총. 

    かけ [] 내기

    ちやほや 얼러주는 모양; 상대를 추어올리는 모양; 알쫑거리는 모양: 알쫑알쫑.

    ねしずまる [寝静まる] 모두 잠들어 고요해지다.

    またたく[く]깜박이다. 눈을 깜박이다. 반짝이다.

    よがあける[ける]날이 새다.

    きしゃ[汽車]기차     きゅうていしゃ[急停車]

    ねむけまなこ[まなこ]졸음이 오는 눈.

    さわぐ[ぐ]떠들다; 시끄러워지다; 소란[소동] 피우다. 당황해서 침착성을 잃다; 허둥대다; 동요하다; 설레다.

    にわか[]갑작스러운 모양: 졸지(猝地); 돌연

    がやがや여러 사람이 떠들썩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모양[소리]: 왁자지껄; 왁자그르.

    がたっと 덜커덕; 뚝; 갑자기

    ものすごい[すごい·物凄い]무섭다.끔찍하다.굉장하다; 대단하다; 지독하다.

    つきつける[きつける·ける]들이대다; (거칠게) 내밀다.

    ばかり [り] …정도; …쯤; …만으로는; …만 해도.

    すさまじい [まじい·まじい] 무섭다; 무시무시하다; 굉장하다; 대단하다.

    どうも 정말; 참; 매우; 아무래도; 어딘가; 도무지; 정말; 참으로.

    もくもく 뭉게뭉게; 펑펑; 일부분이 도드라져 움직이는 모양; 묵묵; 아무 말없음.

    かめん [仮面]     えりまき[(き)] 목도리.

    にぎる [る] 쥐다; 잡다; 자기 것으로 하다; 장악하다.

    しゃしつ [車室] 차실; 사람이 타는 차량 안; 찻간

    (해석)

      다이치는 베링행에 함께 탄 승객들의 방한구를 대충 살펴보고 매우 만족했다. 모두는 그 나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아무리 해도 자신의 복장보다 나은 것은 없는 모양이기 때문이다. 신경 쓰이는 것은 두 사람뿐, 한사람은 역시 신사답게 두꺼운 모피를 석장 가지고 들어와 외투는 모로코 여우의 상등품이라고 선전하는 것이 들린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그것은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안목이 높은 다이치는 금방 알았다. 견사로 만든 모조품이었다. 또 한사람은 젊은이로 아무래도 뱃사람인 것 같다. 아까부터 잠자코 차창의 어둠을 응시할 뿐이다. 청년의 방한구는 변변치 않았다. 황색 진 상의를 걸치고 있을 뿐. “어이 자네. 뭐라고 말해도 거기는 추워. 그 범포 한장으로는 견딜 수 없지. 그래도 자네는 꽤 기세가 세찬 곳이 있어. 기쁘게 빌려주지. 내것을 한 장 빌려 줄께. 그렇게 합시다.” 그래도 젊은이는 그런 말은 귀에 들리지 않는 모양으로 지그시 어두운 밖을 응시하고 있었다. 다이치에게 실수였던 것은 맞은편 구석에 앉아 있던 여윈 북극 여우를 꼭 닮은 얼굴을 한 붉은 수염의 사람에게 별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던 것이다. 이 남자는 부지런히 수첩에 뭔가를 기입하고 있는 모양. 모두의 대화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의 중대함은 훨씬 나중이 되서야 알게 된다.

      

      위스키에 취한 다이치가 계속 큰소리로 말하고 있다. 북극에 도착하면 자신은 이 총으로 주로 흑여우을 잡아 올 예정이다. 친구와 내기를 해서 흑여우의 모피 구백장을 가져 오기로 한 것이다. 아 그렇더라도 홀로 여행이라니 싫다. 아무도 자기 비위를 맞춰주시 않는다. 나란 사람을 모두 모르는 것인지, 다이치라면 이하토브에서는 누구 한사람...... 이렇게 모두는 잠들어 버렸지만 부지런히 수첩에 적어 넣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저 붉은 수염의 북극 여우를 꼭 닮은 남자와 별이 반짝이는 차창 밖을 응시한 채의 황색 진의 젊은 뱃사람만이 일어나 있다.

      날이 샜다. 갑자기 기차가 급정차했다. 졸린 눈의 승객들이 무슨일인가 하고 술렁거리고 있자니 “그때 갑자기 밖이 떠들석하더니 갑자기 문이 덜커덕하고 열려 아침 해가 맥주마냥 흘러 들어왔습니다. 붉은 수염이 마치 다른 무서운 얼굴을 하고 반짝이는 총을 들이대며 들어왔습니다. 그후부터 이십명 정도의 무시무시한 얼굴을 한 사람이 아무래도 사람이라고 하기 보다는 흰곰이라고 말하는 편이 좋을 듯한, 아니  흰곰이라고 하기보다 눈여우라고 말하는 편이 좋을 듯한 멋지게 뭉게뭉게한 모피를 입은, 아니 입었다고 하기보다는 모피로 겉면이 되었다고 하는 쪽이 좋을 것이 이상한 가면을 쓰거나 목도리를 눈까지 올리거나 해 새하얀 입김을 후후 뿜으면서 커다란 권총을 모두 쥐고 객차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 2018-07-01 17:19

    p25-27.hwp 

  • 2018-07-01 17:41

    p27~29 단어 띠우

     

    くつがえす[] 뒤집(어 엎)

    だく[] (·가슴에) 안다.(=동의어かかえる)전하여, 마음속에 품다.

    むそう [夢想]

    こんげん [根元·根源]

    せんざいてき [潜在的]

    きょうい [脅威]위협

    かかえる[える]

    はんえい [繁栄] 번영

    きょうじゅ [享受]향수; 받아들여 누림; , 예술의 아름다움을 음미(吟味)하며 즐김.

    おくふかい[奥深] 깊숙하다.뜻이 심오(深奧)하다.

    ぶたい [舞台]

    きょうあつ [強圧]강압

    さつりく[殺戮] 살육

    ベーリング(Bering, Vitus, 베링)

    きゅうこう[急行]

    じょうきゃく [乗客]

    きしゃ [汽車]

    きゅうていしゃ[急停車] 급정거

    かたて[片手] () .(반의어両手)일방; 한쪽(의 상대)

    どやどや [부사] 여럿이 떼지어서 들어오는 모양; 우르르.

    いちだん[一団] 일단; 한 떼

    きゅうしゅう [急襲] 급습.

    つれだす[()]데리고 나가다; 꾀어내다

    しょけい [処刑]

    きょうこ [強固·鞏固]

    ほこる[] 자랑하다; 뽐내다; 자랑으로 여기다

    ふきあがる[()]날아오르다.

    いし [意志·意思] 의지; 의사; .

    とむ[] ()하다; 재산이 많다.풍부하다

    ちゅうすう [中枢] 중추; 가장 중요한 부분.

    ふきつける[()ける·()ける]내뿜다; 세차게 불다.

    めざめる [目覚める] 눈뜨다. 깨어나다. 자각하다. 깨닫다.

    ねんじゅう[じゅう·年中]항상, 끊임없이

    じゅうなんせい [柔軟性] 유연성.

    かたくな[]완고함; 마음이 비뚤어지고 고집이 셈.

    つうろ [通路]

    はいち [配置]

    あくむ [悪夢]

    げきつう [劇痛·激痛] 격통; 심한 아픔

    かくせい [覚醒]각성

    たもつ[] 가지다; 지니다.지키다. 유지하다

    すぐれる[れる·れる·れる·れる]뛰어나다; 우수하다; 훌륭하다

    いやす[·] 고치다; (고민 따위를) 풀다

    みとめあう[] 서로 인정하다; 또는, 서로 상대를 보고 인식하다.

    なかまどうし[仲間同士] 동료들; 동료 사이.

    けがわ [毛皮] 모피; 털가죽.

    きつね [] 여우

    あるきまわる[] 여기저기 (걸어) 돌아다니다.

    かりゅうど [狩人] 사냥꾼

    しとめる[為留める·仕留める (무기를 써서) 숨통을 끊어 놓다; (총 따위로) 쏘아 죽이다.

    きゃくじん [客人]손님

    ぬぎすてる[てる] 벗은 채로 두다; 벗어 던지다

    せいいっぱい[いっぱい·精一杯] 힘껏; 최대한으로; 고작.

    もてなし[] 대접; 환대.(=동의어待遇)

    かんたい [歓待·款待]환대(); 관대().

    すっかり 죄다; 모두; 아주; 완전히; 온통; 몽땅; 홀딱.

    てみやげ[手土産] (방문할 때) 들고 가는 간단한 선물.


    p27~29 해석 띠우

     

    미야자와 겐지는 러시아 혁명의 실현 당시에 살던 사람이므로, 인간이 스스로의 능력으로 사회적 비대칭(불평등)을 뒤집고, 사회에 대칭성의 윤리를 회복해 가는 것은 가능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품었던 아름다운 몽상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예를 들어 이상의 코뮤니즘의 실현에 의해서도, 세계의 근원적인 비대칭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압도적인 비대칭성에 의해 지지되고 있는 오늘날의 문명은, 잠재적인 테러의 위협을 계속 품으면서 번영을 향수하려고 하기 때문에, 문명 깊숙한 무대 뒤에서는 끊임없이 무법적인 강압이나 살육이 반복되어진 것이다.

     

    최대 급행 배링행이야말로, 우리들의 문명의 비유에 다름없다. 그 숭객인 우리들 자신, 언제 기차가 급정차하고, 피스톨을 한손에 두고 우~하고 올라탔던 곰의 한 떼에 급습되고, 고발을 받아서 밖으로 꾀어내어져, 처형되어져 버리지 않는다는 보증은 없다. 꿈이나 말 실수를 통해서, 억압되었던 무의식이, 강고를 자랑했던 자아의 내부에서 날아오른 것처럼, ‘빈곤한 세계의 의지는 테러를 통해서 부유한 세계의 중추에 세차게 불어오를 것이다. 항상 자각하기만 하는 문명은, 유연성을 결여하고 완고하다. 많은 꿈을 보는 것, 많은 말 실수를 계속해서 일으키는 것이, 문명에도 필요한 것이다. 그것에 의해서 자아와 무의식 사이에 통로가 열리고, 마음의 내부에 대칭성에 대한 변화가 생겨나는 것처럼, 문명을 구성하는 힘의 배치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다. 테러리즘의 악몽은, 우리들에게 그것을 깨닫게 하는 격통을 내포한 각성의 일격 될 수 있다.

    그런데 대칭성이 유지되고 있는 사회에서, 동물들에 의한 테러의 공포가 걱정되었던 모양은 그다지 없다. 물론 어떤 경우에라도, 인간쪽이 기술에 의해 동물에 대해 우수했던 것은 틀림이 없으므로, 풀기 어려운 비대칭성은 어디에나 존재했을 터였다. 그러나 대칭성사회에서는 현실을 지배하는 비대칭이 만들어낸 죄를, 사고에 의해서 해결하려고 하는 노력이, 끊임없이 시도되어 왔다. 거기에서 다음돠 같은 사상이 생겨났던 것이다.

    일찍이 동물은 인간과 똑같이 말을 지껄이고, 결혼도 행하고, 서로를 형제로도 부모자식으로도 인정하는 동료사이였던 것이다. 인간과 같은 모습을 하고 마을에 살지만, 외출할 때는 동물의 털가죽을 착용하고 나간다. 그 때에는, 인간에는 곰이나 여우가 동물의 모습을 하고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인간과 동물은 평소는 떨어진 마을에 살고 있지만, 때때로 동물들은 인간의 마을에 손님으로써 방문해야지 하고 떠올렸던 것이다. 동물들은 입고 있던 톨옷이나 고기를 선물로 산을 내려왔다. 사냥꾼이 쏘아죽인 동물이란, 그렇게 해서 방문했던 손님인 것이다. 인간은 털가죽과 고기를 벗어던졌던 이들 동물의 영에, 힘껏 대접을 한다. 인간의 마을에서 환대되었고 아주 만족했던 동물의 영은, 다양한 선물을 갖게 되었고, 또다른 방문을 기대하면서, 동물의 영의 세계에 돌아갔다.


  • 2018-07-01 23:58

    30-31 단어와 해석

  • 2018-07-02 08:19

    19-31단어.hwp
    19-31해석.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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